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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계룡산 산행 (201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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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산행을 못해 산이 고파  청주에서 가까운 계룡산에 오르기로 한다.

작년에도 동학사에서 산을 한바퀴 돈적이 있는지라 이번에는 갑사에서 원점회귀 산행하기로 한다.

계룡산 산행은 3번째로 청주에서 갑사까지는 불과 1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주차비와 입장료를 지불하고 주차장에서 08:50에 출발한다.

 

 

 

 

주말을 맞아 상가에서는 손님 맞을 준비에 분주하다.

 

 

 

 

갑사 가는 길에는 한 무리의 산악회원들이 무리를 이루어 앞서 가고있다.

 

 

 

 

사천왕문을 지나 잠시 오르니 갑사의 벚꽃이 봄마중을 한다.

 

 

 

 

 

 

 

 

 

 

 

 

 

 

 

 

 

 

 

시원한 약수 한바가지 들이키고..

갑사 갈림길에서 왼쪽 삼불봉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09:08)

 

 

 

 

갑사 계곡

 

 

 

 

갑사 9곡중 8곡이라는 용문폭포

용문폭포는 아무리 심한 가뭄이 들어도 마르지 않는다고..

 

 

 

 

수정봉아래 신흥암에서 천진보탑을 미쳐 보지못하고 지나친다.

 

 

 

 

한 무리의 산악회를 뒤로하고 부지런히 너덜길을 오른다.

산을 오르는 중에 왁지지껄한 소리가 듣기 싫은지라 일찌감치 거리를 둔다.

 

 

 

 

금잔디고개 도착 (09:58)

갑사에서 50분 소요되었고 아직 금잔디는 자라지 않았다.

 

 

 

 

 금잔디 고개에서 허리를 돌아 곧이어 삼불봉 삼거리에 도착하고 

다시 가파른 철계단을 올려친다.

 

 

 

 

 

 

 

 

 

오르는 중에 시원한 바람과 함께 멋진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10:16 삼불봉

좁은 바위위의 정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삼불봉에서 보는 겨울의 설화는 계룡산에서 최고의 경치로 꼽는다고..

 

 

 

 

삼불봉에서 자연성릉으로 내려가는 중에 천황봉도 바위사이로 보인다.

계룡산 최고의 봉우리지만 출입이 통제되어 있는 구간이다.

 

 

 

 

 

 

 

 

 

뒤 돌아본 삼불봉 봉우리

 

 

 

 

 

 

 

 

 

게룡면의 풍경

 

 

 

 

노송과 바위암석이 어우러진 등로를 따라..

 

 

 

 

자연성릉길이 나타나고

통신탑이 보이는 천황봉에서 쌀개봉, 관음봉, 문필봉, 연천봉이 파노라마로 전개된다.

 

 

 

 

아찔한 바위절벽의 길과..

 

 

 

 

소나무가 있는 암봉의 풍경..

 

 

 

 

 

 

 

 

 

소나무 껍질를 닮은 바위

 

 

 

 

산님은 등산화까지 벗고 시원한 바람에 땀을 말리우며 보는

멋진 풍경에 행복한 시간을 맞이하고 있을 것이다.

 

 

 

 

 

 

 

 

 

 

 

 

 

 

 

 

 

 

 

 

 

 

 

 

 

 

 

 

 

관음봉을 향하여 힘찬 오르막 발디딤을 한다.

 

 

 

 

뒤 돌아본 자연성릉의 멋진 암릉길..

 

 

 

 

계룡산은 천황봉에서 쌀개봉, 삼불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닭벼슬을 한 용의 형상이라하여 이름이 불리워졌고

1968.12.31에 지리산, 경주 다음으로 3번째로 국립공원에 지정되었으며

공주시, 계룡시, 대전광역시에 걸쳐있는 산이다.

 

 

 

 

 

 

 

 

 

관음봉 정상 (11:16)

삼불봉에서 자연성릉을 거쳐 관음봉까지 1시간 소요.

 

 

 

 

관음봉에서 하산길을 잡아 문필봉을 지나치고 연천봉 오르는 중에 등운암이 바로 내려다 보인다.

 

 

 

 

힐끗 돌아본 문필봉

 

 

 

 

연천봉에서는 천황봉, 쌀개봉 능선이 바로 보이고..

 

 

 

 

연천봉에서 등운암으로 내려서며 보는 경치가 좋다.

 

 

 

 

 

 

 

 

 

물맛이 좋다는 등운암에 들려 시원한 물맛을 본다.

등운암은 현재 공사중..

 

 

 

 

등운암의 앞마당에서 보는 굴삭기

아마 헬기타고 올라왔겠지..

 

 

 

 

등운암에서 하산길을 잡아 내려가면서 보는 풍경이 시원하게 와 닿는데

내려가는 중에 느낌이 이상하여 올라오는 산님에게 물어보니 이 길은 신원사가는 길이란다.

 

 

 

 

다시 등운암으로 회귀하여 함께 올라온 산님이신 보살님이 마련해준 절밥을 대접받고

옻칠을 했다는 설명에 전국유일의 대웅전을 다시금 바라보며

갑사로 하산길을 다시 잡는다.

 

 

 

 

 

 

 

 

 

늘 하산길은 지루하지만

사소한 풍경도 관심있게 바라보면 재미있는 모습도 보인다.

 

 

 

 

 

 

 

 

 

수도도량인 대자암을 지나

석조여래입상이 있는 약사전에 이른다.

 

 

 

 

약사전 옆의 명월담 (6곡)

 

 

 

 

잠시 내려오니 갑사의 갈림길이다. (13:27)

갈림길에서 왼쪽이 들머리, 오른쪽이 날머리인 셈이다.

 

 

 

 

이제 거북이가 뿜어내는 약수물을 다시 한번 들이키고

갑사에서 절구경에 들어간다.

 

 

 

 

갑사는 백제 구이신왕때(420년) 고구려의 아도화상이

창건하였다는 설화가 전해지고 화엄종 10대 사찰의 하나로 5개의 암자를 거느리고 있다.

 

 

 

 

 

 

 

 

 

 

 

 

갑사에서 흰꽃을 피운 미선나무도 만나고 온갖 꽃구경, 사람구경, 절구경을 하며

쉼을 하다 주차장 길로 내려선다. 이제는 더워진 날씨에

바람이 불어주어 좋은 경치와 시원함을 맛본

유유자적 나홀로 계룡산행을 마감하고

오랫동안 기다렸을 애마에 오른다.

 

 

 

산행코스 : 갑사-금잔디고개-삼불봉-자연성릉-관음봉-연천봉-갑사

4시간 20분 / 8.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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