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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제천 작은동산 산행 (20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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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제 : 무쏘바위를 찾아.. )

 

5월 5일 어린이날.. 모처럼 맞는 주중휴일이다.

직장인에게는 달콤한 휴식의 시간이다.

날씨가 맑으니 몸이 근질거린다.

결국 12시에 배낭을 싼다.

 

 

 

 

원주에서 출발하여 50분 소요되어 교리마을 주차장에 도착한다.

주차장에는 많은 승용차들이 주차되어 있다.

자리 하나를 비집고 들어가 주차하고

계곡길로 출발 (13:00)

 

 

 

 

도로를 따라 올라가는데 스피커에서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온다.

아마도 청풍리조트에서 산책길을 조성해 놓은듯 하다.

날씨는 맑으나 오후에 접어드는 시간대라 더워진다.

 

 

 

 

길 주위의 계곡에서 졸졸거리는 물소리가 그나마 더위를 식혀준다.

 

 

 

 

목장 갈림길에서 산길로 접어드는 길이 돌길이다.

 

 

 

 

이제 신록이 완연한 계절이다.

 

 

 

 

 

 

 

 

 

 

 

 

 

 

 

너덜길을 지나니 걷기 좋은 순탄한 오솔길이 전개되고..

 

 

 

 

 

 

 

 

 

출발 40여분만에  모래재에 도착한다. (13:43)

모래재는 동산과 작은동산의 경계를 이루는 고개이다.

 

 

 

 

하얀속살을 드러낸 바위

 

 

 

 

학현마을로 내려가는 길을 따라 500m정도 걸어 내려가면 무쏘바위가는 이정목이 보이고

나무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잠시 후 슬랩지대가 나타난다.

 

 

 

 

 

 

 

 

 

 

 

 

 

 

급한 경사의 등로를 힘겹게 올라서니 무쏘바위 아래쪽에 도착

우회하여 올라서니..

 

 

 

 

무쏘바위가 나타난다.

일명 누워있는 남근석이라고 하는데 모양새가 근사하다.

산 넘어 무암사 부근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멋있다는 자연 남근석이 우뚝 서있고

여기 또 하나의 근사한 남근석을 본다. 사실 작은동산 산행보다는

이 무쏘바위를 탐사하고자 발걸음 하게된 것인지..

자연의 조각품에 빠져 한참을 감상한다.

 

 

 

 

무쏘바위가 있는 바위에는 전망이 시원하게 터져 미인봉(저승봉)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저쪽 능선도 다음 기회를 위해 점찍어 둔다.

 

 

 

 

 

 

 

 

 

다시 모래재에 도착하여 작은동산 방향으로 go..

모래재에서 무쏘바위 다녀오는데 40분정도 소요되었다.

 

 

 

 

소나무가 있는 등로를 기분좋게 올라타는데..

 

 

 

 

일제잔재의 흔적

이쁜 소나무를 저 지경으로 만들어 놓아 보는 이로 하여금 안스럽게 한다.

 

 

 

 

모래재에서 10여분만에 작은동산 정상에 당도.(14:37)

 

 

 

 

정상에는 영험이 있다는 바위가  우뚝 서있고 자연석 제단도 있다.

주민들이 치성을 드리던 장소였다고..

 

 

 

 

길을 잘못 들어 잠시 알바도 하며 등로를 가다보니 청풍호가 모습을 나타내고..

 

 

 

 

옆의 미인봉 능선과 함께한다.

 

 

 

 

학현마을의 모습도 보이고..

 

 

 

 

예전에 저 능선에서 금수산 산악마라톤을 한적이 있다.

조가리봉, 미인봉, 신성봉을 거쳐 이쪽 작은동산 능선으로 달리며

땀을 흘린적이 있어 청풍호 근처에 오면 숨가쁘게 달리던 그때가 생각난다.

 

 

 

 

조가리봉

 

 

 

 

바위전망대에서 보는 풍경이 좋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덮혀진 몸에 닿는 감축은 이루 말할수 없는 기분이다.

 

 

 

 

 

 

 

 

 

멀리 청풍호의 지존 월악산이 부근의 산들을 호령하는듯 하다.

 

 

 

 

 

 

 

 

 

 

 

 

 

 

 

 

 

 

 

목장삼거리

목장은 운영하지 않는것 같고 이곳에도 하산길이 있다.

 

 

 

 

성봉, 중봉, 동산의 모습

 

 

 

 

외솔봉에 당도하니 요즘 건축중인 청풍대교의 모습이 보이고

내려다 보는 청풍호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시원한 풍경에 눈이 즐겁다.

 

 

 

 

앞서 걷던 부부가 본의 아니게 모델이 되기도..

 

 

 

 

호수가에 우뚝 서있는 비봉산

 

 

 

 

 

 

 

 

 

작은동산의 마스코트인 바위와 외솔나무

기가막힌 절경이다.

 

 

 

 

이 또한 자연의 예술품이다.

 

 

 

 

바위틈에서 자라는 분재형 소나무..

 

 

 

 

건너편 능선에는 조가리봉, 미인봉, 신선봉의 능선과 그 뒤로 망덕봉이 조망된다.

 

 

 

 

 

 

 

 

 

 

 

 

 

 

슬랩지대

 

 

 

 

성봉, 중봉, 동산과 적상산

 

 

 

 

 

 

 

 

 

 

 

 

 

 

뒤 돌아본 바위 슬랩지대

 

 

 

 

 

 

 

 

 

 

 

 

 

 

청풍대교와 청풍나루

 

 

 

 

 

 

 

 

 

 

 

 

 

 

우리나라에서도 높다는 번지점프대를 바라보며..

 

 

 

 

교리주차장으로 하산한다 (16:00)

 

전날 과음으로 몸이 움직여지지 않았지만 좋은 날씨로 인해 훌쩍 떠나기로 한다.

언젠가는 가고자 점찍어 두었던 제천 작은동산 산행이다.

무엇보다 무쏘바위를 실지로 보고자 함이었다.

역시 자연의 위대한 예술품이고 걸작품이다.

만물상의 외솔나무 또한..

 

 

 

 

산행코스 :  교리주차장-모래재-무쏘바위-모래재-작은동산-외솔봉-교리주차장

3시간 / 약 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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