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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청원 구룡산과 대청댐 (20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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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은 천둥 번개가 치고 종일 비가 내려 호우주의보까지 발령되었다.

다음날은 비가온 후의 쾌청한 날씨여야 하건만 올들어 최악의 황사라고 황사특보까지 내려졌다.

요즘은 상식과 통하지 않은 묘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 당혹스러울때가 많다.

암튼 비가 오지않으므로 바람도 쐴겸 대청댐으로 차를 몰고 간다.

 

 

 

 

앞창으로 보는 온 세상이 먼지로 희뿌옇다.

중국에서 편서풍을 타고 온 미세먼지가 가득하여 방송에서는 외출조차도 말리고 있는 실정이다.

오늘 충남의 용봉산을 갈 예정이었으나 황사가 있어 먼길 가기가 엄두가 나지않아

외출삼아 가까운 대청댐으로 발길을 한것이다.

 

 

 

 

 

 

 

 

현암사 아래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킨 후 현암사로 향한다.

불공 드리러 가는 불자들의 뒤를 따라 가파른 철제계단을 오른다.

 

 

 

 

민달팽이

이 녀석은 채소등 작물에 피해를 주어 인간적인 관점에 보면 해충이라고 하나

 나름 자연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생물이다.

 

 

 

 

현암사가 가파른 바위절벽에 위치하고 있어 모노레일이 운송수단이 되고 있다.

 

 

 

 

현암사를 지나 100여m 오르니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오층석탑이 나타난다.

 

 

 

 

이곳에서 보는 대청댐도 시원한데 전기줄이 눈에 거슬린다.

 

 

 

 

 

 

 

 

돌무더기가 많이 나타나고 돌로 탑을 쌓은 모습이 보인다.

아마도 이곳에 구룡산성이 있었던 흔적인가 보다.

 

 

 

 

 

 

 

 

 

 

 

 

가벼운 산책하기 좋은 산행길이다.

 

 

 

 

능선상에도 돌탑이 즐비하다.

 

 

 

 

 

 

 

 

 

 

 

 

정상 가는 길..

 

 

 

 

 

 

 

 

 

 

 

 

 

 

 

 

 

 

 

 

 

 

 

 

멀리 보이는 양성산과 작두산

청주시민들이 운동삼아 휴식삼아 많이 찾는 산이다.

 

 

 

 

 

 

 

 

 

 

 

 

정상에서 보는 풍경이 좋은데 오늘은 희뿌연 황사땜시 별로다.

문의면 방향..

 

 

 

 

청남대와..

 

 

 

 

신탄진 방향..

 

 

 

 

대청댐 하류

 

 

 

 

정상에는 해학이 있는 장승이 서있다.

 

 

 

 

 

 

 

 

 

 

 

 

 

 

 

 

 

 

 

 

아무 표식이 없는 표지목은 의미없는 삶과 같고..

 

 

 

 

명확한 방향의 지침이 되는 표식이 삶의 방향이 아닌지 생각도 해보면서..

 

 

 

 

 

 

 

 

 

 

 

 

터덜터덜 내려오니 현암사의 지붕이 보인다.

 

 

 

 

현암사 한켠에는 부도탑이 외로이 서있다.

 

 

 

 

 

 

 

 

 

 

 

 

현암사에서 보는 대청댐과 대청호의 풍경이 보기좋게 다가온다.

 

 

 

 

현암사는 바위절벽위에 요사채와 용화전, 대웅보전과 삼성각이 일렬로 서있다.

 

 

 

 

현암사는 백제 전지왕 3년(406년)에 고구려 승려 청원선경대사가 창건하였으며

통일신라때 원효대사가 중창한 유서깊은 천년고찰인데 현 건물은 최근에 지어진 아담한 사찰이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청댐

 

 

 

 

문의대교가 보이는 댐 아랫쪽 풍경

 

 

 

 

어젯밤 비가 많이 내려서인지 수량은 많이 올라와 있다.

 

 

 

 

 

 

 

 

다시 현암정으로..

 

 

 

 

현암정에서 본 대청댐의 풍경..

 

 

 

 

 

 

 

 

청남대 방향

청남대에서도 현암사가 훤히 보인다.

 

 

 

 

 

 

 

 

구룡산 중턱 산비탈에 세워진 현암사..

 

일주일만에 맞는 휴일이 천둥과 번개, 비와 함께 황사로 얼룩져 버린 휴일이 되어버렸다.

청주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구룡산과 현암사, 대청댐을 휘익 다녀온

짧은 반나절의 산책같은 여행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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