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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무주 적상산 산행 (20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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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내 이어온 매섭도록 추운 날씨가 잠시 주춤거리는 주말의 날씨다.

인근 덕유산의 기온이 영하 17에서 영하 4도 사이니 그렇게 체감적으로 풀린날씨라고 볼 수도 없는 일이다.

몇 군데의 산악회에 가입하여 명산을 가는 산악회에 함께하기로 하고 만차가 된 버스는

따뚜주차장을 7시에 출발한다. 출발할때 눈이 풀풀 날리더니만

금산 인삼휴게소에 도착하니 잠잠해지기 시작한다.

 

 

 

 

음성과 인삼휴게소 2군데에 잠시 정차하고 내리달려 3시간 걸려 무주에 도착한다.

들머리를 서창마을로 잡은지라 좁은 경사길로 버스는 오르고 마을공원 인근에서 산행준비를 갖춘다.

 

 

 

 

아담하게 조성된 마을공원의 풍경

 

 

 

 

 

 

 

 

 

오른쪽 길로 등로를 잡고 후미에서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는데 안국사까지 3.2km란다. (10:30)

 

 

 

 

 

 

 

 

 

가파른 산사면의 길을 지그재그로 이어 나간다.

 

 

 

 

전망바위에서 시원한 전망을 눈에 담는다.

 

 

 

 

장도바위

최영장군이 적상산을 오르다 길이 막히자 장도로 내리쳐 길을 내고 올라갔다는 전설이 있다.

 

 

 

 

 

 

 

 

 

바위사면을 지나고..

 

 

 

 

적상산성이 보이고 서문지를 통과한다.

서문지에는 2층 3간의 문루가 있었다고 전하고 서창마을도 미창과 군기창이 있었다는데서 유래하였다고..

 

 

 

 

 

 

 

 

 

곧 이어 주능선에 도착하여 삼거리에서 북쪽 500m 거리에 있는 향로봉으로 향한다.

향로봉에서도 시원한 조망을 할 수 있으며 다시 남쪽방향으로 되돌아간다.

 

 

 

 

능선의 등로는 눈이 많이 쌓여 있으나 발자국이 많이 나있어 어려움없이 눈맛을 느끼며 진행한다.

 

 

 

 

 

 

 

 

 

안국사 내려가는 삼거리 안부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든든해진 배를 두드리며 안렴대로 향한다.

 

 

 

 

 

 

 

 

 

단애의 전망대에서 향로봉을 바라보고..

 

 

 

 

 

 

 

 

 

철탑이 있는 적상산 정상과 시원하게 터진 풍경을 조망하고 아래쪽에 있는 안렴대로 내려간다.

 

 

 

 

 

 

 

 

 

안렴대

 

 

 

 

석실에는 병자호란때 이곳에 사고실록을 숨겼었다고..

 

 

 

 

안렴대에서 바라본 풍경

 

 

 

 

 

 

 

 

 

다시 내려온 계단을 올라 안국사로 향한다

 

 

 

 

 

 

 

 

 

안국사

대한불교 조계종 금산사의 말사로 월인(고려 충렬왕)이 세웠다고 하고 조선태조때 자초가 적성산성을 쌓으며

지었다고 하며 임진왜란과 정유재란때 승병이 거처하던 곳이기도 하다.

 

 

 

 

 

 

 

 

 

단청하지 않은 해우소가 대비되어 보인다.

 

 

 

 

 

 

 

 

 

 

 

 

 

 

적상산성 (사적 148호)

이곳은 신라와 백제의 접경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예로부터 전쟁을 벌이며 각축을 벌였던 곳이다.

적성산은 사방이 절벽으로 이루어져 방어상 유리한 조건을 갖추어 천혜의

자연요새라 할수 있어 사고도 이곳에 지어졌다.

 

 

 

 

산정호수(적상호)

양수발전소에 필요한 물을 담아두기 위해 만든 인공호수

 

 

 

 

치목마을 하산길의 부도함은 석종형 부도로 조선후기의 유물이다.

 

 

 

 

송대폭포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자색의 퇴적암으로 이루어진 바위절벽

 

 

 

 

오늘 산행 내내 흐리더니 하산할때 파란하늘이 보이기 시작한다.

 

 

 

 

멀리 무주리조트의 스키장도 바라보이고..

 

 

 

 

송대폭포

 

 

 

 

 

 

 

 

 

 

 

 

 

 

걷기좋은 하산길을 내려오니 안국사 갈림길에서 1시간 소요된다.(14:50)

 

 

 

 

치목마을은 수제삼베로 유명한 마을이고 담도 이쁘게 꾸며 놓았다.

 

 

 

 

적상산은 덕유산 국립공원지역내에 있는 산으로

인근 덕유산에 가려 산의 명성이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가을에 보는 단풍은 절경을 이룬다고 한다.

적상산의 이름도 4면에 둘러쌓인 절벽위로 단풍이 붉은 치마를 입은듯하여 붙여졌다고..

비록 기상예보와는 달리 흐리고 흐린 날씨로 인해 덕유산의 시원한 조망이

아쉬웠지만 역사의 숨길을 느낄 수 있는 산행이었다.

 

 

 

 

산행코스 : 서창마을-장도바위-향로봉-적상산-안렴대-안국사-치목마을 ( 4시간 20분 / 약 8km / 산악회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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