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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주왕산 산행 (201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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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산행은 바위 기암으로 유명한 청송의 주왕산이다. 7시가 넘어 버스는 출발한다.

중앙고속고도로를 달려 단양휴게소에서 한 차례 휴식을 한 후 안동에서 국도로 청송지역으로 달린다.

장거리의 버스에서 답답함이 느껴질 즈음 대전사 아래의 주차장에 도착한다.

오랜만에 산악회원들과 함께하는 산행이다.

 

 

 

 

주차장에는 이미 많은 버스와 승용차들로 가득하고 주왕산을 즐기러 온 단체팀들이 많은가 보다.

거리는 탐방객들로 가득 메워 올라간다.

 

 

 

 

대전사뒤로 기암이 하얀빛을 발하고 있다.

주초의 예보에는 오늘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 하였는데 주중에 예보가 바뀌어

오늘은 파란하늘의 해맑은 날씨를 보여준다.

 

 

 

 

 

 

 

 

 

 

 

 

 

 

대전사에서 좌측 다리를 지나 장군봉으로 향하는 도중 백련암이 보인다.

주왕산은 중국 당나라때 주도라는 사람이 진나라의 부흥을 위하여 반란을 일으켰으나 패하여

이곳까지 피신하여 왔는데 당나라의 요청으로 신라의 마장군 형제들에 의해 주왕굴에서 최후를 마쳤다는

전설이 있는 곳으로 주왕산 곳곳에 주왕의 전설이 서려있는 곳이다.

백련암도 주왕의 딸인 백련공주의 이름을 붙였다고...

 

 

 

 

 

 

 

 

 

 

 

 

 

 

대전사에서 장군봉까지 2.3km. 시작부터 가파른 오르막 경사다.

아침 싸늘한 날씨에 입은 자켓을 벗어 제킨다.

이마에는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힌다.

 

 

 

 

오르는 등로의 주변 경관이 좋다.

급할것 없는 등로이기에 경치좋은 곳이 보이면 조망하느라 눈이 바쁘다.

 

 

 

 

 

 

 

 

 

 

 

 

 

 

 

 

 

 

 

 

 

 

 

 

1시간을 느긋히 올려치니 장군봉 갈림길이다.

이어 장군봉 정상까지 발걸음을 해보았으나 잡목으로 조망은 없고 삼각점만 정상임을 알려준다.

갈림길 공터에서 삼사오오 자리를 펴고 점심상을 차리기로 한다.

 

 

 

 

금은광이 삼거리까지 3km

남녀노소 없이 함께 가는 등로가 남다른 풍경을 자아낸다.

 

 

 

 

 

 

 

 

 

월미기 삼거리를 지나..

 

 

 

 

몇 개의 낮은 산봉우리르 오르 내린다.

 

 

 

 

주왕산에는 등로 주변에 상채기가 있는 소나무가 많이 보인다.

송진 채취한 흔적이라고...

 

 

 

 

이렇게 서로 보듬어 사는 나무와

태풍에 쓰러져 아무렇게 뒹구는 나무들을 보고 가노라니..

 

 

 

 

금은광이 삼거리 도착이다..

봉우리가 아침이면 은색, 저녁이면 금색으로 빛난다 하여

또는 주변이 금은이 난다하여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 이제 하염없는 내리막길이다

 

 

 

 

금은광이에서 2km 가까이 내려오니 제 3폭포이다.

제 3폭포는 이단 폭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위 아래 전망대가 있다.

 

 

 

 

 

 

 

 

 

 

 

 

 

 

제 2폭포 가는 길은 골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는 나무테크로 만든 길이다.

이곳 역시 수량이 없어 폭포로서의 이름이 무색할 지경이다.

 

 

 

 

 

 

 

 

 

대전사에서 제 3폭포까지 4km의 주병천 주변은

암벽과 폭포가 절경을 이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제 1폭포가 있는 윗 지점인데 수량만 많으면 장관을 연출 할 것 같다.

 

 

 

 

 

 

 

 

 

제 1 폭포

 

 

 

 

 

 

 

 

 

기암 사이를 빠져 나오니 주왕암 가는 갈림길이 보인다.

 

 

 

 

시루봉

이곳은 응회암의 지형으로 수직으로 발달한 주상절리가 침식하여 바위협곡이 생성되었다.

 

 

 

 

 

 

 

 

 

이쪽에서 보면 고릴라형상이다.

 

 

 

 

 

 

 

 

 

연화봉

 

 

 

 

병풍바위

 

 

 

 

급수대

이곳에서 물을 퍼 올렸다고 한다.

 

 

 

 

주왕암

 

 

 

 

주왕굴

주왕이 패하여 피신하고 있다 화살을 맞고 최후를 맞이한 곳이라 한다.

 

 

 

 

대전사의 보광전 (경북 유형문화재 제202호)

보광사는 신라 문무왕때 의상대사 혹은 고려시대 눌옹이 창건했다는 절이며 주왕의 아들인 대전도군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하며 조계종 은해사의 말사로 임진왜란때는

사명대사가 승병을 훈련시키 곳으로 알려져 있다.

 

 

 

 

 

 

 

 

 

마지막 단풍을 즐기고자 찾아갔던 주왕산에는

이미 시간의 흐름을 역행 할 수 없었던지 보기 좋았을성 싶은 단풍은 메말라 버린 낙엽이 되어 하나 둘  자연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주왕산은 우리나라 3대 암산(설악,월출)의 하나로 거대한 암벽이 병풍처럼 들어선 산세로 석병산,

대둔산등의 이름으로 불리워 졌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사과와 고추는 그 명성이 높다.

짧은 산행으로 아쉬웠는지 주산지를 보고자 다시 버스에 오른다.

 

 

 

 

 

 

 

 

 

산행코스 : 대전사-장군봉-금은광이삼거리-제3폭포-제2폭포-제1폭포-주왕굴-대전사 (  5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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