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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춘천 삼악산 산행 (201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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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원주 감악산에 이어 오늘도 '악'자 들어간 춘천의 삼악산을 찾아 훌쩍 산으로 떠나기로 한다.

원주에서 중앙고속고도로를 내리 달리니 춘천이 1시간 내외의 거리에 있다.

의암댐 방향으로 4차선 도로를 달려 등선폭포 주차장에 도착한다.

 

 

 

 

주차장에 주차 후 걸음을 잠시 옮겨 등선폭포 입구의 매표소를 지난다.(주차비 2,000원  입장료 1,600원)

 

 

 

 

즐비하게 늘어선 식당가를 지나 깍아지른 암벽사이의 등로를 간다.

 

 

 

 

잠시 후 나타나는 폭포는 물줄기를 시원하게 흘러 내린다.

 

 

 

 

 

 

 

 

 

 

 

 

 

 

 

 

 

 

 

 삼악산은 상원사, 흥국사, 봉덕사등의 여러사찰과 고대에 축성된 산성이 산재되어 있는 유서깊은 산이다.

전략적 요충지로서 옛날 맥국의 궁궐터가 있고, 궁예와 왕건이 결전을 벌였던 곳이기도 하다.

 

 

 

 

크고 작은 폭포가 오르는 등로사이로 많이 보인다.

 

 

 

 

 

 

 

 

 

 

 

 

 

 

 

 

 

 

 

 

 

 

 

 

선녀탕을 비롯한 수많은 소를 만들며 흐르는 계곡과 물소리와 함께 하니 시원함이 피부에 그대로 와 닿는다.

 

 

 

 

 

 

 

 

 

 

 

 

 

 

가족 산행객도 많아 더위를 식혀줄 물을 찿는다.

 

 

 

 

 

 

 

 

 

 

 

 

 

 

이정표가 있는 조그만 공터를 지나..

 

 

 

 

333개라는 돌계단을 오르며 진땀을 뺀다.

 

 

 

 

 

 

 

 

 

떡갈나무(참나무) 군락지

 

 

 

 

소나무 군락지

 

 

 

 

드러난 바위사이를 지나니 정상에 있는 이정표가 보이고 까만 정상석이 자리하고 있다.

점심 때라 끼리끼리 모여 식사의 즐거움을 나누고 있기도..

 

 

 

 

삼악산은 높이 645m로 광주산맥에 속하며 주위에 북배산, 계관산, 검봉산등이 있고,

 용화봉, 청운봉, 등선봉의 세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정상에서 시원하게 펼쳐지는 풍경을 조망하며 요기를 하고 상원사 방향으로 하산길을 잡는다.

 

 

 

 

 

붕어섬이 내려가 보이고 정상에서는 호수와 춘천의 풍경이 한폭의 그림같다.

 

 

 

 

암반이 변성암이라 잘게 부서져 내려 소나무의 뿌리가 드러났지만 푸른 잎을 피워 신비감마져 든다.

곳곳에 쇠밧줄과 발 디딤쇠, 철 계단이 설치돼 있고, 등로를 주의하며 운행해야 한다.

 

 

 

 

 

 

 

 

 

바위사이로 노송이 많아 운치를 자아내기도..

 

 

 

 

하산중 의암댐이 눈에 들어오고...

 

 

 

 

피암터널도 보인다.

 

 

 

 

 

 

 

 

 

참나무와 소나무가 한데 어우러져 자라고 있고...

 

 

 

 

90도 구부러져 아래로 자라다 위로 솟구친 특이한 모양의 소나무도 삼악산에서 볼 수 있다.

 

 

 

 

어느덧 상원사의 지붕이 보인다.

 산의 규모가 크진 않지만 산세가 험준하고 경사가 가파르다. 흘러내리는 물로 얼굴을 씻으니 시원함이 그만이다. 

 

 

 

 

 

 

 

 

 

 

 

 

 

 

 

 

 

 

 

상원사 매표소에 내려서니 시퍼란 강물이 반긴다.

매표소 직원에게 버스시간을 물으니 조금 전에 떠났다고 하고, 다음 차는 20분 후에 온다고..

 

 

 

 

20분을 기다리느니 주차장까지 걸어 가기로 한다. 다리를 지나고부터 인도가 있어 안전에 안심이 된다.

반대편에서 걸어오는 등산객도 볼 수 있고 주차장에 도착하니 20분 소요..

 

 

 

 

향긋한 향내가 진동하여 위를 쳐다 보니 아카시아의 하얀꽃이 만발하다.

 

 

 

 

역시 악자 들어간 삼악산도 예외가 아닌 듯 악소리 나는 산행 길이다.

등선폭포와 정상사이는 육산에 가까운 산행 길이었지만 상원사와 정상사이의 길은 

경사가 급하고 날카롭게 드러난 바위길이라 위험도 하거니와 등산이나 하산시 모두 방심 할 수 없는 등로 길이다.

허지만 운치있는 노송과 등로길 아래로 펼쳐지는 의암호의 풍경은 절경을 나타내 보인다.

홀로 유유자적하게 다녀온 삼악산 여행길이었으나 어제와 마찬가지로

여름같이 찌는 듯한 무더위에 진땀을 뺀 산행이다.

 

 

 

산행코스 : 등선폭포매표소-흥국사-정상(용화봉)-상원사-의암댐매표소 ( 2시간 30분 / 6.5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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