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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예산 덕숭산 산행 (2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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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가 있는 덕숭산은 귀에 익은 산이 아니지만

호서의 금강산이라 불리우며 덕숭산은 기암괴석이 풍부하여 바위들이 사람의 두개골이나 노적가리,

 사나운 짐승이 입을 벌리고 있는 듯한 형상을 지닌 절묘한 형상을 지니고 있다고 하는데

눈이 쌓여 살펴보지는 못했지만 수덕사와 어우러진 산이라고 볼 수 있었다.

청주에서 당진-상주간 고속도로와 45번및 40번 국도를 따라

2시간여만에 수덕사 주차장에 도착한다.

 

 

 

 

산행기점은 수덕사 대웅전의 옆의 계곡을 따라 올라선다.

 

 

 

 

잠시 오르면 사면불상이 보이고 왼쪽에는 암자 오르는 길인데 출금지역이며

등로는 오른쪽으로 이어진다.

 

 

 

 

사면석불은 1983년 충남 예산군 화진리에서 발견된 백제시대 유일의 사면불을 그대로 재현하여

사방에 약사불, 아미타불, 석가모니불, 이륵존불을 조성한 불상이다.

 

 

 

 

 

 

 

 

 

등로 오른쪽으로 만공스님이 수양했다는 소림초당이 보이고..

 

 

 

 

이어서 향운각이 나타난다.

 

 

 

 

만공스님이 만들었다는 미륵불입상이 객을 맞이한다.

 

 

 

 

 

 

 

 

 

 

 

 

 

 

멀리 용봉산이 눈에 들어오고..

 

 

 

 

계속 계단을 따라 오르는데 계단수가 1,020개라고 한다.

 

 

 

 

만공스님의 덕을 기리는 만공탑

 

 

 

 

이어서 석문이 보이고

 

 

 

 

참선도량인 정혜사가 자리한다. 현재 수행중인지 출입금지이다.

이곳은 한국선종의 맥을 이은 경허스님과 만공스님이 수행하며 많은 후학을 가르친 곳이다.

 

 

 

 

이제 아이젠을 장착하고 눈으로 가득한 등로를 따라 오른다.

역시 소나무가 이쁜 자태를 자랑한다.

 

 

 

 

 

 

 

 

 

전망 좋은곳에서 조망을 즐긴 후..

 

 

 

 

잠시 걸음을 옮기니 정상이다.

 

 

 

 

덕숭산의 정상은 495m로 높지않은 편이나 주위에 가야산과 원효봉이 있고

용봉산과 수암산이 덕숭산주위에 포진하고 있는 형국이다.

 

 

 

 

 

 

 

 

 

다시 한번 수덕사와 주차장및 넓은 들판을 즐긴 후 하산한다.

 

 

 

 

 

 

 

 

 

 

 

 

 

 

 많은 산행객들이 무리지어 오르고 있다. 산악회팀, 가족팀, 친구 동료팀등등..

 

 

 

 

 

 

 

 

 

 

 

 

 

 

하산하며 붉은 소나무가 이뻐 카메라에 담아보고..

 

 

 

 

 

 

 

 

 

 

 경사지에 위치하였으며 근심을 해결 하는곳..금수산 정방사의 해우소를 보는 듯 하다.

 

 

 

 

 

 

 

 

 

눈이 쌓인 계단을 조심스레 내려가다보니 사면불상이 보인다.

 

 

 

 

잠시 후 나타나는 수덕사의 건물..

 

 

 

 

연기가 피어오르는 담벼락을 지나니 시장기가 돈다. 점심때인가 보다..

 

1,000여개의 계단을 오르며 지나온 시간과 앞으로의 시간에 대해서 인생의 의미를 다시 한번 찬찬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높거나 험하지 않은 산이라 주변의 경치를 즐기며 산책길 같은 산행을 한것 같았다.

함께한 아내가 이런 산이면 언제든 같이 가겠다고 한다.

 

 

 

 

산행코스 : 수덕사-정혜사-정상-정혜사-수덕사 ( 원점회귀 / 1시간 4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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