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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문화,유적지

예산 수덕사 (20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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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 일주문

 

 

 

 

수덕사는 충남 예산군 사천리 덕숭산에 자리잡고 있는 절로,

 절에 남겨진 기록에는 백제 후기 숭제법사가 처음 짓고 고려 공민왕 때 나옹이 다시 고친 것으로 기록되어 있고,

 또 다른 기록에는 백제 법왕 1년(599)에 지명법사가 짓고 원효가 다시 고쳤다고도 전한다.

위에는 비구(남자중)가 거처하는 정혜사가 있으며, 서쪽에 비구니(여자중)가 사는 총림이 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잘 정돈된 상가를 지나 일주문에 당도한다. 

 

 

 

 

금강문

 

 

 

 

사천왕문

동방지국천왕(큰칼), 서방광목천왕(삼지창과 탑), 남방증장천왕(용과 여의주), 북방다문천왕(비파)이 지키고 있다.

 

 

 

 

황하정루

건물 내부에는 성보박물관과 찻집이 있다. 

 

 

 

 

 

 

 

 

 

 견성암 (비구니 스님들이 수행하는 암자로 수덕사에서 산 윗쪽으로 있음 )

일제강점기의 여류시인 김일엽(金一葉: 1896∼1971)이 1930년대부터 수도를 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4개의 문을 통과하여 대웅전앞 광장에 도착

본래 언덕이었던 것을 축대를 쌓아 만들었다고 한다.

 

 

 

 

수덕사 대웅전 (국보 제49호)

수덕사 대웅전은 봉정사의 극락전과 부석사의 무량수전과 함께 고려시대 대표 목조건축물이다.

 

 

 

 

단청을 입히지 않아 나무결이 그대로 살아있어 새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대웅전은 백제 계통의 목조건축 양식을 이은 고려시대 건물로 특히 건물 옆면의 장식적인 요소가 매우 아름답다.

 또한 건립연대가 분명하고 형태미가 뛰어나 한국 목조건축사에서 매우 중요한 문화재로 평가 받고 있다.

 

 

 

 

 

 

 

 

 

 

 

 

 

 

 

 

 

 

 

 

 

 

 

 

 

 

 

 

 

 

 

 

 

 

 

 

 

 

 

 

 

  엄동설한 한겨울 사과나무 가지에 매달려 있는 열매

"따지 마시요"라는 글귀가 보인다.

 

 

 

 

 

수덕사의 부도함

 

 

 

 

 

 

 

 

 

 

 

 

 

 

 화가 나혜석(1896∼1948)이 이혼의 상처를 달래기 위해 수덕사에서 수행 중이던

 친구 일엽(1896∼1971)스님을 찾아왔다가 수덕여관에서 눌러앉아 해방 무렵까지 머물렀던 곳이고,

충남 홍성이 고향인 이응로 화백이  선배화가 나혜석을 만나러 자주 수덕여관에 들르면서부터 수덕여관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

그는 1944년 무렵 나혜석이 이곳을 떠나자 여관을 사들였다. 이 화백은 수덕사 부근의 아름다운 풍광을 그렸고,

 뒤뜰의 너럭바위에 한국미술사에 남을 추상문자 암각 화를 두 점 새기게 된다.

 

 

 

 

수덕사는 이름난 고찰이라 그런지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우리나라 5대 총림(해인사,통도사,송광사,백양사)의 하나로 많은 암자가 딸린 비교적 규모가 큰 절이었다.

주변 식당은 비슷한 산채를 이용한 정식과 비빔밥을 주업으로 하는 식당이 대부분이었다. 

 아내랑 산채비빔밥을 한그릇 뚝딱 해치우고 집으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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