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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치악산 비로봉 새해 첫눈산행 (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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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이틀째이다.

아파트 창밖으로 밤새 눈이 내렸다.

아침을 먹고 있자니 또 눈이 풀풀 날리고 있다.

마음을 동하게 만드는 눈..

 

 

 

 

 오늘은 어제보다 풀린 영하 13도..

가까운 향로봉으로 올라야겠다는 생각으로 나온 마음이, 운전대는 황골로 향하고 있다.

이왕 다녀올거 비로봉으로 가자는 생각인가 보다.

이거 참 ~  몸 따로 생각 따로다 ~

 

황골탐방소 주차장에 주차할려 했는데 예상외로 눈이 펑펑 쏟아진다.

오르막에 운행이 어려울것 같아 공터에 주차를하고

내리는 눈을 맞으며 등로에 올라선다.

 10 : 45

 

 

 

 

예전에 없던 새로이 산뜻하게 만들어진 국립공원 표지판

 

 

 

 

쌓인 눈에 입석사에서 스님과 신도들이 나와서 눈을 치우고 있다.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입석사와 입석대

 

  

 

 

경사길 오르는 입구의 커다란 바위에 통관의례로 한번 안아준다.

 

 

 

 

황골 탐방로의 이곳 구간 만큼은 난이도 A급이다.

대퇴 사두근과 이두근이 용을 써야한다.

 

 

 

 

능선길 만나는 삼거리

역시 능선이라 바람이 보통이 아니다.

싸락눈인지 바람에 떨어지는 눈인지 연신 얼굴을 내리친다.

 

 

 

 

비로봉의 돌탑이 보여야 할 헬기장은 운무로 인하여 암것도 뵈지가 않는다.

 

 

 

 

 

 

 

이 추운날 쇼파에 누워 편히 쉬지

왜 나와서 개고생인지 ~

 

 

 

 

 

 

 

 

 북측 보조탑인 칠성탑

 

 

 

 

 남측 보조탑 용왕탑

 

 

 

 

 중앙부 주탑인 신선탑

 

 

 

 

 

 

 

그래도 개고생 할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었다.

 

 

 

 

 

 

 

 

 

 

자연의 신비 상고대와..

 

 

 

 

오롯한 산죽길..

 

 

 

 

 

 

 

어느사이 입석사 도착이다.

 

 

 

 

 

 

 

 

 

 

하산하는 중에도 많은 수의 인원들이 치악산을 오르고 있었다.

서로 알지는 못하지만 지나치며 덕담 한마디씩 서로 건네고 사과 한조각을 나눠 먹으며 정을 나누었다.

 오늘도 치악산에서 새해의 첫눈을 만끽한 산행이었다 .( 14 : 24 )

 

코스 : 황골-입석사-비로봉-황골

시간 : 3시간 30분

거리 : 8.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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