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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원기회복 치악산 산행(향로봉) (2009.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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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기회복 치악산행

 

 

교통사고로 5일간 입원하고 오늘 퇴원하며 몸의 회복을 위하여 치악산행을 한다.

집에서 가까운 국형사로 렌터카 소나타를 몰고간다.

짚차 스틱만 하다가 오토운전을 하니 낯설고 생소하다.

교통사고 한번 나고보니 조심운전에 온 정신을 집중한다  - -;;

 

  

 

 

 

 

 

매일 근육이완제 링겔주사를 팔에 꽂고 물리치료 받고

달리 할게 없어 병상에 누워있고 영양가 없는 병원밥을 먹었더니 몸이 3kg가 빠져 68kg..

모처럼 산행하는데 팔 다리 따로 따로 놀고 다친 목주변이 묵직해온다.

마른 땀이 줄줄 흐르고 다리가 풀려온다.

올라갈수록 쉼의 횟수가 잦아진다.

예전에는 쉼없이 올랐는데...

 

 

 

 

 

 

 

 

 

 

향로봉

실질적인 정상은 건너편에 있는 봉우리

그곳에 돌무더기와 삼각점이 있다.

 30도가 넘는 후덥지근한 날씨에 고도차에 의한 기온차로 가스가 차있어 시계가 불량하다.

 

 

 

 

 

 

 

전망 좋은곳에서 몸의 나쁜 기운이 빠져 나가기를 기원하며 심호흡 크게 하고,

시원한 참외 하나 깎아 먹으니 원기가 회복 되는 듯 기분이 상쾌하다.

 

 

 

 

 

 

 

 

 

 

 

 

 

 

 

 

 원주 보문사 청석탑 (강원도 유형 문화재 제103호)

신라 경순왕때 지어졌다고 전해지는 이 절터에서 1970년에 발견하여 복원해 놓은 것으로

점판암으로 된 것 이외에는 새로 끼워 넣은 것이다.

깨지고 없는 부분이 많지만 이런 형식의 청석탑은 고려시대에 유행하였던 탑의 하나로

인근에 있는 입석사의 청석탑과 비슷하다 (게시설명문 참조).

 

보문사에서 시원한 약수 한 잔 먹고 모처럼 아담한 경내를 둘러본다.

 

 

 

 

보문사 경내 전경

 

 

 

 

 

 

 

 

 

 

 

 

 

 

 

 

 

 

 

 

 

 

 

 

 

국형사 대웅전

 

 

 

 

 

 

 

하산 후 국형사 뒤로 보이는 향로봉

 

오전에 퇴원하여 오후에 원기회복 삼아 오른 향로봉..

오름길에는 힘들었지만 하산길에는 몸이 회복된 듯 비교적 가벼웠다.

정상에서 마눌한테 전화하니 미쳤냐고 한다... - -;;;

 

- 끄 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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