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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치악산 향로봉 산행 (20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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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시간인데도 시내에서 바라보는 향로봉 정상에 하얀 눈꽃이 만발하다.

짬이 생겨 향로봉으로 훌쩍 떠나기로 한다.

 

 

 

 

 국형사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20여분 아스팔트를 오르니 보문사다.

 

 

 

 

절 입구에서 뒤돌아보니 원주시가 삐족히 보인다.

 

 

 

 

 

 

 

 

 

 

 치악산은 오후에 바람이 심하다.

삭풍이 몰아쳐 나무위 눈꽃을 휘뿌린다.

 

 

 

 

 

 

 

 

 

 

 

 

 

 

 

 

 

 

 

 

 

 

 

 

 

 

 

 

 향로봉은 정상석이 없다.

언젠가 이름표가 세워질 날이 오겠지..

 

 

 

 

 

 

 

 눈보라 이는 남대봉 능선

멀리 시명봉이 삐죽히 고개를 내민다.

 

 

 

 

  원주 혁신도시 부지

조변석개(朝變夕改)의 정책에 지금 네 갈곳은 어디인지?

 

 

 

 

 거세게 몰아치는 바람..

 

 

 

 

 

 

 

 그래도 꿋꿋히 남아있는 눈꽃

 

 

 

 

 

 

 

 

 

 

 

 

 

 

 

 

 향로봉과 저 아래 보문사가 조망된다.

 

 

 

 

 전망바위에서 사과 한조각 먹으며 한동안 경치에 빠져들고..

 

 

 

 

 

 

 

 

 

 

 느긋히 하산하니 오후의 햇살을 받은 소낭구가 반긴다.

 

 

 

 

 

 

 

 눈속에 파묻힌 국형사

 

 

 

 

주차장의 소낭구도 한껏 흰눈을 포옹하였다.

 

새해에 남대봉에서 일출을 보고

이튿날 비로봉에서 하얀 새해 눈꽃을 맞이하였다.

이제사 향로봉을 오르며 치악산의 봉우리들을 각개로 올랐다.

 

근처에 있어 가끔 오르는 산이지만

오를때마다 산은 새로운 맛의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준다.

 

코스 : 국형사주차장-보문사-정상-능선-주차장

시간 : 2시간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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