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문화,유적지

청풍호가 활짝 내려다 보이는 금수산 정방사 (2009.11.21)

728x90

 

 

정방사 해발 1,016m의 금수산 아래의 저승봉 정상부근의 거대한 암벽아래 자리하고 있는 사찰로

 662(신라 문무와 2)에 의상대사가 세운 절이라 전해 내려오고 있다.

 

 

도로옆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가게 되면 50여분 산속의 호젓한 맛을 느끼며 오를 수 있다.

절 아래쪽에 주차장이 설치되어 있어 10여분 차로 오른뒤 다시 10여분 걸어 오르면

청풍호가 내려다 보이고 웅장한 바위를 배경으로 서있는 정방사가 나타난다.

 

 

 마지막 돌계단을 올라서면 우측으로 종각이 있고,

좌측으로 주요 건물들이 있다.

 

 

정방사를 오르면서 만나는 종각

능강골짜기 전체에 은은한 종소리를 메아리와 같이 전달해 줄 듯 위엄스런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다

 

 

 주 법당인 원통보전

제일 가운데는 원통보전(圓通寶殿),과 왼쪽에는 유구필응(有求必應)3개의 편액이 주법당에 나란히 걸려있다.

원통보전에는 주불인 목조관음보살좌상이 모셔져 있으며 충북지방유형문화제 206호로 지정되어 있다.

 

 

 

 

 석간수

건물 뒤 바위아래 현재도 충분히 사용하고 남을 만큼의 샘물을 솟구치고 있으며

 이곳을 찾는 이라면 누구라도 한번쯤은 석간수의 물맛을 보고

 솟아나는 샘물의 기이함에 감탄을 느끼게 한다.

 

 

석간수옆에 있는 사람형체를 닮은 돌

 

 

석간수 한 바가지를 마시고 하늘을 쳐다보니 거대한 바위가 지붕삼아 있고

바위 천정에는 말벌들의 집이 보인다.

 

 

 

 

나한전 옆에는 산 아래를 굽어보며 온갖 시름을 비우고

자연의 섭리를 전달하려는 듯 잔잔한 미소의 관세음보살상이 세워져 있다.

 

 

지장보살이 모셔져 있는 지장전 가는 운치있는 길

 

산신각

 언덕위 제일높은 곳에 위치한 산신각

 

 

나한전

 

 

정자각과 선원, 원통보전 건물 뒤로 보이는 웅장한 바위암석의 신선대

 

 

가장 아름다운 화장실이라는 정방사 해우소

근심을 해소하다 보면 앞에 펼쳐진 멋진 풍경에 감탄할 수 밖에 없다고...

 

 

 이곳은 의상대사가 도통을 한 후 절을 짓기 위하여 지팡이를 던지자

 지팡이가 하늘을 훨훨 날아 이곳에 꽂혀 절을 세우고 그 이름을 정방사라고 하였다고 한다.

 

 

금수산을 다녀오며 들려 본 정방사...

초겨울 늦은 오후의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가족들과 함께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고 있었고,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정방사 긴 오솔길을 산의 정취에 취해 오르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이제 속세로 내려 가야 할 시간.....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