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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문화,유적지

대둔산 고지에 위치한 절터의 명당 태고사 (200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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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둔산 태고사

 

 

 대둔산 제일의 계곡 길 끝인 충남 금산방면에 있는 태고사는

 원효대사가 이 절터를 발견하고 좋아서 3일 밤낮을 춤췄다는 명당이다.

 만해 한용운도 태고사를 보지 않고 천하의 승지를 논하지 말라고 했다는 곳이다.

 

 

 

 

 도로옆에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어 태고사를 찾아가는 길은 어려움이 없었다.

승용차로 가파른 세멘길을 오르기에는 우려가 앞서지만 절 입구에는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다시 도보로 낙엽이 쌓인 고즈넉한 산길을 오른다.

현재 태고사는 공사중이라 많은 자재가 공터에 널려있다.

침목으로된 나무계단을 오른다.

 

 

 

 

 석 문

 기암이 문처럼 생겨 붙여진 이름으로 왼쪽 바위에 우암 송시열이 친필로 쓴 석문이란 글이 음각되어 있다.

 석문으로 들어서면 다시 나무계단과 돌계단으로 오른다.

 

 

 

 

 

 

 

 

 

 4단의 석축 위에 대리석 계단을 쌓아 절마당으로 올라가게 만들어 놨고 계단을 다 오르면 극락전 앞 마당이다.

특이하게도 다른 절과는 달리 청기와의 지붕이 눈길을 끈다. 

 

 

 

 

 

 

 

 

 

 이런 빛바랜 단청이 더욱 마음에 끌린다.

 

 

 

 

 

 

 

 

 

 

 

 

 

 

 

 

 

 

 

 

 

 

 

 

 

 

 

 

 

 

 

 

 

 

 저 아이는 어떤 소망을 빌며 돌탑을 쌓는 걸까?

 

 

 

 

 

 

 

 

 

 마천대에서 낙조대를 거쳐 태고사로 내려올 수도 있지만

이곳에서 산행을 시작하는 산객들도 많다. 낙조대는 최고의 출사포인트로 꼽히는 곳이다.

 

전날 비가 내려 바람불고 을씨년스런 날씨지만 대둔산의 한쪽끝 8부 능선에 위치한

고즈넉한 태고사를 찾으러 이날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다녀감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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