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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문화,유적지

화마를 딛고 중창한 양양 낙산사 (200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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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낙산사는 3대 관음기도도량 중의 하나이며, 또한 관동팔경(關東八景)의 하나로 유명하다.

 671년(신라 문무왕 11) 의상(義湘)이 세웠다고 하며,

  2005년 4월 5일 동해안 화재로 인하여 대부분의 건물이 소실되고 2009년 10월에 복원하였다.

 

 

 

 

 

 

 

 

 

 

 

 

 

 

낙산사 홍예문

조선 세조 13년(1467)에 왕이 낙산사에 행차하여 절 입구에 세운 무지개 모양의 돌문이다

 

 

 

 

 

 

 

 

 

 

 2005년 화재에서 유일하게 소실되지 않은 사천왕루

 

 

 

 

 

 

 

소실된 범종각 자리에 신축된 종루는 십자형 팔작지붕의 아름다운 누각으로 다시 지어졌다.

 

 

 

 

해를 맞이하는 누각이라는 의미를 담은 원통보전 앞의 빈일루(賓日樓)

 

 

 

 

 

 

 

 낙산사7층석탑(보물 제499호)과 원통보전

낙산사7층석탑은 고려시대의 여운이 남아 있는 석탑 중 하나이다.

 

 

 

 

 낙산사의 주 불전인 원통보전에는 부처님이 없고 관세음보살상이 모셔져 있다.

부처는 머리를 곱슬머리로 표현하고 보살은 보관이라고 하는 모자를 쓴 형태로 표현된다고 한다.

 

 

 

 

낙산사 원장

돌기와와 흙으로 높고 정연한 담장을 쌓고 넓은 벽면을 아름답게 장식한 이 담장은

낙산사 법당인 원통보전의 둘레를 사각으로 에워싸고 있는 담장이다.

 

 

 

 

 

 

 

 보타전

앞면 중앙에 천수관음을 비롯해서 좌우로 6관음, 그리고 뒤쪽으로 천오백관음상이 있다.

 

 

 

 

 1977년에 화강암으로 만든 동양 최대의 해수관음입상(海水觀音立像)

 

 

 

 

 

 

 

 의상대 (유형문화재 제48호)

 신라 문무왕 16년(676)에 낙산사를 지은 의상대사를 기념하기 위해 1925년에 만든 정자이다.

 원래 이곳은 의상이 낙산사를 지을 당시 머무르면서 참선하였던 곳으로 옛부터 의상대라 불렸다고 한다.

 

 

 

 

 

 낙산사 홍련암(강원도유형문화재 제36호)

의상대사가 7일간의 고행끝에 관음보살을 친견했다는 전설이 있는 바닷가 동굴이 있는 곳

 

 

 

 

 

 

 

 양양군 양양읍 북동쪽 4km 지점에 위치한 낙산 해수욕장은 동해안 3대 해수욕장의 하나로 1963년에 개장했다.

 양호한 모래질과 송림, 그리고 주위에 자리한 명찰과 고적지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10월의 마지막 날인 주말 휴일이다. 일기예보에선 비가 오는 날이라 한다

양양에 도착하니 파란 바다와는 다르게 회색빛의 구름이 하늘을 뒤덮고 있다.

 

주말의 많은  관광인파들이 낙산사로 오르는 길에 가득하다.

예전 가족들과 다녀오면서 맛있게 국수를 먹었던 추억이 있는 곳.

4년전 화재의 아픈 기억을 딛고 며칠전 복원식을 치루었다.

고풍스런 옛 자취는 기억속에서나 찿아 볼 수 있지만

아직도 따스함이 배어있는 정겨운 곳이다.

 

낙산사에서 구경을 마치고 내려오니 비가 한 두방울 떨어진다.

근처에 있는 횟집에 들어가 물회를 먹는데 양이 푸짐하다.

부풀어 오른 배를 부여잡고 버스에 오른다...

 

 

- 끄 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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