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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문화,유적지

세조와 문수보살의 오대산 상원사 (200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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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조와 문수보살에 관련된 많은 일화를 간직하고 있는 곳.

 월정사에서 계곡을 따라 오르면 비포장길 9km로 차를 몰면 20여분만에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있다. 

 

 

 

 

 상원사에 도착하니 계속 비가 오고있어

처마밑에서 비 그치기를 기다린다.

 

 

 

 

문수전

국보 221호의 문수동자 좌상과 문수보살이 모셔져 있다.

 

 

 

 

 

 

 

상원사 동종 (국보 36호)

 

오대산 상원사에 있는 동종으로 신라 성덕왕 24년(725)에 만들어졌다

아름다운 비천상이 새겨져 있으며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종 가운데

가장 오래되고 한국 종의 고유한 특색을 모두 갖추고 있다.

 

 

 

 

 

 

 

상원사의 석조 고양이상

 

 고양이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세조는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고양이 석상을 세웠다.

 상원사 주지스님에게는 고양이 석상을 잘 관리하라는 의미에서 상원사를 중심으로

사방 80리 땅을 하사하였다 (묘전).

 

 

 

 

 말년에 세조가 온몸에 종기로 고생했다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

 세조가 기도로 병을 고쳐 보고자 이곳 상원사로 향하던 중 하도 물이 맑고 시원해 바로 이곳에서 몸을 씻었다.

 마침 지나가던 동승에게 몸을 씻겨줄 것을 부탁하고 " 임금의 옥체를 씻었다 말하지 마라." 고 전한다.

 이에 동자승은 되레 " 대왕이야 말로 문수보살을 보았다 말하지 말라." 하고는 홀연히 사라졌단다.

 이후 세조의 병은 깨끗이 나았고, 세조는 이를 기려 자신이 보았던

 동자승의 얼굴을 목조상으로 만들어 상원사에 모셨다

국보 221호인 상원사 문수전의 문수동자 좌상이

 그 때의 동자승을 재현한 모습이다.

 

 

 

 

 

 

 

 

 

 

 

 

 

 

 

 

 

 

 

 

 

 

 상원사에서 산을 오르면 석가세존의 진신사리를 모셨다는 적멸보궁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 5대 보궁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힌다는 바로 그곳이다.

 

상원사에서 적멸보궁을 거쳐 정상 비로봉(1563m)까지는 3km이 거리라

누구나 다녀올 수 있는 등산로이다.

 

 

- 끄 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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