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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평창 선자령 산행 (20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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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은 춥지않고 눈이 내리지 않았으며 미세먼지마져 나쁨의 농도를 보여주는 날이 많아진다.

2020 경자년의 첫 주말도 전국이 미세먼지가 악화되어 산행을 쉴까도 생각 했었는데

영동지방에는 보통의 농도를 가르킨다고 하여 신년산행을 떠나기로..





돌이켜보면 지난 해에는 신변에 대한 많은 일들이 일어난 해이기도 하다.

1988년 1월 3일에 첫 출근하여 2019년 12월 31일자로 퇴직을 하였으니 꼬박 31년을 직장에서 보냈다.

1988년 10월 결혼하고 주말부부로 살아온지 30여년도 마침표를 찍는다.





주말부부와 바쁘게 달려온 직장생활에 시간을 쪼개 수영, 자전거, 달리기의 트라이애슬런에 입문하였고..

이후 발을 다치면서 보조운동으로 몸을 만들기 위해 매주 치악산 정상을 오르 내리다 보니

등산에 빠지면서 백두대간과 전국을 돌며 100대 명산을 탐방하였다.





직장과 가정, 취미의 희노애락을 느끼며 직장을 접고 가정을 합치면서 제 2의 인생 출발점이 시작된다.

오늘 선자령에서 새해 첫 산행을 하면서 아내와 함께 뒤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30여년을 주말부부로 살면서 아내 또한 100대 명산을 완등하였다.





선자령은 겨울에 많이 다녔던 산행지로 하얀눈을 만끽하며 겨울산행을 즐기기에 좋은 산이다.

영동고속도로를 달릴때 도로가 붐볐지만 대관령마을휴게소 주차장에는 여유롭고..

선자령, 능경봉, 제왕산으로 산행하는 단체산객들이 많이 보인다.





바람이 세차게 부는 날씨에 계곡에서 시계방향으로 산행을 하기로 한다.(10:41)





계곡에는 황량한 풍경을 보여주지만 세찬바람이 없어 경쾌한 걸음이 된다.





겨울이면 눈이 흠뻑 쌓인 곳이지만 지금은 눈이 없으니 다소 낯설기도..





양떼목장의 울타리를 사이에 두고 등로가 이어진다.





앞으로 고루포기산과 발왕산이 바라보이고..





용평스키장이 있는 발왕산을 당겨본다.





양떼목장에서도 여유로이 걸을수 있는 산책로를 만날수 있다.





주말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양떼목장을 찾아 즐기고 있는 모습..





바람이 부는 싸늘한 날씨지만 하늘은 파란색의 쾌청한 날씨를 보여준다.





풍해방지를 위한 잣나무 조림지..





눈은 없지만 잔설이 얼어 미끄러운 등로를 보여주기도..





계곡에도 꽝꽝 얼은 모습이..





등로는 얼음으로 이루어져 있어 조심스럽게 밟아도 상당히 미끄럽다.





지계곡의 얼음풍경..





히얀 자작나무숲을 지나고..





지계곡의 풍경을 보며 완만한 경사를 오르니..





하늘공원 삼거리로 이곳에서 점심먹는 단체산객들이 많이 보인다.(12:19)





하늘목장 방향의 풍력발전기와 외톨나무..





높낮이가 없는 걷기좋은 임도를 걸어서..










서로 교행하면서 인사를 나누며 계곡방향으로 가는 단체산객들..





임도를 가다 선자령으로 오르는 삼거리 지점에 도착..





오르기전 장쾌하게 펼쳐지는 백두대간을 바라보니..





멀리 황병산이..





눈이 얼음이 된 상태라 상당히 미끄러워 아이젠을 장착하고 경사지를 올려챈다.





전망이 터지는 곳에서 소황병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을..





곤신봉 방향..










정상에서 계곡방향으로 하산하는 산객들..





황병산과 삼양대관령목장..





황병산을  당겨서..





선자령의 거대한 정상석 주변에는 많은 산객들로 붐빈다.





산객들이 정상석을 차지하고 있어 멀리 떨어져서 정상석과 함께한다.(12:42)

선자령은 평창군 대관령면과 강릉 성산면의 경계에 자리하며 옛날에는 사람이 지나다니던 고갯길로 이용되었으며

백두대간이 지나는 봉우리로 현재는 바윗길 1구간이기도 하다. 겨울이면 눈이 많이 쌓여 겨울산행지로

이름이 나있으며 야생화초들이 많이 자라 사시사철 멋진 산행지이기도 하다.





선자령은 트레킹코스로 여유로이 다녀볼수 있는 산으로 대관산, 보현산, 만월산이라 불리우기도..

눈이 오면 생각나는 선자령이기에 이번으로 10번째 걸음이 된다. 멋진 설경을 보여준

2016년 2월 산행기 -> http://blog.daum.net/josang10/11739834





목초지대로 하산하는 길..










바람이 거세게 불어 텐트치는데 애를 먹고있다.





하얀눈이 없어도 멋진 그림이 된다.










능선에서 황병산 방향에는 좌측으로 노인봉, 오대산이..










세찬바람에 밀려간 건초더미..















세찬바람과 함께..





올라오는 산객들도 많이 보인다.





하늘목장을 바라보고..





당겨본다.





뒤 돌아본 선자령..










능경봉 방향의 산그리메..










걸음을 이어가며 새봉을 지나..





전망대봉을 향하여 완만한 경사를 오른다.





전망대에서 영동고속도로와 강릉방향을 조망하는 시간을..(13:32)





주문진 방향을 당겨서..





강릉방향..





제왕봉능선 방향 뒤로는 자병산, 석병산, 석두봉이..





하늘의 등대라는 항공무선표지소..





능경봉 방향..





전망바위에서 조망을 하고 내려선다.





고루포기산과 발왕산..





KT 중탑을 지나고..





하산하는 중에도 박짐을 메고 오르는 사람들이 보인다.





도로를 내려서다 계곡방향으로 방향을 잡고..





힘차게 돌아가는 풍차를 보며 대관령마을휴게소로..





오전과는 달리 많은 차량들이 붐비는 모습을 보고 주차장애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 한다.(14:24)





눈이 많이 오고 쌓인 눈이 덮혀 겨울산행지로 유명한 선자령에는 올해는 눈이 없어 하얀풍경을 보여주지 않았다.

그래도 사시사철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선자령이기에 힘찬걸음으로 새해 첫산행을 시작한다.

세찬 바람을 온몸으로 받고 걸음을 진행하면서 새해설계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올해도 미답지의 산 위주로 진행을 하기로 하고 무리하지않게 산행을 하기로..

언제나 변함없는 꾸준한 정으로 격려를 주시는 불친님들에게도

경자년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산행코스 : 대관령마을휴게소-양떼목장-하늘목장삼거리-임도-정상-새봉-전망대-항공무선표지소-주차장

( 3시간 43분 / 13.02km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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