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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보은 구병산 산행 (20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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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병산 행기


일시 : 2008. 3. 8 (토)

코스 : 적암리마을-절터-853봉-구병산(876m)-위성지국-마을

시간 : 4시간 30분

날씨 : 맑고 화창

누구 : 아내랑

거리 : 7 KM

 

8시 10분경에 청주 집을 나선다.

20여분 걸려 문의면 인터체인지에 도착.

작년에 신설된 30번 고속도로를 달린다.

속리산IC에서 빠져야 하는데 그만 보은IC에서 빠져버렸다.

네비에 의존하여 탄부면을 지나 25번 국도로 달리니 미로면이다.

도로에 안내판이 설치되어 금방 적암 휴게소를 찾을 수 있었다.

마을로 접어들어 도로 공간에 차를 정차해 둔다.

 

 

09:10 마을 안쪽에 등산로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구병산은 충북 보은군과 경북 상주면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으며,

속리산의 명성에 가리워져 있었으나최근에 많은 등산객이 찾는다 한다.

동쪽에서 서쪽으로 길게 병풍처럼 드리워져 있으며,속리산 천황봉을 지아비산,

구병산을 지어미산,금적산을 아들산,이렇게 삼산이라 부른다 함.

 

 

마을에서 바라본 구병산의 전경

 

 

개울 옆 시멘트 도로를 따라 올라가니 충북 알프스의 표지판이 보인다.

구병산에서 시작하여 속리산 천황봉 문장대 묘봉일대 43.9Km를 충북알프스로 지정하였다.

 

 

09:25 본격적인 산행 들머리의 지판

 

 

09:42 절터의 흔적.

 수행중이던 스님들이 샘물을 마시고 춘정을 못 이겨 속세로 하산했다는 전설이 있다.

물 한 모금 마시려 했으나 물이 말라버렸음.

 

 

샘터의 흔적만 있을 뿐 빈바가지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절터에 있는 안내 표지판.

 

 

10:00 땀을 쏟고 된비알을 오르다 보니 소나무와 어우러진 바위더미의 능선이 보인다.

 

 

어느덧 853봉 정상이다

 

 

계속된 험한 밧줄 코스

 

 

멀리 구병산 정상의 모습이 보인다.

 

 

능선에서 내려다 보이는 고속도로의 휴게소 모습.

 

 

산 하나를 넘을 때 마다 나타나는 긴 밧줄구간.

 

 

유격훈련의 연속이다.

 

 

표지판이 곳곳에 잘 설치되어 있다. 900m 남았군...

 

 

걸어온 능선 길

 

 

11:52 마지막 질퍽거리는 얼음절벽을 기를 쓰고 오름 짓을 하니 구병산 정상이다.

많은 산악회원들이 정상석을 차지하고 둘러앉아 점심을 먹고 있다.

 

 

정상에서 내려다본 풍경

 

 

정상에서  

 

 

12:09 정상에 갔던 길로 되돌아와 안부에서 KT위성지국 방향의 계곡길로 하산한다.

 

 

얼어 붙은 폭포수. 여름에는 시원함이 그만이겠다.

 

 

불안하게 위치하고 있는 철 계

 

 

시원스레 바위에 붙어있는 얼음벽

 

 

13:12 경사가 있고 지루한 계곡 길을 하산하다보니 날머리가 나타난다.

 

 

13:25 KT위성국을 지나 시멘트포장길을 내려오니 마을이 보이고

쌀난바위의 전설이 있는 시루봉이 나타난다.

 

 

하산하여 다시 올려다본 구병산의 전경

 

구병산은 암산으로 위험구간이 곳곳에 산재되어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들머리 날머리 구간도 경사있는 된비알의 구간으로 땀을 흠뻑 흘려야 할것이다.

능선구간에서 바라보는 장쾌한 속리산 마루금에 시원함을 한껏 느낄 것이고,

시원한 바람과 함께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광은 자연과 한몸인걸 체험하리라.


 

- 끄 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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