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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치악산 겨울 산행 (2007.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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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치악산 산행


일 시 : 2007.12.19 (수.투표일)

어 디 로 : 관음사 - 고둔치 - 비로봉 ( 14 K )

소요시간 : 4시간 45분

누 가 : 나홀로

 날 씨 : 맑음

 

그동안 운동을 안해서인지 산행할 때 힘든 느낌이 들었다. 

시간이 나면 산행을 하기로 다짐을 해둔다.

평소에 근육단련을 해둬야 산행할 때 더 즐거울 수 있다.

 

 

집에서 나와 고둔치 방향으로 차를 몬다.

일찌감치 산에 오르는 산객들을 삼삼오오 볼수 있다.

일단 매표소에서 아이젠을 신고 오를 준비를 한다.

 

 

고도가 올라갈수록 졸졸 거리던 계곡물은 얼어있다.

등로의 유일한 샘터는 관을 통하여 물을 흘러 내린다.  

연거푸 2 바가지를 벌컥벌컥 들이킨다. 

 

 

출발한지 50분만에 고둔치에 다다른다.

 

 

하얀눈이 능선에 비단같이 깔려있다.

 

 

상고대가 나무에도 멋들어지게 붙어있고...  

 

 

 

 

 

 

멀리 삼봉도 눈꽃으로 덮혀있다.

 

 

산죽길도 눈으로 그득하고...

 

 

입석사 갈림길에 도착하니 눈꽃에 쌓인 비로봉이 나타난다.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설화가 화려하다.

 

 

헬기장에 도착하니 비로봉이 더욱 더 가까이 조망된다.

 

 

마지막 등로의 계단을 오르다 보니...

 

 

드디어 비로봉 정상이다.

 

 

헬기장 뒤로 멀리 삼봉과 투구봉 토끼봉 능선이 눈으로 들어온다.

 

 

20 여분의 쉼을 한후 정상주변의 눈이 시린 눈꽃을 뒤로하고 발을 돌린다.

 

 

고둔치 가까운 헬기장에 도착하니 원주시 행구동일대의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하산한지 2시간만에 관음사 매표소를 통과한다.


겨울의 치악산을 오르며 눈을 만끽한다.

쌓인눈이 발목까지 들어가는 구간도 있고, 찬바람에 코끝이 아린 구간도 간간이 있다.

걷기가 편할수도 있고, 불편할수도 있다.

화려한 눈꽃을 보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시원스레 땀을 흘리고 나니 몸이 개운하다.

 

 

이상 끄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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