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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치악산 삼봉 산행기 (2007.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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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삼봉 산행

 

 일 시 : 2007. 10. 3 (개천절)

 산행코스 : 들머리-능선-토끼봉-투구봉-삼봉-투구봉-토끼봉-계곡길-날머리

 누 구 랑 : 무쇠발과 함께 

 시 간 : 6시간(휴식포함)

 날 씨 : 흐리고 약간비


 

 

06:56 산행 들머리인 치악산방 입구

뒤편으로 조그만 오솔길이 있고 5분정도 올라가면 지능선길이 나온다.

 

 

오르다 보니 묘하게 구불어진 나무가 보인다.

 07:26 능선합류점 도착

 

 

이런 버섯이 지천이더만 무슨 버섯인지?

힘들고 가파른 오름길 후 토끼봉 도착이다(08:29) 

행동식으로 사과 한개를 먹고 펼쳐진 조망을 한껏 즐긴다.


 

훤히 펼쳐진 구룡골 계곡

 

 

가야할 투구봉이 멀리 보인다.

 

 

09:11 투구봉 도착, 확트인 원주시의 조망은 안개로 인해 희뿌옇다.

 

 

눈앞에 펼쳐진 삼봉 역시 안개로 정상이 뿌옇다.

 

 

바위가 미끄러워 우회길로 돌아 아래에서 투구봉의 모습을 담는다.

 

 

 09:52 깎듯한 오름길을 힘겹게 올라서니 삼봉의 삼각점이 나타난다.

40여분간 안개에 의해 연출되는 조망을 즐기고 거풍을 하여 온몸에 기를 받는다.~ㅋ

 

 

투구봉으로 다시 하산하며 가파른 바위벽을 네발로 기어 오른다.

밑에는 10m 가파른 낭떠러지..으휴!!!

 

그래도 구룡골 서부능선의 백미는 투구봉 릿지다.

오르지 못할것 같았던 암벽도 무사히 통과하고,

 바위위에 무수히 많은 석이버섯을 만히 바라만 본다.

 바위위에 붙어사는 생명체들...


투구봉에 올라 아찔한 암벽등반을 자축하며 맥주 한잔씩 들이키니

 온 세상이 내 세상이다.


여유있게 조망을 즐긴 후 하산 출발이다.

가다보니 계곡길로의 하산이다.


계곡에 도착하여 시원한 물과 함께 점심 만찬을 펼친다.

 그져 산에 오면 새콤한 김치반찬이 그만이다.

시원한 물에 밥을 말아 먹으니 이제는 편히 누워 배를 두드리고 싶다.

 

 

 걸음을 옮기다 보니 어느덧 조대학 민박의 날머리다.


하산 후 계곡물에 발을 담그니 온몸이 짜르르하니 마운틴 올가즘이 전해온다.

얼굴의 땀을 씻고 흙을 털어내고 잠시 여유의 시간을 가져본다.

 

 

-끄 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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