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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괴산 46명산

괴산 가령산 산행 (202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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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긴 폭염에 지쳐가고 9월에 들어서 아침공기는 조금은 시원해진 느낌을 주기도 한다.

창밖으로 들어오는 시원한 공기를 맛보며 밖의 풍경을 보니 쨍한 날씨가 다가온다.

대기질이 좋은 날씨를 보여주어 조망 좋은 산으로 산행을 떠나기로..

 

 

 

올여름은 가마솥 같은 날씨가 이어져 산행다운 산행을 못하고 산책 산행만을 다녔던 것 같다.

모처럼 괴산의 명산을 탐방하기로 하고 애마에 올라 타 자연학습원으로 몰아간다.

자연학습원 삼거리 공터에는 차량 몇 대가 세워져 있어 안전하게 주차..

 

 

 

공터 옆에 화양천의 물길을 건너던 때와는 달리 새로이 가령산 탐방로의 다리가 세워져 있다.

문이 닫혀있는 자연학습원을 보고 간단한 복장으로 산행에 나서기로 한다.(09:39)

시원한 바람이 살살 불어주어 산행에 대한 기대가 더하기도 하고..

 

 

 

다리 위에서 물이 유유히 흐르는 화양천을 내려다보자 시원한 느낌이 더욱 들기도 한다.

무더운 여름날의 주말이나 휴일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 피서를 즐기던 곳이다.

 

 

 

다리를 건너 뒤돌아 보니 물이 불어 건너지 못할 때가 많았는데 이제는 전천후이다.

 

 

 

새로 조성된 데크 계단을 올라서고 바위 아래에는 소원을 담은 작은 돌탑이 보인다.

 

 

 

완만한 경사의 산길은 지능선으로 이어지고 가령산 1km의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커다란 바위의 바윗길이 이어지고 다리에 힘이 들어가는 구간이 많이 보이기도 한다.

 

 

 

등로에는 많은 사람들로 길이 패인 곳도 나타나며 소나무의 드러난 뿌리가 보이고..

 

 

 

소나무와 함께 무리를 이룬 커다란 바위더미의 멋진 어우러진 모습이 나타나기도..

 

 

 

아직까지 시원한 바람이 살살 불어주고 날벌레도 달려들지 않아 상쾌한 마음으로..

 

 

 

건너편 풍경을 조망하 듯 서있는 층층바위가 굳건히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데크가 나타나고 속리산 국립공원의 띠지가 달려있는 이곳은 국립공원에 속해있다.

 

 

 

커다란 덩치의 바위 옆으로 나무 계단이 이어지고 계단을 따라 한발한발 올라선다.

 

 

 

 

 

 

 

서쪽 방향으로 화양천이 흐르고 화양구곡이 자리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북쪽 방향으로는 사랑산이 중간에 자리하고 군자산, 막장봉, 장성봉의 산군이 있다.

 

 

 

군자산 방향에는 비학산이 쌍봉을 이뤄 지난날 산행 추억을 떠오르게 하기도 한다.

 

 

 

자연학습원과 32번 도로 위에는 원탑재가 위치하며 뒤쪽에는 사랑산이 자리한다.

 

 

 

다시 서쪽으로 눈이 가자 뾰족한 도명산과 갈미봉이 바라보이고 아래에는 화양천이..

 

 

 

풍경을 조망하면서 경사를 올라서자 넓은 암반의 한쪽에 분재송이 자리하고 있다.

 

 

 

공간이 터지는 동쪽에는 삼송리 마을과 중대봉, 대야산, 조항산이 조망되기도 하고..

 

 

 

중대봉의 거대한 슬랩구간에서 밧줄을 잡고 오르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기도..

 

 

 

능선의 산길에서 내려서야 할 544봉의 시루바위 능선 뒤로는 도명산이 우뚝 서있다.

 

 

 

혀를 내밀며 달려들 듯 코모도왕도마뱀의 모습을 한 삼형제바위가 굴을 만들었고..

 

 

 

바위에서 뿌리를 내린 뚜렷한 문양을 가진 소나무가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모습이..

 

 

 

머리를 내민 바위의 모습에서 거북이가 보이고 달리 보면 묘한 모습이 연상되기도..

 

 

 

까칠하지만 거대한 바위 옆의 좁은 등로를 따라 올라보기로 하고 조심스레 발길을..

 

 

 

손 잡을 곳이 보이지 않고 패여진 자그만 구멍에 발을 딛어 의지하며 암봉에 올라선다.

 

 

 

거북이 꼬리가 보이고 뒤로는 무영봉, 낙영산, 조봉산, 도명산 등 봉우리가 펼쳐진다.

 

 

 

뒤쪽에는 특이한 문양을 보이는 싸만코 붕어빵의 모습이 보이는 바위가 자리하고..

 

 

 

거북바위에서 풍경을 조망하고 아래쪽에는 화양구곡의 화양천이 내려다 보이기도..

 

 

 

까칠한 경사의 거북바위 구간에서 내려오며 난간대가 있는 산길을 따라 진행한다.

 

 

 

가파른 경사를 오르며 두 개의 바위가 기대어 커다란 구멍을 만든 바위를 지나면서..

 

 

 

암봉 모습을 한 거북바위를 뒤돌아 보니 싸만코 붕어빵과 거북이 꼬랑지가 보인다.

 

 

 

거북바위와 함께 아래쪽으로 3km에 걸친 계곡쪽에는 경천벽, 운영담, 읍궁암, 금사담,

첨성대, 능운대, 와룡담, 학소대, 파천 등 수려한 풍경의 화양구곡이 자리하고

동양화 같은 멋진 풍경을 보여주며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소나무가 있는 경사 구간이 이어지며 몸에서의 열로 셔츠는 땀으로 축축해지기도..

 

 

 

산길 옆에 못난이 바위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무심하게 객을 바라보기도 한다.

 

 

 

헬기장에서 완만해진 경사를 따라 올라서자 가령산 정상이다.(11:03)

가령산은 괴산군 청천면 송면리에 자리한 산으로 주변에 무영봉, 낙영산, 조봉산, 도명산 등 맥을

같이하며, 가-무-낙-도의 산길을 연계하여 산행하기도 한다. 남쪽에는 백악산과 속리산이

자리하며 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한 산이기도 하다. 산 아래 계곡에는 수려한 풍경의

화양구곡이 있는 곳으로 여름철 피서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이정표에 가무낙도 종주 산행의 시작점이기도 한 가령산에서 낙영산이 4.2km에..

 

 

 

울퉁불퉁 튀어나온 능선의 길을 가면서 원추리가 꽃을 피운 모습이 눈길을 끌기도..

 

 

 

안부를 지나 경사를 오르자 낙영산 3.8km 이정표가 있고 우측에는 출금 표지판이..

 

 

 

능선에 도착하자 멋스러운 고사목이 있고 한낮의 뜨거운 햇살이 머리 위로 퍼붓는다.

 

 

 

바위에 올라서서 가령산 정상과 왼쪽으로 올라온 능선과 거북바위가 바라보이고..

 

 

 

멋스러운 꼬리가 있는 바위봉우리의 모습을 한 거북바위를 크게 당겨보기도 한다.

 

 

 

서쪽 방향에는 여러 지능선이 화양천으로 내리 뻗었고 낙양, 조봉, 도명산이 조망..

 

 

 

바위 능선을 조심스레 내려서고 소나무 숲길을 걸으며 내려서는 방향을 바라본다.

 

 

 

옆으로는 특전사 능선과 뒤로는 낙영산과 쌀개봉, 조봉산이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

 

 

 

슬랩구간에서 덩치가 크고 미끈한 화강암이 앞에서 거대한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다.

 

 

 

안부에서 바위사이 경사의 길을 따라 올라서서 걸어온 산길을 뒤돌아 보기도 한다.

 

 

 

거대한 바위로 이어진 바윗길을 타고 산길 옆 바위에서 잘 자라고 있는 분재송을..

 

 

 

산길을 따라 내려오자 바위가 앞을 가로막고 살이 통통하게 오른 돼지바위가 있다.

 

 

 

돼지바위 전망대에서 조망을 하고 이웃해 있는 곳에 공깃돌 바위가 자리하고 있고..

 

 

 

거대한 바위에 올려져 있는 쌍쌍의 바위가 신기하고 아래쪽에 화양구곡이 위치한다.

 

 

 

숲으로 이어진 산길을 따라 내려오며 너덜겅과 계곡에서 흘러내려오는 계곡수를..

 

 

 

이쁜 버섯을 보면서 화양천의 길을 따라 걷다 보니 거대한 바위들이 많이 보이기도..

 

 

 

가령산 탐방로 다리를 보면서 자연학습원 삼거리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무리..(12:51)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대기질이 좋아서 깨끗하고 맑게 보여 조망 좋은 괴산으로 훌쩍 떠난다.

가령산은 무영봉, 낙영산, 도명산이 이어져 있어 가무낙도의 산길이 열려있기도 하고

지능선으로도 멋진 기암과 명품송이 자리하고 있어 산행에 큰 즐거움을 준다.

9월임에도 한낮에는 뜨거운 폭염의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기도 한다.

청명한 날씨에 인근의 산을 찾기로 기약하면서 귀가의 길을..

 

 

 

 

산행코스 : 자연학습원-거북바위-정상-609봉-544봉-복돼지바위-시루바위-화양천-자연학습원

( 2024.9.4 / 3시간 12분 / 5.34km /941kcal / 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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