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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괴산 46명산

괴산 남산(황정산 남산 오봉산 형제봉) - 문광저수지 은행나무 (20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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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감에 따라 올해에는 기간에 늦지 않게 문광저수지의 은행나무를 보러 가기로..

비 온다는 예보도 보여 생각난 김에 서둘러 다녀오기로 하고 애마에 올라탄다.

인근에 있는 남산에도 산행하기로 하고 이번에는 다른 코스를..

 

 

 

괴산의 남산은 괴산 35 명산에서 추가된 산으로 작년에 괴산읍에서 다녀온 적이 있다.

이번에는 문광면에서 올라 황정산, 남산, 오봉산, 형제봉을 두루 돌아볼 예정..

문광교회를 내비에 입력하고 문광게이트볼 주차장에 주차한다.

 

 

 

주차장의 정자 뒤로 산기슭이 보이고 황정산, 남산으로 가는 들머리가 있다.(10:47)

이정표가 보이며 등로는 가파르게 이어지고 커다란 바위도 나타난다.

 

 

 

가파른 경사의 등로에는 떨어진 낙엽이 쌓여있어 미끄럽기도 하다.

 

 

 

등로 주변에는 용트림 하 듯 자라는 소나무가 보이며 눈길을 끌기도..

 

 

 

급한 경사에서 완만해진 능선의 산길에는 많은 소나무들을 볼 수 있다.

 

 

 

 

 

 

 

커다란 바위도 나타나 볼 것 없는 풍경에 충분한 눈요기를 해주기도..

 

 

 

걷기 좋은 산길을 가다 보니 소나무에 걸려있는 명패가 바라보인다.(11:13)

 

 

 

새마포산악회에서 만들어 놓은 황정산의 명패가 보여 카메라에 담아보고..

 

 

 

정상에서 내려서는 길은 작은 바위가 있어 조심스럽게 발을 내딛는다.

 

 

 

 

 

 

 

육산의 능선에 흔치 않은 커다란 바위가 보여 눈길을 끌기도..

 

 

 

아직 산부추가 연보랏빛 꽃을 피운 신기방기한 모습을 보기도 한다.

 

 

 

청미래덩굴도 주변에서 유독 푸르른 모습을 간직한 모습이고..

 

 

 

올망졸망한 서너 개의 봉우리를 넘다 보니 많은 소나무를 볼 수 있다.

 

 

 

뜬금없이 피어난 진달래도 분홍빛 꽃을 피우며 눈길을 유혹한다.

 

 

 

울창한 소나무와 참나무 숲을 지나 이층 정자가 있는 정상에 도착.(11:44)

 

 

 

남산은 괴산근 괴산읍, 문광면, 칠성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괴산읍과 성황천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는 산으로 괴산읍의 남쪽에 자리하고 있어 남산이라 부른다고 한다.

남산은 마을 뒷산같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산이며 괴산 35 명산에서

추가로 선정된 괴산 46 명산의 하나로 괴산읍의 진산이다.

 

 

 

이층 정자에 올라 근무자가 근무에 열중하고 있는 산불감시탑을..

 

 

 

먼산의 조망은 가스로 인해 곰탕국물이라 아래쪽 괴산읍 소재지가 조망된다.

 

 

 

크게 볼 것 없는 조망에 지난 산행기로 대신하고 오봉산 방향으로 길을 잡기로 한다.

2021. 2. 4 괴산 남산 산행기 -> https://blog.daum.net/josang10/11740148

 

 

괴산 남산 산행 (2021.2.4)

아침에 일어나 밖을 보니 하얗게 눈이 내렸고 도로는 눈 대비를 하였는지 녹아있다. 어제와 오늘은 영하의 날씨가 이어졌지만 한낮에는 기온이 오른다고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이지만 쾌

blog.daum.net

 

 

 

 

단풍나무가 붉은 모습을 보이고 노랗게 물든 참나무 잎도 보인다.

 

 

 

 

 

 

 

야자매트로 깔린 가파른 경사의 산길을 안전하게 내려온다.

 

 

 

전망대가 보이는데 나무숲으로 인해 조망은 볼 수 없어 통과하기로..

 

 

 

완만한 경사에는 안전매트가 깔려 있어 산길에 신경을 쓴 모습이다.

 

 

 

 

 

 

 

사각정자와 운동시설이 있는 갈림길에 도착하여 직진으로 진행..

 

 

 

이정표의 자연학습장 코스는 괴산읍 방향이 되겠고 해맞이 공원으로..

 

 

 

능선으로 진행하다 보니 돌탑과 나무의자가 있는 봉우리에 도착..

 

 

 

돌탑봉에서 우틀하여 경사를 내려오니 임도와 만나는 산길이기도..

 

 

 

임도 옆에는 무더운 여름날 숲으로 갈 수 있는 숲길이 조성되어 있다.

 

 

 

숲길의 돌계단이 보이고 하산할 수 있는 또 다른 임도가 갈라진다.

 

 

 

직진으로 가는 임도에는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심어져 자라고 있다.

 

 

 

붉게 물든 나무와 두 개의 쉼터가 보이는 오봉산 광장에 도착..(12:16)

 

 

 

이정표의 느티울 방향으로 내려가 오봉산에 다녀오기로 한다.

 

 

 

맞은편에서 바라보는 느티울 방향은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임도에서 올려다보니 뒤로 오봉산의 정상부위가 바라보인다.

 

 

 

올라서는 입구에는 두 개의 리본이 달려있어 서슴없이 숲으로 스며든다.

 

 

 

올라서는 등로는 가파른 경사로 이루어져 있고 산길의 흔적은 희미하다.

 

 

 

정상인가 하였는데 좀 더 진행하니 나무에 있는 오봉산 표시가 보인다.

 

 

 

정상은 숲으로 이루어져 조망은 없어 표지판을 찍고 뒤돌아 가기로..

 

 

 

오봉산에서 내려와 임도를 따라 오봉산 광장에 도착하여 주변을 둘러보니..

 

 

 

꾸며놓은 곰의 형상이 보이는데 볼품없는 형체만 남아있는 모습이다.

 

 

 

오봉산 광장 주변에도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있고 야생화도 심은 듯하다.

 

 

 

오봉산 광장 끝부분에는 다람쥐의 형상이 있는데 이곳에도 형체만 남아있고..

 

 

 

이곳에서 송동 임도 방향의 임도 옆으로 리본이 보여 올라서기로 한다.

 

 

 

요즘 대부분의 버섯은 안 보이지만 낙엽 속에 있는 자주색 버섯이 있다.

 

 

 

발길의 흔적이 드문 울창한 숲길에는 노란 띠지가 보여 반갑기도..

 

 

 

누리장나무 열매..

 

 

 

뚜렷하지 않은 갈림길이 나타나 우틀하여 진행하였더니 절개지가 나타난다.

나중에 보니 좌측 길이 능선으로 향하는 산길이었더라는.. 

 

 

 

건너편으로 올라온 들머리와 황정산이 바라보이고 앞으로는 하산할 능선이..

 

 

 

황정산과 남산을 카메라로 잡아보고 아래쪽에는 광덕리 마을이 자리한다.

 

 

 

절개지의 너덜길로 진행하며 능선 너머 중원대학교 방향을 바라보고..

 

 

 

뿌연 시계이지만 괴산읍 동부리에 자리한 중원대학교를 당겨본다.

 

 

 

희미한 족적을 따라 올라서니 능선의 안부에 도착하고 스마트폰 지도로

살펴보니 왼쪽에 오봉산이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라 좌틀..

 

 

 

가파른 경사를 올라서니 형제봉의 작은 정상석이 자리하고 있다.(13:17)

지도에 오봉산이라 표기된 봉우리에 형제봉의 정상석이 자리한 모습이라 의아한 느낌이..

오봉산은 광장에서 다녀온 산으로 지도에는 무명봉으로 표시되어 있다.

 

 

 

지역을 잘 아는 분들이 표기한 지명이 옳다 생각하며 명품송이 즐비한 정상에서 한동안

쉬어가기로 하고 이정표의 광덕리 방향으로 하산하기로 하며 길을 잡는다.

등잔봉은 산막이 옛길의 봉우리인데 다시 한번 걸음 할 때가..

 

 

 

내려서는 능선에는 희미한 흔적이 보이고 나뭇가지를 헤치면서 진행..

 

 

 

붉게 물들어가는 단풍나무가 눈을 반짝이게 하고 걷기 힘든 너덜길을 지나..

 

 

 

하산길에서 오르막이 이어지다 마지막 절개지에서 급속도로 떨어진다.

 

 

 

절개지에서 바라본 광덕리 마을의 풍경과 마을길이 내려다 보이고..

 

 

 

옆으로 정자가 보이는 남산 능선을 보고 수풀을 헤치며 가파르게 떨어진다.

 

 

 

길이 없어 두리번 대며 과수원을 통과하자 작은 철다리가 가설되어 있다.

 

 

 

두발 정리하 듯 절개지에서 가파르게 내려선 하산로 일부분이 보인다.

 

 

 

11월 김장철을 맞아 광덕리의 벌판에는 김장준비를 위한 배추가 자라고 있다.

들머리에서 괴산 절임배추 생산마을의 입간판이 세워져 있었다.

 

 

 

광덕리에서는 이정표도 보이지 않아 들머리로는 적당치 않아 보인다.

 

 

 

마을길을 따라 내려오며 마을 가운데에 자리한 광덕3리 마을회관을 지나..

 

 

 

괴산의 자랑인 거대한 느티나무가 이곳에도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다.

 

 

 

가을걷이 추수를 마친 논에는 콤바인이 흩뿌린 짚더미의 흔적이 남아있다.

 

 

 

버스정류장이 있는 2차선 도로에 도착하고 애마가 있는 주차장으로..

 

 

 

농번기를 끝낸 마을 분들이 실내 게이트볼장에서 활기차게 운동하는 모습을 보며

황정산-남산-오봉산-형제봉으로 이어진 산행을 마무리한다.(14:15)

 

 

 

괴산의 남산 산행을 하기 전 대기가 뿌옇고 조망이 없어 먼저 문광저수지로

애마를 급 돌려 달려가며 대기가 맑아지길 기대해 보기로..

 

 

 

문광저수지에는 가을의 추색으로 변한 은행나무가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문광저수지의 은행나무길은 1977년 양곡리 마을의 김환인이라는 분이 마을 주민들을

위해 은행나무 200그루를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마을 주민들의 노력을 더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아름다운 은행나무길이 탄생되었다고 한다.

 

 

 

몇 번 와 본 곳이기도 하지만 매번 가을의 감동을 듬뿍 안겨주기도 한다.

 

 

 

오늘은 옅은 안개가 낀 날씨지만 물안개는 사라졌는지 보이지 않네..

 

 

 

가을의 추억을 남기려는 가족들이 노란 은행나무의 풍경과 함께한다.

 

 

 

매년 가을이 되어 은행잎이 물들 때면  문광 은행나무길 축제를 개최(10월 셋째 주)

해왔으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었다.

 

 

 

문광저수지는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괴산에 깨끗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시설로

1978년에 설치하였고 유역면적이 600ha, 유효저수량이 945천 m"이다.

 

 

 

오늘은 물안개의 몽환적인 분위기와 저수지 나무의 반영도 아쉬웠다.

 

 

 

저수지 맞은편으로 가서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의 풍경을 잡아본다.

 

 

 

매년 가을이면 문광저수지의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어 갈 때면 전국에서 찾는 손님들을 위해

축제를 개최하고 하였는데 올해도 공식적인 축제는 없어졌지만 가을을  즐기기 위한

객들이 많이 찾은 모습이었고, 남산 산행은 문광면에서 오른 다른 코스로

뿌연 대기로 인해 조망이 아쉬운 산행이었다. 산행하며 붉은 단풍과

문광저수지의 은행나무 풍경은 가을의 감동을 안겨준다. 

 

 

 

산행코스 : 게이트볼장 주차장-황정산-남산-오봉산광장-오봉산(back)-형제봉-광덕리-주차장

( 3시간 28분 / 7.81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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