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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괴산 46명산

괴산 칠보산 산행 -각연사 (202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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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침에는 안개가 낀 흐린 날씨를 보이다가 점차 맑게 개는 날씨를 보여주기도 한다.

한낮에는 청명한 파란 하늘을 보여주며 시계가 좋은 날씨를 유감없이 나타낸다.

오늘 아침에도 뿌연 날씨를 보여주지만 개인 날씨를 기대해 본다.

 

 

 

오랜만에 괴산의 칠보산을 산행하기로 하고 괴산 칠성면에 자리한 각연사로 달려간다.

칠보산으로 오르는 산행로는 일반적으로 쌍곡구곡의 떡바위에서 출발을 하지만

인적이 조금은 덜한 각연사에서 출발하기로 하고 네비에 입력하였다.

 

 

 

각연사 일주문 인근에 주차장이 자리하고 많은 차량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각연사로 오르는 포장로 주변에는 계곡수가 흐르는 큰 계곡이 자리하고 있기도..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계곡의 출입을 금하고 있는 곳이라 깨끗하다.

 

 

 

주차를 하고 길을 따라 올라서자 바라보이는 봉우리에는 구름이 얹혀있는 모습이라

시원한 조망이 걱정되고 계곡수의 수량이 많은 등로가 우려가 된다.(10:38)

 

 

 

각연사의 앞길로 걸어가자 이끼가 낀 거북바위가 자리하고 많은 계곡수가 보인다.

 

 

 

잘 나있는 산길을 따라 오르자 오래된 부도탑이 자리하고 있기도 하다.

2기의 석종형 부도탑에는 선적당의 각자가 있고 조선시대에 조성된 걸로 추정된다.

숲 길은 거미줄이 없어지고 날벌레가 덤비지 않아 쾌적한 산길이기도..

 

 

 

어제도 비가 내려 계곡에는 많은 계곡수가 흐르지만 우려와는 달리 건널 수 있다.

 

 

 

 

 

 

 

하얀 버섯이 보여 노루궁뎅이 버섯인가 했었는데 버섯에는 민달팽이가 시식한다.

 

 

 

산길은 계곡을 몇 개 건너면서 길이 이어지고 계곡수가 맑고 깨끗함을 보여주기도..

 

 

 

통일대사탑비 갈림길에 도착하자 우측으로 진행하며 시계반대방향으로 돌기로..

 

 

 

깨끗한 계곡수를 보면 마음도 상쾌해지고 심신 또한 절로 깨끗해짐이 느껴지기도..

 

 

 

산길을 따라 진행하자 출입금지 표시가 보이지만 산길은 좌측 능선으로 이어진다.

 

 

 

지능선으로 오르는 길에는 작은 바위가 있는 바윗길이 있고 나무계단도 나타난다.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보배산과 678봉을 조망해 보는데 운무가 걷혀 안심이 된다.

 

 

 

삽주가 하얀 꽃을 피웠고 삽주 뿌리 윗부분은 창출이고 아랫부분은 백출이라고..

 

 

 

가파른 경사지에는 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속리산 국립공원의 노란 띠지가 보인다.

 

 

 

청석재에 올라서자 떡바위의 등로가 있고 보배산으로 향하는 등로는 막아 놓았다.

 

 

 

 

 

 

 

능선의 산길은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멋진 소나무와 많은 띠지가 달려 있기도 하다.

 

 

 

계단이 나타나고 계단 아래쪽에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어 조망을 즐기고 가기로..

 

 

 

능선은 보배산으로 이어지며 봉우리 뒤쪽 좌측에는 군자산이 자리하고 있기도..

 

 

 

경사를 따라 올라서자 중절모바위가 자리하고 뒤쪽으로는 덕가산 능선이 조망된다.

 

 

 

 

 

 

 

서쪽 방향으로 남군자산과 군자산이 바라보이고 우측으로 보배산이 조망되기도..

 

 

 

경사가 있는 산길에는 뿌리가 드러난 모습이 그대로 보여 안타까움을 주기도 한다.

 

 

 

 

 

 

 

 

 

 

 

조망을 즐기면서 칠보산 정상에 올라선다.(12:09)

칠보산은 괴산군 칠성면에 자리하며 속리산 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는 산으로 쌍곡계곡을 사이에 두고

군자산, 남군자산과 마주 보고 있으며 보배산, 시루봉, 덕가산, 악휘봉과 능선을 같이한다.

예전에는 칠봉산이라 하였는데 칠보산이 되었다는 말과 보배산과 함께 보석처럼

아름다운 산이라 부르며 괴산 46 명산과 블랙야크, 한국의 산하

100대 명산에 선정이 되어 있는 산이기도 하다.

 

 

 

전망바위에서 시원하게 조망되는 장성봉, 막장봉, 남군자산까지 파노라마로 담고..

 

 

 

막장봉, 투구봉 능선과 그 뒤로 대야산, 중대봉 옆으로 속리산이 조망되기도 한다.

 

 

 

속리산을 당겨보기도..

 

 

 

왼쪽으로는 하얀 바위의 모습을 한 희양산이 골산의 위용을 자랑하듯 바라보인다.

 

 

 

정상에서 활목재 방향의 계단을 내려서면 돌먹는바위(이빨바위)가 자리하고 있다.

 

 

 

전망대이기도 한 거대한 암반의 바위가 나타나고 고사목이 된 소나무가 자리한다.

 

 

 

 

 

 

 

나무계단 옆으로 거북바위가 고개를 쳐든 모습이 보이는데 숨어있어 잘 봐야 한다.

 

 

 

소나무가 있는 바위전망대 뒤쪽에는 두 번 다녀왔었던 덕가산 능선이 바라보인다.

 

 

 

기묘한 모습의 기암의 바위가 줄줄이 나타나고 경사의 산길에는 밧줄도 보이기도..

 

 

 

 

 

 

 

데크의 전망대에서 시원하게 펼쳐지는 동쪽 방향 희양산을 중심으로 조망해 본다.

 

 

 

희양산을 쫘~악 당겨보니 앞으로 구왕봉과 뒤로는 이만봉, 백화산 등이 조망된다.

 

 

 

678봉 아래에는 각연사가 자리한 모습이 보이고 뒤쪽으로는 박달산이 조망된다.

 

 

 

바위 옆으로 데크 길이 나있고 바위를 내려서면서 드러난 소나무의 뿌리를 보면서..

 

 

 

 

 

 

 

많은 띠지가 바람에 휘날리는 사거리 갈림길인 활목재에 도착한다.

좌우로 각연사와 절말로 갈리고 직진하면 시루봉 가는 능선길이지만 비탐방로이다.

물 한 모금 마시고 쉬다가 각연사 방향으로 좌틀하여 내려서기로..

 

 

 

음습해 보이기도 한 산길은 산사면에서 지능선으로 이어지고 고사목에는 이끼가..

 

 

 

계곡으로 내려서며 이끼 낀 바위와 비교적 많은 계곡수가 흘러내리는 풍경을 본다.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은 곳에는 오랜 세월 바위에 뿌리박은 나무도 보이고..

 

 

 

 

 

 

 

각연사 통일대사 탑비(보물 제1295호)가 바라보인다.

통일대사 탑비는 귀부와 비신, 이수를 갖추고 있는 완형의 모습이나 비신의 앞면

명문은 윗부분만 약간 판독될 뿐 거의 다 마멸되었다.

 

 

 

귀부의 머리와 비신 받침, 이수의 양식 수법이 신라 하대에서 고려 초기에 세워진

탑신의 일반적인 형태를 따르고 있고 건립연대는 958~960년으로 추정한다.

 

 

 

청석재로 올랐던 삼거리 갈림길과 다시 만나며 돌다리를 건너 각연사로 진행한다.

 

 

 

 

 

 

 

계곡에서 올라서자 바로 각연사가 바라보이고 비로전으로..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25호인 비로전에는 보물 제433호인 비로자나불 좌상이

봉안되어 있으며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식 팔작집이다. 

 

 

 

각연사는 678봉, 덕가산, 시루봉, 칠보산, 보배산(보개산)에 삥 둘러 싸여 있는 사찰로

보배산(보개산)이 우뚝하게 바라보여 보개산 각연사라고 하였는가 보다.

 

 

 

각연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법주사의 말사로 신라 법흥왕 때 유일이 창건하였다. 유일이 다른 곳에서

절을 짓고 있을 때 까마귀 떼가 대패밥을 물고 가 연못에 떨어뜨려 물속을 보니 석불이 보여

깨달은 바가 있어 연못을 메워 절을 짓고 각연사라고 하였다고 전한다.

 

 

 

정감 있는 손길이 느껴지는 장독대가 각연사의 나무 아래에 자리한 모습이 보이고..

 

 

 

각연사 사찰 입구의 나무에는 녹색의 이끼가 잔뜩 끼어 있는 나무가 자라고 있다.

 

 

 

애마가 있는 주차장에 도착하여 칠보산의 행복한 산행을 마무리하기로 한다.(13:40)

 

 

 

괴산 46 명산이고 블랙야크와 한국의 산하에서 100대 명산으로 지정된 칠보산을 오르기로 한다.

쌍곡계곡 떡바위의 산길과 9봉 능선으로 정상을 올랐었고 겨울에 각연사에서 다녀왔다.

시원하게 조망되는 괴산의 명산들과 속리산 등 두루두루 조망할 수 있는 산이고

각연사 계곡의 깨끗하고 맑은 계곡수가 흘러내리며 심신 또한 맑아진다.

각연사에서 칠보산 정상으로 다녀온 산책 같은 조망 산행이었다.

 

 

산행코스 : 각연사주차장-각연사-청석고개-정상-활석재-통일대사탑비-각연사-주차장

( 2023.9.22 / 3시간 2분 / 5.68km / 619kcal / 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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