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질이 좋은 날씨를 보여주어 시원한 대청호 조망을 볼 수 있는 계족산성에 가기로 한다.
청주의 문의면을 지나 32번 도로를 타고 대전 대덕구의 계족산성으로 달려간다,
목적지에 도착하자 새로이 조성된 큰 규모의 주차장이 객을 맞는다.
대형주차장과 소형주차장이 구분되어 설치되었으며 주차장에는 차량으로 가득한 모습이다.
여유로이 애마를 주차하고 대규모로 조성된 주차장을 카메라에 담아보기도 한다.
들머리에 들어서자 계족산 황톳길의 대형 안내도가 세워져 있다.(09:19)
이미 운동, 산책을 마친 사람들이 내려오고 장동산림욕장의 입구를 지난다.
산림욕장은 1995년 개장하였으며 산 59번지 일대 148ha의 자연 삼림을 이용하여 운동, 모험
놀이시설 20여 종과 등산순환도로, 물놀이장, 잔디광장 등 편익시설이 있다.
장동문화생활권 공원 조성사업을 위한 공사가 대대적으로 마무리되어서 산뜻한 모습이다.
황톳길 입구에는 신발장과 함께 주변에도 많은 신발들이 놓여 있으며 물 흐르는
세족장에서 발을 씻는 이들이 흡족한 표정으로 행복해 하는 모습이..
벚나무가 있는 숲 속길로 들어서자 맨발로 황톳길을 걷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기도..
계족산의 황톳길은 2006년 맥키스컴퍼니 회장이 하이힐을 신고 온 여성에게 운동화를
벗어주고 맨발로 걷게 되었는데 다음날 상쾌한 마음이 되어 함께 나누고자
계족산에 황톳길을 만들게 되었다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계족산 황톳길은 2006년에 임도 14.5km에 질 좋은 황토 2만여 톤을 투입하며 조성하여
전국적인 맨발 트레킹의 명소로 자리매김하여 많은 사람들이 이 구간을 찾았고
한국기록원에서 임도에 조성된 가장 긴 황톳길이라고 인증되었다.
황톳길 옆에 전시되어 있는 사진들을 보면서 인상적인 사진이 있어 담아보기도 한다.
팔각정과 황토 화장실이 있는 임도와 갈리는 갈림길 주변에는 음악회 광장이 있다.
길게 이어진 나무계단길이 자리하고 계단 끝에는 임도와 화장실이 조성되어 있다.
토양의 산도에 따라서 꽃색이 달라지는 산수국이 무리를 이룬 모습을 보여주기도..
쉼터가 있는 임도로 올라서자 계족산성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통제되어 막아 놓았다.
계족산성이 지난여름 수해로 인해 일부 붕괴되어 등산로의 출입을 통제한다.
어쩔 수 없이 임도로 진행하기로 하고 우측 절고개 방향으로 걸음을 옮기기로 한다.
걷기 좋은 임도를 진행하며 의자가 있는 쉼터에는 돌로 쌓은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커다란 바위절벽 아래에는 노란 원추리가 화사하게 꽃을 피운 모습이 바라보인다.
계족산의 임도는 한쪽에 황톳길이 조성되어 있고 벚나무가 있어 봄철에는 멋지기도..
계족산성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곳에는 금줄이 없어 통행이 가능할 것 같아 올라서기로..
급한 경사지에는 난간대와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느긋하게 걸음을 옮긴다.
새가 좋아할 것 같은 빨간 딱총나무 열매와 푸르스름한 색을 가진 열매들이 보인다.
청미래덩굴도 이제는 녹색의 열매를 맺었고 머지않아 빨갛게 변색되어 갈 것이다.
능선에 올라서자 계족산성, 성재산의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숲길을 따라 산성으로..
계족산성으로 가는 산길에는 난간대가 쳐져있고 나무들이 뿌리를 드러낸 모습이..
꽃잎이 닭의 벼슬을 닮아 이름 붙여진 닭의장풀과 벚나무 열매 버찌가 눈길을 끈다..
울창한 숲길을 따라 오르자 바위와 세 가닥으로 자라는 토종 소나무를 볼 수 있고..
남동쪽 방향에는 환산(고리봉)이 보이고 대청호가 조망되는 계족산성에 도착..(10:21)
계족산성 입구에는 통제한다는 플래카드가 나무에 있지만 금줄은 쳐져있지 않다.
옥천의 환산과 대전의 식장산이 조망되고 식장산 뒤로는 봉긋한 모습의 서대산이..
계족산성은 사적 제355호로 지정되었으며 계족산 정상에서 약 1.3km 떨어진 산봉우리에
자리하고 있는 석축산성이다. 산성은 남북으로 긴 사각형에 가까운 모양으로 둘레는
1,037m로 문 터가 동, 남, 서 3곳에 있고 건물터와 봉수대가 자리한다.
봉수대가 위치하고 성벽에서 조망을 즐기는 산객이 멋진 모습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북쪽과 동쪽 방향을 조망해 보니 대청호와 함께 시원하게 펼쳐지는 산하의 모습이..
아래쪽에는 대청호가 내려다보이며 대전시 동구의 명소 오백미가 떠오르기도 한다.
남쪽 방향의 계양산 능선 뒤로 대전시와 함께 왼쪽으로 보문산이 자리하고 있기도..
남동 방향에는 개머리산 뒤로 환산(고리봉)이 시원하게 바라보여 당겨보기도 한다.
겹겹이 펼쳐지는 산그리메의 풍경이 마음을 설레게 하고 흡족한 마음이 들게 한다.
북동쪽 방향으로 눈을 돌리자 왼쪽 양성산과 작두산이 자리하고 오른쪽에는 환산이..
서문지 방향에는 계족산성의 공사로 철저하게 통제되었고 중장비와 트럭이 보인다.
돌아 나오면서 시원하게 펼쳐지는 북쪽에서 서쪽 방향의 대전시 풍경을 파노라마로..
아래쪽에 산디마을이 자리하고 우측으로 갑천과 대덕 테크노밸리가 바라보이기도..
계족산을 당겨보니 능선 뒤로 대전시와 함께 계룡산이 시원하게 조망되기도 한다.
천황봉과 함께 관음봉, 문필봉, 연천봉 등 수려한 봉우리로 이루어진 계룡산을 당겨..
남문터(남문지)의 너비는 5.2m 정도이며 바닥면의 바위를 노출시켜 성벽을 쌓았다.
남문지를 나와 좌측길로 가자 길은 통제되었고 동쪽 석성이 세세하게 바라보인다.
내려서는 산길에는 멋진 소나무가 있고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서 임도로 내려선다.
트레킹을 즐기는 객을 마주하고 때로는 라이딩 하는 라이더들과 조우하기도 한다.
임도 아래쪽에는 신당의 모습을 한 건물이 보이는데 내려서는 길에는 발자취가 없다.
트레킹 하기 좋은 길이라 임도를 따라 걷기하는 사람들이 보이며 지나치기도 한다.
나무계단을 따라 올라왔던 갈림길에 도착하면서 이번에는 임도를 따르기로 한다.
초록초록한 풍경에 눈에 띄는 붉은빛의 하늘말나리가 꽃을 피워 눈길을 끌기도 한다.
임도 옆에는 다람쥐가 포즈를 취하는 모습인데 사람들이 모여들어도 피하지 않는다.
삼거리 갈림길 주변에는 동그란 돌로 만든 특이하게 생긴 조형물이 눈길을 끌기도..
황톳길 임도의 삼거리를 지나 내려서는 길에는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간다.
맨발 걷기의 효능으로 혈액순환 개선, 소화기능 개선, 두통 해소, 당뇨예방, 치매 예방,
피로해소, 기억력 향상, 불면증 해소 등 많은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계족산 황톳길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 '5월에 꼭 가볼 만한 곳',
여행전문기자들이 뽑은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 33선'에 선정되어 있다고..
숲 속에는 데크길이 설치되어 있어 여름철에는 울창한 숲 속을 많이 이용할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황톳길을 걷는 모습을 보면서 계족산성 트레킹을 마무리한다.(11:52)
대전의 계족산과 계족산성은 다녀온 곳이지만 대기질이 좋은 날씨라 대청호의 조망을 보기로..
장동산림욕장 입구의 주차장이 조성되었고 주변에는 산뜻한 모습으로 객을 맞아준다.
계족산 황톳길을 찾는 인파가 많이 찾은 모습이고 모두 맨발로 황톳길을 걷는다.
울창한 숲으로 조성되어 시원한 조망은 없지만 걷기 운동에는 좋더라는..
계족산성은 공사로 인해 일부구간이 통제되었지만 시원한 조망을..
트레킹 코스 : 주차장-장동산림욕장-다목적광장-임도-계족산성-갈림길-임도-주차장
( 2024.6.25 / 2시간 33분 / 8.47km / 638kcal / 16 ~ 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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