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농다리 - 초평호 미르 309 출렁다리 (2024.6.28)

 

휴일을 맞아 많은 인파가 예상되는 농다리와 출렁다리가 있는 진천으로 애마를 몰아간다.

마을의 상가 주차장에는 버스와 차량으로 가득한 모습이고 농다리 주차장으로..

강을 따라 조성된 주차장에는 주차할 공간이 없을 정도이다.(10:30)

 

 

 

건너편 미호강을 따라 자리한 메타세쿼이아 나무 가로수가 멋진 풍경으로 다가오기도 하고..

세금천이라고 부르는 미호강의 농다리 위쪽에 설치된 징검다리에는 하얀 물결이..

초평호 미르 309 출렁다리가 개통되면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출렁다리 개통 후 다녀왔지만 다시 한번 아내와 함께 출렁다리를 보러 농다리 주차장으로..

농다리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과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도 선정되었다.

1976년 12월에 충북 유형문화재 제28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

 

 

 

농다리의 다리를 건널 때마다 오랜 세월을 지켜온 돌다리가 신비스럽게 다가오기도..

총길이 93.6m, 폭 3.6m, 교각 높이 1.2m로 교각 사이의 폭은 0.8m이다.

 

 

 

진천 농다리는 작은 돌을 물고기 비늘처럼 쌓아 올린 후, 지네모양을 본떠 길게 늘여

만들어졌으며, 총 28칸의 마디모양으로 이루어져 천년을 버텼다고 한다.

 

 

 

농다리 주변에는 새로이 설치된 부교가 자리하고 있으며 뒤로 간이 시설물이 있다.

데크의 전망대에서 농다리를 내려다보자 뒤로는 중부고속도로가 지난다.

 

 

 

농다리를 건너면  '미르숲'이 펼쳐지는데 '미르'는 용을 지칭하는 순수 우리말이라고..

용의 해를 맞아 이곳에는 용과 관련된 곳이 많아 그 의미를 더하기도 한다.

 

 

 

농암정과 미르전망대을 갈 수 있는 용고개에는 파란색의 청룡 조형물이 보이기도..

 

 

 

야외음악당에 도착하는데 이곳에서 시계방향이나 반대방향으로 길을 잡으면 된다.

 

 

 

데크길을 진행하면서 새로운 명물이 되는 출렁다리와 뒤로는 한반도지형전망대가..

 

 

 

걷고 있는 데크길은 초롱길로써 농다리, 하늘다리, 청소년수련원, 초평호 전망데크,

붕어마을, 한반도지 전망대로 이어지는 7.5km의 초평호 둘레길이기도..

 

 

 

불쑥 튀어나온 입 모양의 바위 주변에는 누군가 돌을 올려놓아 먹이를 먹는 형상을..

 

 

 

초평호를 가르는 하늘다리와 건너편에 청춘상회가 있고 뒤로는 두타산이 자리한다.

 

 

 

데크길을 진행하며 다시 한번 하늘다리를 보면서 멋진 반영이 있는 풍경을 담는다.

 

 

 

하늘 다리 뒤로는 진천과 증평의 경계를 이루는 두타산 능선이 길게 자리하고 있다.

 

 

 

진행하는 하늘다리 왼쪽에 데크길이 이어지고 우측으로 청소년수련원 건물이 있다.

 

 

 

하늘다리는 교각이 있어서인지 출렁거리는 느낌이 없어 출렁다리와 비교가 되기도..

 

 

 

초평저수지는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에 자리하며 1961년 미호강을

막아 만든 농업용 저수지로 총 저수량 1387만 t, 유역 면적이 1만 3300㏊에 이른다.

전국 최고의 붕어 낚시터로 알려져 있어 많은 강태공들이 찾는다.

 

 

 

간식과 음료를 파는 청춘상회가 자리하고 그늘에서 쉼을 하는 사람들이 보이기도..

 

 

 

하늘다리는 길이가 약 93m로 하늘다리에서 초평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

 

 

 

데크길이 나타나며 좌측으로는 진천군 청소년 수련원이 자리하고 부표교를 지난다.

 

 

 

노란 어리연은 흔히 볼 수 있지만 하얀 어리연은 꽃의 크기도 작아 만나기 어렵다.

 

 

 

하늘다리를 건너면 좌측으로 데크가 있는 초롱길이 이어지고 우측에는 등산로가..

 

 

 

초평호의 수변데크길을 따라 가족 친구들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기도 한다.

 

 

 

아내가 이 문구를 보고 사진 한 장 찍어 달래는데 아마도 38년간의 직장생활을 마치며

많은 생각이 들면서 평생을 바쳤던 다사다난했던 지난 시절이 떠올랐으리라..

 

 

 

잠시 후 이에 답하 듯 걸맞은 문구가 나타나 제2의 삶을 위한 희망을 불러일으킨다.

 

 

 

호수의 쉼터를 지나 산사면에 잘 조성된 안전매트가 깔린 깔린 길을 따라 진행하자..

 

 

 

멋진 산길이 이어지고 잠시 후 미르309출렁다리에 도착하자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미르309출렁다리의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을 뜻하고 309는 출렁다리를 길이를 의미하며

청룡의 해에 힘차게 치오르는 청룡과 함께 활기찬 생활이 되었으면 한다.

 

 

 

출렁다리를 건너기 전 데크의 전망대에서 출렁다리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고..

 

 

 

 

 

 

 

야외음악당 왼쪽으로 미르숲이 있고 오른쪽 능선에는 농암정이 자리한 모습이다.

 

 

 

크게 흔들거리는 출렁다리를 건너며 뒤돌아 보면서 아찔한 스릴감을 맛보기도 한다.

무주탑의 현수교라 그런지 더욱 출렁이게 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파르스름한 초평호가 바라보이고 뒤로는 증평과 진천의 경계인 두타산이 조망된다.

 

 

 

당겨보니 사진상으로 나타나지는 않지만 한반도지형 전망대가 오른쪽으로 자리하고

두타산 정상과 중심봉이 있는 능선이 이어져 있는 아름다운 산이기도..

 

 

 

초평호 미르309출렁다리는 일반적인 교량과 달리 주탑과 중간 교각이 없는 출렁다리로

우리나라의 주탑이 없는 출렁다리 중 연장이 309m로 최장길이를 자랑한다.

 

 

 

미르309출렁다리는 2021년부터 관광자원개발 사업으로 추진해 온 것으로 총사업비

80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지난 4월 12일에 완전히 개통된 다리이다.

 

 

 

출렁다리 건물 아래쪽에 황토맨발숲길이 조성되어 있어 신발을 벗고 맨발 걷기를..

 

 

 

초평호 미르309출렁다리 인근에서 시작해 소나무 숲길을 한 바퀴 돌아오는 코스다.

 

 

 

황톳길 주변에는 키가 큰 리기다소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어 울창한 숲길이기도 하다.

 

 

 

데크로 만든 광장이 있는 곳에는 황토볼이 있어 발바닥을 단련하는데 도움이 될 듯..

 

 

 

황토볼의 데크 광장에서 한 바퀴 돌아 가는데 아래쪽에는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다.

 

 

 

초평호의 수문이 바라보이고 주변에는 수상 태양광 시설이 수면에 설치되어 있다.

 

 

 

초평호의 황토 맨발 숲길은 왕복 1.8㎞ 거리로 조성되어 약 35분 정도 소요되기도..

 

 

 

세족장에서 발을 깨끗이 씻고 바람이 솔솔 부는 데크의 벤치에 앉아 쉬어가기로..

 

 

 

완공이 된 미르309출렁다리가 내려다 보이는데 하늘다리와 순환코스가 될 것이고..

 

 

 

체력에 맞게 농다리와 출렁다리를 걷고 황톳길에서 맨발 걷기 체험만 해도 좋을 듯..

 

 

 

절경의 코스에 시간과 거리를 체력에 맞출 수 있고 요즘 뜨는 핫한 곳이기도 하다.

 

 

 

많은 탐방객들이 농다리와 출렁다리, 초롱길을 찾아 심신이 충전되는 힐링의 시간을..

 

 

 

장수 및 말발굽 표시가 되어 있으며 농다리를 세우려는 임장군이 바위를 메고 말에 타자

무거운 무게에 말발굽이 바위에 새겨지고 뛰어내린 장군의 발모양이 새겨졌다는

 

 

 

농다리는 천년의 세월을 본래 그대로의 모습으로 자리하며 신비스럽게 비치기도..

 

 

 

무더운 날 뜨거운 햇살을 받으며 주차장에 도착하여 트레킹을 마무리한다.(12:38)

 

 

 

초평호 출렁다리가 미로309출렁다리의 이름으로 지난 4월 12일에 개통되어 혼자 다녀왔었다.

아내와 함께 다시 찾은 이곳에는 평일임에도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은 모습이다.

무주대 최장 기록을 가진 미로309출렁다리는 최근 핫한 곳으로 유명해졌다.

또한 출렁다리 인근에 황토맨발숲길이 있어 건강도 챙길 수 있다.

트레킹 후 농다리 맛집에서 짜글이 찌개로 입맛을 즐긴다.

 

 

 

 

트레킹코스 : 주차장-농다리-용고개-야외음악당-초롱길-하늘다리-미르309출렁다리-주차장

( 2024.6.28 / 2시간 8분 / 6.24km / 619kcal / 17~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