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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청주 미동산 - 미동산수목원 (202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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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는 날씨가 이어지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하얀 눈으로 산을 덮은 풍경을 보여준다.

잿빛 하늘을 보여주는 흐린 날씨지만 하루종일 눈비가 내리던 어제의 날씨였다.

오늘도 흐린 날씨를 예보하였지만 미동산으로 산행을 떠나기로 한다.

 

 

 

미동산에는 2월 중순경에 복수초가 꽃을 피웠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복수초를 만나보기로..

눈이 많이 내려 복수초를 볼 수 있을지 궁금하였지만 산행 후 살펴보기로 한다.

미동산수목원 주차장에 도착하자 많은 차량들이 보이기도 한다.(10:06)

 

 

 

방문자 센터로 입장하여 밖으로 나오자 주변에는 대형 안내도가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다.

정문을 나서면서 갈림길에서 왼쪽 산림과학박물관과 미동산 수목원의 길이고

오른쪽은 산림환경연구소의 방향으로 임도와 등산로가 자리한다.

 

 

 

나타나는 포장로 갈림길에 우측으로 길을 잡고 올라서자 임도를 걷는 산책객이 보인다.

수목원은 매주 화요일 ~ 일요일에 이용할 수 있고 입장료, 주차자료는 무료..

 

 

 

이정표가 있는 등산로 입구에서 아무도 밟지 않은 하얀 눈의 계단을 따라 올라선다.

 

 

 

눈이 있는 산길에서 키 큰 소나무의 조림지를 지나 이정표를 따라 산길을 올라서자..

 

 

 

나무계단길이 길게 나타나고 눈을 밟으며 계단을 올라서자 느낌이 새롭기도 하다.

 

 

 

수종갱신 조림지에 도착하면서 소나무와 돌탑이 자리하고 펼쳐지는 풍경을 조망..

 

 

 

벌목지에서 동쪽의 백악산, 속리산, 옥화자연휴양림의 옥녀봉이 바라보이기도 한다.

 

 

 

 

 

 

 

주능선에 문장대, 천왕봉이 자리하고 구름모자를 쓰고 있는 속리산을 당겨보기도..

 

 

 

능선에서 가야 할 정상 방향을 바라보고 밧줄이 있는 나무계단을 조심스레 내려선다.

 

 

 

 

 

 

 

산길은 걷기 좋은 산사면으로 이어지고 이정표가 세워져 있어 거리를 가늠해 본다.

 

 

 

 

 

 

 

상고대는 아니지만 나뭇가지에 쌓인 하얀 눈이 곱고 하얀 눈꽃을 보여주기도 한다.

 

 

 

눈이 하얗게 쌓인 눈길을 걷다 보니 임도인 고라니 쉼터로 내려서는 길이 보이고..

 

 

 

두더지가 꿈틀대면서 곳곳에 거북등 같은 모습을 만들어 놓아 눈길을 끌기도 한다.

 

 

 

포토죤으로도 이용되는 구부러진 소나무를 지나 고도를 높여가니 발이 푹푹 빠진다.

 

 

 

정상이 멀지 않은 소나무 군락지에 쉬어갈 수 있는 의자가 있어 걸음을 멈추게 한다.

 

 

 

해오름전망대가 있는 정상에 도착하자 날이 많이 개인 날씨를 보여주기도..(11:37)

 

 

 

미동산은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의 미원리, 옥화리, 쌍이리와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미동산수목원을

품고 있는 산이며 정상에 서면 날씨가 좋은 날에는 속리산과 월악산이 두루 바라보이고

동쪽으로는 괴산의 명산들이 조망이 되며 사방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산으로

미원면 동쪽에 자리하고 있는 산이라 하여 미동산으로 부른다.

 

 

 

전망대에 올라서자 포토죤과 방향에 따라 산 지명을 표시한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미동산과 연계하여 종주 산행하는 학당산이 자리한 북동 방향의 산군들을 조망..

 

 

 

속리산의 동쪽 방향을 바라보자 주변의 백악산과 가까이로는 옥녀봉이 조망된다.

 

 

 

날이 개이며 대기도 깨끗해지면서 남쪽 방향 치마바위산 방향이 훤히 바라보인다.

 

 

 

백악산 왼쪽 옆으로는 대야산, 조항산 청화산, 도명산, 낙영산, 가령산, 조봉산 등..

 

 

 

출중한 산세를 보여주고 있는 괴산 46 명산이 자리한 괴산 방향 산군들도 당겨본다.

 

 

 

미원면에 자리한 중리저수지와 뒤로 구녀산과 좌구산 능선이 자리한 모습을 조망..

 

 

 

미원면과 인경산 등 북서 방향을 조망하면서 한남금북정맥을 가늠해 보기도 한다.

 

 

 

속리산 오른쪽으로 구병산이 자리하고 봉긋한 산그리메의 산세를 한껏 느껴보기도..

 

 

 

사방으로 펼쳐지는 산군들을 조망하고 구름에 싸인 속리산을 바라보며 내려서기로..

 

 

 

 

 

 

 

미동산 쉼터 방향으로 하산길을 잡아 내려서면서 먼산의 설경을 담아보기도 한다.

 

 

 

눈 쌓인 하산길에서 미끄럼 조심하며 급한 경사지에 설치된 계단을 타고 내려온다.

 

 

 

하산길에는 미동산 쉼터가 위치하며 주변에는 화장실이 구비되어 자리하고 있다.

 

 

 

 

 

 

 

나무들이 조림되어 있는 포장 임도를 따라 계곡으로 내려가 복수초를 만나기로..

 

 

 

복수초 몇 송이가 하얀 눈 속에서 꽃을 피우며 오늘 미동산을 찾은 산객을 맞아준다.

 

 

 

복수초는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로, 야생화 중 추운 겨울에도 꽃을 피워 봄을

알리는 꽃으로 아침까지 꽃잎을 닫고 있다가 일출과 함께 꽃잎을 펼친다.

 

 

 

복수초의 이름은 복과 장수를 의미하며, '눈 속에서 꽃이 핀다'라고 해 빙리화, 얼음꽃

등의 별칭으로도 불린다. 복수초는'영원한 행복'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복수초와 시간을 보내고 계곡을 따라 내려서는 데크길에는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수생식물원에는 수변데크와 구름다리가 자리하여 수생생물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메타세쿼이아 나무는 공룡시대에 살던 화석식물로 하늘로 쭉쭉 뻗은 나무의 모습으로

산책로에서 줄지어 자라고 있어 사계절 색다른 풍경을 보여주기도 한다.

 

 

 

산림환경생태관에는 씨앗도서관, 식물세밀회관, 문화공유홀 등이 자리하고 있기도..

이곳에서 전문강사와 함께 체험과 공유의 장으로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있다.

 

 

 

갈색 잔디에는 커다란 말똥구리와 풍뎅이 조형물이 카메라의 눈길을 끌기도 한다.

 

 

 

계곡 주변에 난 길을 따라 내려오니 미동산 수목원의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미동산수목원은 도립수목원으로 면적이 250ha로 2001년 5월 4일에 개원하여 임업기술 및 연구개발,

생태교육, 환경 조성 등의 목적과 휴양림의 역할을 하고 있다. 수목원 내에는 목재문화체험장,

산림과학박물관, 나비생태원, 산야초 전시 등 다양하게 조성되어 산림문화의 명소로

알려져 있고 입장료는 유료, 주차료는 무료로 운영되고 있는 수목원이다.

 

 

 

올 겨울은 눈과 비가 많이 내려서인지 봄을 재촉하듯 힘차게 계곡수가 흘러내린다.

 

 

 

호수 주변에는 새로이 자연환경 생태 탐방로가 조성 중이고 현재 작업을 하고 있다.

 

 

 

트리탑워크를 통해 호수 위 생태관찰대에서 관찰할 수 있는 교육 및 체험공간이다.

 

 

 

목재문화체험장에는 목재를 이용한 생활에 필요한 제품을 스스로 만들어 볼 수 있다.

 

 

 

사계절 싱그런 초록잎을 보여주고 겨울에도 꽃이 피어나는 비밀의 화원 같은 난대

식물원과 팔랑팔랑 날아다니는 나비를 볼 수 있는 나비생태원이 자리한다.

 

 

 

 

 

 

 

다육식물원에는 열대지방의 사막기후나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선인장을 볼 수 있다.

 

 

 

규화목은 나무나 식물 등이 화석화되어 나이테 등 생장 모습이 남아있는 특수한 유형의

화석이며 주로 트라이아스기, 신생대 등 각 시대의 출토되어 당시의 식물생태,

기후 등을 연구할 수 있게 해주는 귀중한 자료가 되기도 한다.

 

 

 

산림과학박물관의 계단에는 잉어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여 눈길을 끌게 한다.

 

 

 

갈색의 잔디밭에는 하얀 자작나무로 만든 동물 모습과 목재 오두막집이 세워져 있다.

 

 

 

주변의 나무들은 추운 날씨를 대비하기 위해 따뜻한 털옷을 입어 보기에도 훈훈하다.

센터를 통과하며 주차장의 애마를 만나 미동산 산행을 마무리한다.(12:49)

 

 

 

시내에는 눈비가 내렸지만 산에는 눈이 내려서인지 온통 하얀 겨울 풍경을 만들어 놓은 모습이다.

미동산에 복수초가 피었다는 소식을 듣고 눈밭에 꽃을 피운 복수초를 보러 미동산으로..

등산로가 있는 능선에는 하얀 눈의 풍경에 모처럼 하얀 설경을 만끽하기도 한다.

하산하면서 눈 속에 피어난 노란 복수초를 보자 신비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계곡길을 내려오며 봄을 맞는 미동산 수목원의 풍경이 아롱되기도..

 

 

 

산행코스 : 산행코스 : 주차장-정문-우측포장로-등산로-451봉-549봉-정상-미동산 쉼터-습지원-주차장

( 2024.2.24 / 2시간 43분 / 7.27km / 621kcal / -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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