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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청주 백화산 - 상당산성 (202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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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파란 하늘에 청명한 날씨를 보여주어 야외에서 자연의 상쾌한 콧바람을 쇠기로 한다.

날이 차가워지면 미세먼지 없이 대기가 좋아져 밖으로의 유혹을 강하게 받는다.

가벼운 산책 걸음을 하기로 하고 백화산에서 상당산성을 다녀오기로..

 

 

 

들머리로 잡은 율량배수지 앞 주차장(청주시 청원구 주성동 123-24)으로 애마를 몰아간다.

하얀 눈으로 덮인 주차장에 차량이 많지 않아 여유로이 주차하고 트랭글을 켠다.

차량이 한 두대 들어오며 배낭을 멘 산객들이 길을 나서는 모습이다.

 

 

 

공영주차장에는 6차선 1순환로의 우회도로가 나있고 대단지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눈길에 아이젠을 장착하고 상당산성까지 4km의 이정표를 보면서 출발..(11:03)

날씨는 좋으나 차가운 바람이 드러난 살을 차갑게 에리기도 한다.

 

 

 

들머리에는 먼지를 털어내는 에어건과 산행안내도가 있고 경사에는 계단이 보인다.

 

 

 

주변에는 소나무가 많이 자라는 모습이고 백화산을 가리키는 이정표가 서있기도..

 

 

 

도시 주변의 산이라 설치된 벤치에서 휴식을 할 수 있고 잠시 후 헬기장이 나타난다.

 

 

 

 

 

 

 

낮은 산이지만 경사가 있어 숨을 할딱이게 하고 주변에 보기 드문 바위가 자리한다.

 

 

 

정상에 이르자 쉼터와 벤치가 있고 여러 운동기구가 있어 몸을 놀릴 수 있다.(11:27)

 

 

 

백화산은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주성동에 걸쳐 있고 정상부에는 운동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도시 주변에 위치한 산이라 산책, 운동삼아 부담없이 숲 속 길을 걸으면서

휠링 할 수 있는 산길로, 산의 지질과 토양이 흰 마사토로 형성되어 있어

멀리서 보면 흰꽃이 핀 형상이라 백화산이라 부른다고 한다.

 

 

 

날이 추워서인지 아님 일찍 다녀갔는지 사람들은 안 보이고 아래쪽에도 운동기구가..

 

 

 

 

 

 

 

하얀 눈길을 밟으며 내려서자 상당산성의 서문으로 향하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경사를 내려와 뒤돌아 보니 세 갈래의 갈림길이었고 여러 방향에 길이 나있기도..

 

 

 

참나무, 소나무가 혼재하는 숲길에는 누군가 쌓아 놓은 작은 돌탑이 자리하고 있다.

 

 

 

경사를 올라서자 사각정자의 쉼터가 보이고 주변에는 굵은 소나무가 자라고 있다.

 

 

 

산길은 꾸준한 경사의 길로 이어지고 길이 지루할 즈음에 공간이 터지는 전망대가..

 

 

 

나타나며 잠시 숨을 고르는 뜻에서  파노라마로 북쪽과 북서 방향을 조망해 보기도..

 

 

 

북쪽에 두타산이 자리하고 우측으로 증평 시가지와 건물이 자리한 모습이 보인다.

 

 

 

북서쪽에는 미호강이 들녘을 가르고 오창지역이 길게 이어지며 목령산이 조망된다.

 

 

 

조망을 하고 소나무가 숲을 이룬 경사의 산길로 진행하면서 돌무더기도 볼 수 있다.

 

 

 

 

 

 

 

상당산성의 성벽이 나무사이로 바라보이고 산길은 산사면을 따라 옆으로 이어진다.

 

 

 

돌탑이 세워져 있는 샘터에 도착하지만 물은 나오지 않고 불용수라 써진 안내판이..

 

 

 

 

 

 

 

상당산성의 서문으로 들어서는데 서문 입구에는 미호문 편액이 걸려 있는 모습이다.(12:27)

상당산성의 3개 문 중에 가장 특이한 구조를 가졌는데 성 밖으로 좌우에 방어에 쓰이는

옹벽을 만들고 문 안쪽에서 왼쪽으로 돌아야지 문루에 오를 수 있다. 미호문은

서쪽에 위치하며 거대한 2개의 무사석을 쌓고 그 위에 장대석을 올렸다.

 

 

 

언제나 파란 하늘 아래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미호문의 풍경을 담아본다.

미호문(서문)은 호랑이가 뛰기 전 움츠린 호랑이의 모습이며 호랑이 목에 해당되는

곳에 성문을 세워 미호문이라 하였고 산성을 기준으로 우백호에 해당된다.

 

 

 

다시 한번 미호문의 풍경을 뒤로하면서 오늘은 멋진 설경의 하얀 눈과 함께한다.

 

 

 

 

 

 

 

주변에는 우암산이 자리하고 오른쪽으로 부모산이 있는 흥덕구와 청원구가 조망..

 

 

 

성벽 위에 누군가 조그만 눈사람을 만들어 놓았고 산성의 성벽길을 걷는 사람들이..

 

 

 

 

 

 

 

성벽길을 가면서 우암산 뒤로는 부모산이 있고 우측으로 볼록한 동림산이 자리한다.

 

 

 

율량동의 아파트와 상가건물이 있고 오른쪽에 테크노폴리스의 아파트 단지가 있다.

 

 

 

테크노폴리스 옆에는 정북동토성이 있고 뒤로는 옥산지역과 동림산을 당겨보기도..

 

 

 

커다란 굴뚝의 푸르미 환경공원에는 부모산성이 자리하고 그 일대를 당겨보기도..

 

 

 

조망을 하면서 태극기가 휘날리는 어린이회관 방향의 계단으로 내려서기로 한다.

 

 

 

 

 

 

 

내려서는 경사의 하산길에 바위와 소나무가 자리하고 계단이 길게 설치되어 있다.

 

 

 

상백상 둘레길이라는 상리 방향 이정표가 보이고 나무사이로 발자국이 많이 나있다.

 

 

 

경사가 급한 곳에는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지만 미끄럼 주의하면서 조심스럽게..

 

 

 

전나무 조림지역 산사면에는 전나무가 관리를 받아 잘 자라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나무계단을 내려오자 상백상 둘레길의 지도판이 서있고 숲 속에는 쉼터가 자리한다.

상백상 둘레길은 상당산성과 백화산, 상리마을로 이어지는 둘레길이기도..

 

 

 

너른 임도 아래 계곡 건너편에는 법계사로 이름이 바뀐 (구)보암사를 바라보이고..

 

 

 

바위계곡에는 상리방죽에서 흘러내린 물줄기가 빙폭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기도..

 

 

 

과수원에서 전원주택과 카페가 바라보이고 율량동의 고층아파트가 자리하고 있다.

 

 

 

눈길이 된 길을 걸어 내려오며 좌측 옆으로 보이는 청주의 진산 우암산이 자리한다.

 

 

 

율량동의 상리지역을 빠져나와 1순환로의 인도를 따라 주차장에 도착한다.(13:40)

 

 

 

눈이 내린 산길을 백화산에서 상당산성으로 오르기로 하고 목적지인 공영주차장에 도착한다.

아이젠을 장착하고 숲 속 눈길을 걸어 상당산성에 올라서자 시원한 풍경이 펼쳐진다.

어린이회관 방향으로 내려서고 상리방향으로 상백상 둘레길을 걸어 내려온다.

청주 백화산과 상당산성의 원점회귀길을 시계방향으로 한 바퀴 돌았다.

하얀 눈길을 걷는 기분은 또 다른 산행의 맛을 느끼게 해 준다.

 

 

 

 

산행코스 : 공영주차장-백화산-상당산성 서문-어린이회관 방향-상리-1순환로-주차장

( 2024.1.25 / 2시간 37분 / 8.2km / 747kcal / -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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