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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지

순천 여행 - 순천만 국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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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여수에서 여행하면서 급작스럽게 변하는 날씨를 보여주기도 한다.

사시사철을 자랑하는 우리나라의 기후도 아열대성 기후로 변화되는 듯하다.

맑은 하늘에 햇살이 비치다가도 스콜성 소나기가 퍼붓기도 한다.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통해 바라보이는 오션뷰는 언제나 시원한 풍경을 보여주기도 한다.

펜션이 있는 돌산은 군생활 당시에는 배를 타고 오고 가는 섬이었으나 지금은

돌산대교와 거북선대교가 있어 원월한 교통량을 가지고 있다.

 

 

 

여수에는 유인도 45개를 비롯한 365개의 섬이 점점이 자리하고 있다고 한다.

다른 섬에는 섬이라는 지명이 들어가지만 돌산은 예전부터 돌산섬이라고 부르지 않았다고..

돌산은 3개의 유인도와 19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고 면적은 71.91㎢이다.

 

 

 

돌산에 있는 솔스테이펜션에서 2박을 하면서 여수의 여러 명소를 둘러보는 시간이 되었고

멋진 오션뷰와 야경을 가진 깨끗한 분위기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게 해주었다.

이제는 여수에서 2일간의 추억을 남기고 귀가의 길을 가기로 한다.

 

 

 

2박 3일의 마지막 여정인 오늘도 비 예보가 있고 아침에는 날씨가 바뀌면서 비를 뿌린다.

순천만 국가정원과 임실 치즈테미파크의 일정에 비가 내려 임실만 가기로 했지만..

여수를 나서면서 마음을 바꿔 우산 쓰고 순천만 국가정원을 돌아보기로..

 

 

 

내비의 목적지를 바꾸어 순천으로 향하고 비가 그치면서 제3주차장에 애마를 주차한다.

동문 방향으로 걸음하며 매표를 하고 안내인에게 탐방 코스를 물어보자 먼저

국가정원식물원에서 시계 방향으로 돌아보도록 이야기를 해준다

 

 

 

순천만 국가정원식물원에는 보리수, 고무나무, 미인수, 덕구리난 등 432종 3,500여 주

열대 및 아열대 식물을 감상할 수 있으며 동선은 1층에서 2층으로 진행한다.

 

 

 

15m 높이의 4단 폭포가 있어 색다른 경관을 보여주고 황토빛 바위의 모습도 있다.

 

 

 

귀한 식물을 둘러보며 길을 따르자 인공바위로 조성된 동굴정원이 자리한 모습이..

 

 

 

동굴을 통과하면서 내부에는 눈 내리는 전경 등 미디어 아트 경관을 볼 수 있다.

 

 

 

국가정원 식물원에는 시원한 폭포수가 떨어져 시원함을 한껏 맛보도록 해주기도..

 

 

 

이층 구조의 스카이워크를 걸으며 순천 삼산의 형체가 조성된 모습을 볼 수 있고..

 

 

 

2층에는 카페가 자리한 모습으로 진행 방향이 시크릿가든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외부로 나가자 순천만 국가정원식물원에서 시크릿가든으로 이어진 가교가 보인다.

 

 

 

꿈틀터널이 자리한 꿈틀놀이터는 놀이 운동가이자 놀이터 디자이너인 편해문 작가가

참여한 기적의 놀이터 8호로, 자연소재를 활용한 자연형 모험 놀이터이다.

 

 

 

길 옆에 있는 작고 앙증맞은 분홍 빛의 장난감같은 자동차가 포토죤이 되기도 한다.

 

 

 

코끼리가 자리한 태국정원에는 전통 건축물인 살리타이와 대나무 구조물을 활용하여

아열대 지역의 열기를 피하려는 지혜로운 생활상을 보여주면서 화려하고

원색적이지만 동시에 잘 정돈된 느낌을 주는 정원이 위치한다.

 

 

 

일본정원은 자연을 그대로 담아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소망이 발현된 곳으로 사가현

정원은 사가현의 세후리 산과 아리아케 연못을 형상화한 일본 전통정원이다.

 

 

 

영국정원은 정원의 구도를 미리 계산하면서도 자연스러운 특징을 지녔고 빅토리아

시대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폴리팜가든의 아름다운 모습을 재현하였다.

영국정원은 정원에 관심이 많은 찰스 3세 국왕정원으로도 불린다.

 

 

 

스페인정원은 알람브라 궁전의 수로와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안토니 가우디의 작품인

구엘공원의 타일벤치를 재현했고 스페인정원의 특징인 아치형 회랑이 보인다.

 

 

 

튀르키예정원의 톱카프 궁전 정원은 동양의 매력을 담고, 돌마바흐체 궁전은 현대 서구의

매력을 지니고 있고 중앙아시아에서 시작된 전통정원의 아름다움에 튀르키예인의

미적 감각이 반영되어 있어 새로운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는 모습이다.

 

 

 

이탈리아정원은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에 있는 아름다운 정원이 딸린 메디치가의

빌라 정원을 재현한 공간으로 자연적인 대지의 특징이 드러난 구릉진 경사와

지형을 살려 정원을 조성하여 키가 큰 나무와 작은 나무를 배치하였다.

 

 

 

 

 

 

 

스페인정원에서 미국정원까지 300m 구간에는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이 자리한다.

 

 

 

나무 숲에는 쉬어갈 수 있는 멋스런 의자가 있고 푸른 빛의 메타세쿼이아 길이 있다.

 

 

 

2013년 순천만 국제 정원 박람회의 공식 공식 마스코트인 꾸루꾸미는 순천만을 대표하는

천연기념물 제228호인 흑두루미를 표현했으며 이름은 울음소리에서 착안하였다.

 

 

 

미국정원은 1700년대 드넓은 자연이 펼쳐진 버지니아의 자연주의 정원을 모티브로 한다.

미국정원은 가족들이 대화를 나누며 휴식하고, 동시에 놀이터도 될 수 있는

사적인 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미국인들의 정원문화를 담아냈다.

 

 

 

여러 종류의 꽃들이 심어져 있어 산책하며 즐길 수 있는 가든스테이 순천 쉴랑게..

이곳에서 관람, 체험, 숙박을 결합한 정원숙박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비가 내려 빗물이 고여 있지만 우산을 쓰지 않아도 되어 비상용으로 가지고 다닌다.

 

 

 

네덜란드정원에서 풍차와 함께 유럽의 정원이자 꽃밭이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풍광으로

다양한 색의 튤립과 화려한 꽃들이 원색으로 보여주며 색의 향연을 펼친다.

 

 

 

잔잔하고 고요한 바다처럼, 때로는 변화무쌍하고 격동적인 파도처럼, 역동적으로

변해가는 부산의 모습을 정원에 나타냈고 부산의 매력적인 특색을 담았다.

 

 

 

 

 

 

 

서울정원은 경회루의 정당을 상징화해 전통적인 모습을 담았으며 자유롭게 배치된 열주에

서울의 10색을 입혀 현대 서울을 표현하여 과거와 현대가 조화를 이루도록 하였다.

정당은 주가 되는 집채로 어좌이며 열주는 줄지어선 기둥을 말한다.

 

 

 

카페 뒤쪽에 보이는 정감있는 어머니의 손길이 느껴지는 장독대가 자리하고 있다.

 

 

 

멕시코정원은 멕시코에서 발생한 고대 문명과 다채로운 색깔의 현대 건축물이 어울려

조화를 이루며 멕시코 역사와 그 속에 배어있는 아름다움을 재현한 공간이다.

 

 

 

독일정원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을 내려다보는 특징으로 유명한 칼 푀르스터(독일정원의

아버지, 현대정원의 선구자) 선큰 정원을 모델로 디자인했고 독일의 국민차인 일명

딱정벌레차로 불리며 1967년 독일에서 제작된 대표적인 차가 자리한다.

 

 

 

각 나라의 특징을 담은 세계정원을 돌아보면서 발길은 호수공원 방향으로 향하는데

파란색 데크는 동천을, 6개의 언덕은 순천을 둘러싼 산을 표현한다고..

 

 

 

6개의 언덕은 순천 주변의 산 이름을 따서 봉화언덕, 난봉언덕, 인제언덕, 해룡언덕,

앵무언덕, 순천만언덕이라고 부르며 호수정원 주변의 풍경을 보며 언덕으로..

 

 

 

언덕 정상에는 멋진 소나무가 자라고 있고 사방으로 펼쳐지는 풍경을 볼 수 있다.

 

 

 

순천호수정원은 21세기 최고의 건축이론가이자 지형디자이너, 조경가로 평가받는

찰스 젱스의 디자인으로 동천의 물길을 끌어와 호수를 조성하였다.

 

 

 

호수정원 오른쪽으로 호수정원 공연장과 나루터가 자리한 풍경이 바라보이기도..

 

 

 

푸르름이 있는 완만하고 둥그스런 언덕 모습과 호수가 있는 풍경이 시원해 보인다.

 

 

 

 

 

 

 

호수정원과 동천으로 통하는 수로에는 배 모양의 멋스러운 쉼터를 만들어 놓았다.

 

 

 

이국적인 모습의 쉼터에는 편히 쉬어갈 수 있는 장의자가 마련되어 있는 모습이다.

 

 

 

건강도 챙기며 흥미로운 한방체험을 할 수 있는 한방체험센터에는 배롱나무 꽃이..

 

 

 

프랑스정원은 프랑스가 유럽의 중심에 서기를 원했던 루이 14세의 꿈과 소망이 담긴

베르사유 궁전을 모델로 바로크 시대 건축양식을 도입한 정원을 표현하였다.

 

 

 

프랑스정원 뒤쪽에 중국정원이 자리하고 다리를 건너면서 특이한 얼굴 형상이 있다.

 

 

 

흑두루미 미로정원과 장미정원 앞에서 호수정원을 바라보니 호수 위로 형상이..

 

 

 

초승달을 품은 나룻배가 유유히 호수 위를 흘러가는 모습이 눈길을 끌기도 한다.

 

 

 

국가정원의 동원을 돌아본 후 가로수 꽃길을 걸어 주차장에는 차량으로 가득하다.

국가정원 입장료 -> https://scbay.suncheon.go.kr/expo/0016/0002/0002

 

 

 

여수에서 귀가하는 날에도 비 예보가 있어 부득이 임실의 테마파크만을 돌아보려고 하였는데..

도로에서 내리던 비가 소강상태를 보여 순천만 국제정원을 돌아보기로 마음을 바꾼다.

국가정원 동원에서 지나쳤으면 후회했을 세계정원과 호수정원을 돌아보면서

주차장으로 나오자 많은 탐방객들과 중국단체 여행객들도 보이기도..

고속도로에 올라 타 다음 코스를 가기위해 임실 IC로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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