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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레킹

증평 삼기저수지 등잔길 - 좌구산 구름다리 (202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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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카메라 제습함을 열어보니 고이 보관되고 있는 5dmark2 카메라가 눈에 들어온다.

그동안 650d 카메라에 18-135 렌즈를 장착하여 산행 전투용으로 주로 사용하였다.

몇 년간 쓰지 않았던 5dmark2를 사용하기 위해 충전에 들어간다.

 

 

 

카메라를 처음 접하고 배우면서 사용한 카메라가 450d였는데 잘 사용하다 산행 때 분실하였다.

백두대간을 하면서 지리산에서 차에 싣는걸 깜박했었는데 찍힌 사진들이 아쉬워

관할 파출소에 연락하였지만 결국 찾지 못한 아쉬움도 가지고 있다.

 

 

 

전투용으로 1000d를 들였으나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아 다시 5dmark2를 구입하게 되었고..

5dmark2는 무게가 무거워 운행 시 적절하지 못해 사용치 못하고 보관만 하게 된다.

오늘 오랜만에 24-70 렌즈를 끼워 사용해 보기로 하고 길을 나서기로..

 

 

 

얼마 전 좌구산 구름다리를 다녀왔지만 입구에 자리한 삼기저수지 둘레길을 걸어보기로..

큰 규모의 삼기저수지 생태공원 주차장에 여유로이 주차하고 길을 나선다.

 

 

 

삼기저수지의 데크길을 잡고 걸어가다 보니 물속에 잠긴 나무들이 많이 보인다.

 

 

 

포장길로 이어지는 삼기저수지는 증평, 청주 괴산으로 뻗는 길이 있어 붙은 이름이다.

 

 

 

삼기저수지에는 김득신과 관련된 이야기를 볼 수 있고 조형물도 세워져 있다.

김득신은 진주목사 김시민의 손자, 부제학 김치의 아들로 증평(청안현)에서 태어나 성장하였고,

좌구산 자락 아래 증평읍 율리에 있는 밤티마을에 그의 묘가 자리하고 있다. 

 

 

 

 

 

 

 

증평군의 젖줄인 보강천의 지천인 삼기천은 좌구산에서 발원되고 삼기저수지에서 사곡리

합수점까지 8km를 흐르면서 증평군 남동부의 들판을 풍족하게 적시고 있다.

 

 

 

하수로 위로 설치된 데크의 다리를 지나 제방둑으로 올라서면서 정자가 세워져 있다.

 

 

 

정자에 올라 3km에 이르는 삼기저수지를 파노라마로 만들어 본다.

삼기저수지는 증평읍 율리에 위치하며 수해 면적은 410ha이며 1963년에 설치되어 농업용

저수지를 다기능으로 활용하면서 복합휴식공간으로 조성되었다.

 

 

 

정자를 내려와 제방둑을 걸으며 뒤돌아 석재로 이루어진 정자의 모습을 담아보고..

 

 

 

옆으로 남차리 방향의 풍경을 담아보는데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이 특이하게 보인다.

 

 

 

 

 

 

 

제방둑에서 내려와 데크의 길을 가면서 소나무가 길로 들어와 글씨를 써붙여 놓았다.

 

 

 

김득신 쉼터가 위치하고 책 읽는 김득신의 조형물이 자리한 모습으로 백곡 김득신(1604~1684)은

39세에 사마시에 합격하고 59세에 증광문과에 급제하여 벼슬길에 오른 대기만성의

노력가로서 백이전을 11만 3천 번을 읽은 다독의 독서광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도 물속에 잠긴 나무들이 보이는데 고사목이 되어 있는 모습이라 안타깝기도..

 

 

 

저수지의 수면 위에 조성된 데크의 길에는 또다시 머리 조심의 표지판이 보여 조심스럽다.

 

 

 

좌구산 아래에 자리한 저수지라 건강과 장수의 상징인 거북이 조형물이 자리하고 있다.

 

 

 

 

 

 

 

반대편에도 물에 잠긴 많은 나무들이 보이는데 고사목과 살아있는 나무가 혼재한다.

 

 

 

데크길이 벗어난 지점에 증평 율리 석조관음보살입상이 자리하고 있다.

석조관음보살입상은 고려시대 전기에 세워진 불상으로 현재는 전체적으로 마멸이 심한 편이다.

특히 얼굴은 마멸이 심하여 원형을 알 수 없다.(충북 문화재자료 제36호)

 

 

 

석조관음보살이 있는 곳에도 주차장이 자리하며 제방둑 방향을 카메라에 담아보고..

 

 

 

데크의 길을 진행하면서 수면 위로 반영의 모습이 보여 카메라에 담아보기도 한다.

 

 

 

건너편 산을 잡아보고..

 

 

 

 

 

 

 

등잔길에서 삼지습지생태공원으로 가면서 뒤 돌아 삼지저수지의 풍경을 바라본다.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삼기저수지 둘레길 탐방을 마무리하고 몇 번 발걸음 하였던

좌구산 구름다리와 좌구산 자연휴양림 주변을 다시 돌아보기로 한다.

 

 

 

좌구산 명상의 집 주차장에는 휴일을 맞아 많은 사람들로 자리가 없을 정도이다.

 

 

 

주차 후 구름다리 입구로 올라서기 위해 명상의 집 뒤편으로 돌계단을 올라선다.

 

 

 

좌구산 구름다리는 40억 원을 들여 2017. 7월에 총길이 230m, 폭 2m, 높이 50m의 규모로 조성..

개장 10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이 10만 명이 넘어서며 증평의 랜드마크가 되었다.

 

 

 

좌구산의 풍경을 보면서 명상을 하며 건너는 의미로 명상 구름다리로 명명되었다.

 

 

 

구름다리 위에서 명상의 집 주변을 바라보니 휴일을 맞아 차들로 가득한 모습이다.

 

 

 

반대편 출렁다리의 모습을 담아보고 뒤 돌아 입구 방향을 카메리에 담아보기도..

 

 

 

 

 

 

 

 

 

 

 

구름다리를 건너자 하트 모양의 포토죤이 바라보이고 많은 사람들이 찾은 모습이다.

 

 

 

거북바위정원이 바라보이고 이번에는 우측으로 난 계단을 올라 전망대에 가기로..

 

 

 

가파른 경사지에 난 계단이 이어지고 계단으로 넘어온 소나무와 함께 하기도 한다.

 

 

 

 

 

 

 

전망대에 도착 조그맣게 내려다 보이는 구름다리를 바라보고 천문대도 조망한다.

 

 

 

 

 

 

반대편으로 계단을 내려서니 거북바위정원이고 바위정원 희망의 길로 내려온다.

 

 

 

 

 

 

 

구름다리 출입구 주변 포토죤에 도착하고 주변을 둘러보고 데크를 따라 걸어 보기로..

 

 

 

데크길을 따르니 집라인 철탑에 도착하고 계속 진행하면 자연휴양림으로 갈 수 있지만

이곳에서 길게 나있는 계단을 따라 내려서서 계곡으로 걸음하기로 한다.

 

 

 

계곡에 도착하고 이곳에도 작은 출렁다리가 있어 구름다리와 함께 담아보기로..

 

 

 

출렁다리는 좌구산 숲 하늘 출렁다리라는 이쁜 이름을 가진 작은 출렁다리이다.

 

 

 

숲하늘출렁다리를 건너 위쪽에 있는 구름다리와 함께 두 개의 출렁다리를 담아본다.

 

 

 

구름다리 아래에서 파란 하늘 아래에 자리하고 있는 좌구산 구름다리 모습을 담아본다.

 

 

 

덕유산에서는 5dmark2와 함께 두 대의 카메라를 가지고 산행 사진을 담는 열정이 있었는데..

다음에는 잠자고 있는 새아빠 렌즈와 함께 외출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져본다.

 

 

 

오랜만에 5dmark2에 2470 렌즈를 장착하고 증평의 삼기저수지 등잔길과 좌구산 구름다리로 향한다.

카메라 본체와 렌즈의 묵직함을 느끼며 어깨에 둘러메고 등잔길에서 출사 겸 산책에 나선다.

데크로 이어진 등잔길 주변을 돌고 좌구산 명상구름다리와 전망대를 올라서기로.. 

휴일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찾았고 나름대로 힐링을 위한 시간을 즐긴다.

오랜만에 시용해서인지 작동에 문제가 없도록 가끔 사용하기로..

 

 

 

 

삼기저수지 등잔길 코스 : 생태공원 주차장-김득신 입상-제방둑방 정자-김득신 좌상-거북이 쉼터-

야생화 쉼터-율리 석조관음보상입상-삼기교-상기습지생태원-주차장

( 2022.8.28 / 47분 / 3.2km / 275kcal /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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