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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세종 괴화산 - 금강보행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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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소나기가 내리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오늘도 비 예보는 없지만 뿌연 날씨를 보여준다.

세종에도 걸음 하지 않은 미답지의 산을 찾아보니 반곡동의 괴화산이 눈에 들어온다.

괴화산은 세종에서도 시가지와 가까운 곳에 자리한 산이기도 하다.

 

 

 

시내와 가까운 산행은 애마를 매어 둘 주차장이 필요해 주변을 검색해보니 공터가 자리한다.

세종국책단지 예정 부지로 아직 건물은 없고 임시로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내비가 안내해주는대로 세종시 반곡동 762-4로 애마를 몰아간다.

 

 

 

주차장은 비포장으로 차량이 가득하게 세워져 있고 빈 공간을 찾아 애마를 살포시 주차한다.

앞으로 보이는 괴화산의 들머리 주변에는 안내판이 보이고 기피제 보관함이 있다.

카메라를 어깨에 둘러 메고 가벼운 산행길에 나서기로 한다.(10:41)

 

 

 

번식력과 생명력이 좋은 개망초가 나무계단을 온통 덮었고 개망초 꽃이 하얗게 수놓았다.

일본이 조선을 망하게 하려고 이 꽃의 씨앗을 뿌렸다 하여 망국초라 불렀다고..

꽃의 모습에서 계란꽃이라고도 불리우며 꽃말은 화해라고 한다.

 

 

 

오르면서 반곡동 주변의 한국노동원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건물을 뒤돌아 보기도 한다.

원주에 살 때 반곡동에 살았었는데 세종의 반곡동이 정겹게 다가온다.

 

 

 

한국노동연구원, 대외경제 연구원 건물 뒤로는 세종시의 빌딩들이 자리한 모습이다.

 

 

 

하늘을 찌를 듯한 빌딩, 고층건물을 당겨서..

 

 

 

완만한 경사면에는 나무계단이 보이고 올라서자 벤치가 설치되어 있기도..

 

 

 

능선의 길을 오르자 수루배마을 2단지의 갈림길이 나타나고 안내판이 자리한다.

 

 

 

수루배마을 2단지 방향에는 쉬어갈 수 있는 쉼터가 조성되어 있는 모습이다.

 

 

 

정상으로 가는 산길에는 많은 평상들이 자리한 모습이라 쉬어가기 좋을 듯..

 

 

 

산길 주변에는 많은 버섯들이 올라와 눈길을 유혹하지만 빛이 부족해 흔들린다.

 

 

 

갈림길에서 계단을 올라타자 배나무마을 1단지와 천주교구의 4거리 갈림길이 보인다.

괴화산 안내도를 보니 등산로 괴화산에는 9개의 등로를 나타내기도.. 

 

 

 

긴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날이 흐려서인지 습한 공기가 주변에 가득하다.

 

 

 

울창한 나무 숲 길을 따라 올라서자 하늘이 보이는 정상에 도착한다.(11:04)

 

 

 

정상에는 원형의 석축유구가 자리하고 있는데 석축유구는 고려 중기에서 조선 전기에 걸쳐

존재하였던 제의(祭儀) 시설로 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과정에서 발굴조사를 하여

확인된 유적이라고 하며 지름 10m, 높이 1.8m의 규모를 보여준다.

 

 

 

데크와 울타리로 관리되었으며 다른 방향에서 석축유구를 파노라마로 담아본다.

 

 

 

괴화산은 세종특별자치시 반곡동에 위치하며 괴화산 정상에는 느티나무가 자리하고 있는데

등을 거는 쾌등형의 명당이 있어서 불이 환하게 켜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여

괴화산이라 하였다고 하며 정상에는 울창한 나무들로 조망은 없다.

 

 

 

한국 개발연구원 방향으로 하산길을 잡기로 하고 남쪽 방향으로 내려선다.

 

 

 

남쪽 방향의 하산길에는 나무계단이 나타나고 나무계단은 길게 이어진다.

 

 

 

 

 

 

 

계단에서 내려서자 세 갈래 갈림길이 나타나고 직진으로 진행하자 벤치가 있는 갈림길이

보이면서 뒤돌아가며 계단을 바라보고 좌측으로 길을 잡아 길을 진행하면서

미로 같은 길이 많이 나타나고 발길이 가는 대로 걸음을 하기로..

 

 

 

이정표가 없는 갈림길이 나있고 무작정 발길 가는 대로 가다 보니 다시 정상에 올라서고

이번에는 유아숲체험원이 있는 동쪽 방향으로 하산길을 잡고 내려선다.

 

 

 

완만한 하산길에는 남동쪽 방향으로 조망이 터지며 새나루마을 1단지가 자리한다.

 

 

 

무덥고 습한 날씨에 가스가 있어 조망은 시원치 않고 조성된 넓은 택지가 보인다.

 

 

 

난간줄이 있는 바위 전망대에서 세종시 금남면의 벌판과 서대산 방향을 조망해본다.

 

 

 

육산의 괴화산에서 드물게 보이는 드러난 큼지막한 바위가 자리한 풍경이다.

 

 

 

내려서면서 좌측으로 갈림길이 보여 좌틀하여 진행하며 다시 사거리를 만나면서

천주교구 방향으로 진행하자 쉬어 갈 수 있는 벤치가 보이기도..

 

 

 

산길 주변에는 푸릇푸릇한 풀들이 무리를 이뤄 산사면 가득히 자라는 모습이다.

 

 

 

다시 사거리 갈림길이 나타나며 국책연구원 방향으로 하산길을 잡는데 괴화산의 산길은

거미줄처럼 길이 이리저리 얽혀 있어도 산이 작아서인지 길 잃고 헤맬 염려는

없을 것 같고 발이 가는대로 찾아가는 흥미를 끄는 산이다.

 

 

 

도시 인근의 뒷산같은 편안한 산에는 운동기구도 설치되어 있는 모습이고..

 

 

 

하산하는 산길에는 얼마전 밤꽃 향기를 뿜던 밤나무가 밤송이를 보여주기도..

 

 

 

낭아초를 보며 하산하니 세종 성요한바오로2세성당과 천주교대전교구청 입구다.

 

 

 

도로를 따라 걸으며 식품문화정보원을 지나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책같은 괴화산 산행을

마무리하고 애마에 올라타니 후덥지근한 열기가 온 몸을 휘감는다.(12:01)

 

 

 

괴화산 산행 후 2022. 3월에 개방된 세종의 명소인 금강보행교인 이응다리에 가보기로..

지난번과는 달리 금강 반대편인 북측 임시주차장에서 전망대에 올라본다.

 

 

 

전망대에 올라 서쪽에서 북쪽 방향의 세종 시가지와 개발지를 파노라마로 담아본다.

 

 

 

오산, 원수산, 큰목골산과  전월산이 바라보이고 아래쪽에는 세종수목원이 자리한다.

 

 

 

금강 방향에는 가운데 세종특별자치시청이 자리하고 동그란 모양의 금강보행교가 자리한다.

동그란 이응다리를 파노라마로 만드는데 거리는 1446m로 한글을 창제한 시기라고..

다리의 지름은 460m로 '4'는 세종대왕이 조선의 4번째 왕임을 뜻하고..

'6'은 행복도시 6개 생활권, '0'은 원형 도시를 의미한다고..

 

 

 

괴화산은 세종에 자리한 산으로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자리하고 있어 산책로로 많이 이용되는 산이다.

정상에는 울창한 숲으로 조망은 없지만 석축유구가 자리하여 역사의 흔적이 남아 있기도 하다.

아파트 중심에 자리한 산으로 많은 미로의 길이 보이고 인위적으로 조성한 듯하다.

어느 길로 가 듯 연결이 되어 있고 필요한 곳에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산행 후 금강보행교인 이응교에서 부족한 조망을 누리기도..

 

 

 

산행코스 : 국책연구원 주차장-능선-정상-한국개발연구원 방향-미로-정상-유아숲체험원 방향-전망대-

미로-천주교대전교구청-주차장 ( 2022.7.19 / 1시간 20분 / 3.5km / 293kc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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