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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공주 고불산 성곡사 (202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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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장마기간이 끝나면서 파란 하늘의 청명한 날씨를 보여주며 야외로의 유혹을 하게 한다.

공주로의 여행을 하면서 예전에 다녀왔던 무성산 옆에 있는 갈미봉의 가보기로..

미답지인 갈미봉은 성곡사에서 원점회귀로 가벼이 다녀오기로 한다.

 

 

 

오늘도 아침부터 후덥지근한 무더운 날씨를 보여주며 외기온도를 보니 30도를 가리키기도..

올해는 일찌감치 무더위가 엄습하는 고온다습한 찜통 같은 날씨를 보여준다.

내비가 가리키는 대로 세종을 지나 공주의 무성면으로 향한다.

 

 

 

성곡사로 들어서는 길은 포장로가 넓게 조성되어 있어 애마는 여유로이 경사를 올라선다.

성곡사에 들어서면서 앞으로 보이는 주차장의 나무 그늘 아래 애마를 주차하고..

주차장에는 종무소 건물이 있는 자리하고 있지만 조용하기만 하다.

 

 

 

주차장에서 관음전으로 가기 위해 계단을 올라서면 십일면관음불상과 포대화상이 자리한다.

관음보살상 머리에는 11개의 얼굴이 있는 불상이 자리하고 아래에는 천수관음상이..

주변에는 자귀나무와 능소화가 분홍, 주황색의 이쁜 꽃을 피워 반겨주고..

 

 

 

오른쪽 포장로를 따라 완만한 경사를 올라서자 공사 중으로 보이는 요사채를 지나고..

 

 

 

대웅전으로 가면서 가로수 사이로 공간이 터지며 요사채와 와불전의 하얀 불상이..

 

 

 

와불전의 불상을 당겨보는데 말발굽 형태의 능선을 따라 골짜기마다 불상이 서 있다.

 

 

 

멋진 모습으로 단청한 대웅전이 바라보이고.. 성곡사는 1983년 불사를 시작하여 1995년 회향식을 가진

사찰로 1980년 주지 관묵 스님이 폐사지인 성곡사지에 천막을 치고 불사를 시작 했다고 한다.

국내 최대인 18m 높이의 청동좌불상, 190㎝ 크기의 1000입불상, 33만 야광여래불상,

길이 37m 좌대 높이 10m의 와불상, 33m 높이의 미륵불상, 54m 높이의

약사여래 불상, 27m 높이의 지장보살 입불상 등이 봉안돼 있다.

 

 

 

대웅전 좌우에는 명부전과 영산전이 자리하는데 벽면에는 금강역사의 모습이 보인다.

 

 

 

대웅전을 나와 삼성각 표지판을 보며 돌계단이 있는 삼성각으로 올라서면서..

 

 

 

잠시 후 울창한 숲 사이의 공터에 곱게 단청한 삼성각이 자리한 모습이고..

 

 

 

갈미봉으로 올라서는 길을 찾아보지만 뚜렷한 등로는 보이지 않고 우측으로 희미한 길의

흔적을 따라 낙엽이 무성한 길을 잔가지를 헤치며 숲 속으로 진행한다.

 

 

 

능선으로 올라서자 걷기 좋은 뚜렷한 산길이 보이고 울창한 능선의 숲 길을 따른다.

 

 

 

크게 볼 것 없는 능선의 산길에는 특이하게 생긴 소나무가 눈길을 끌기도 하고..

 

 

 

주변을 살펴보니 삼각점이 보이기도 하고 베어낸 나뭇가지에는 띠지가 달려있다.

 

 

 

나무에 빛바랜 갈미봉의 표지판이 보이는데 갈미봉은 공주시 우성면 방문리, 내산리의 경계를

이루며 무성산과 직선거리 4.5km에 위치하며 남서쪽에는 성곡사가 자리하고 있다.

정상은 울창한 숲으로 조망은 없고 산길 옆으로 삼각점이 자리한다.

 

 

 

뒷동산 같은 가벼운 산행길이지만 정상에서 하산길을 잡고 길을 내려서는데..

 

 

 

크게 볼 것 없는 주변 풍경에 영지버섯과 다른 버섯이 눈길을 끌기도 한다.

 

 

 

돌 사이에 시커먼 독사가 인기척을 느꼈는지 고개를 쳐들고 혀를 날름거린다.

 

 

 

능선에서 하산하는 올라온 곳과는 다른 방향으로 띠지가 보여 내려서기로 한다.

 

 

 

처음에는 뚜렷한 길이었지만 내려서다 보니 길이 사라져 버려 감으로 내려선다.

 

 

 

 

 

 

 

주변에는 온통 낙엽으로 가득한 모습이고 잔가지를 헤치며 경사지를 내려서자..

 

 

 

삼성각이 보이는데 삼성각의 오른쪽으로 올라 왼쪽으로 내려오게 되었다.

 

 

 

후루레기버섯이라고도 불리는 목이버섯이 나뭇가지에서 물방울을 맺었다.

 

 

 

길을 가면서 때죽나무가 아래로 열매를 맺어 잎을 헤쳐 카메라에 담는다.

 

 

 

오솔길을 따라 삼성각에서 내려서고 범종루를 가기 위해 좌틀하여 진행한다.

 

 

 

범종루에는 범종이 자리하고 정면, 측면 3칸의 다포계 팔작지붕으로 조성되었다.

 

 

 

범종루에서 내려서는 길이 보여 경사의 길을 따라 내려오니 천불전에 도착한다.

 

 

 

많은 불상은 비슷한 듯 보이지만 천불전의 불상은 각자 다른 자세를 보여준다.

 

 

 

가운데에는 거대한 모습의 청동불상이 자리하고 윤장대도 자리한 모습이다.

 

 

 

성곡사 청동좌불상은 높이 18m, 무게 78t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청동불상이다.

 

 

 

좌불 주위에는 석가모니의 10대 제자상이 있고, 뒤로는 동판에 새긴 금강경이 둘러져 있다.

주불 좌우로는 1,000개의 1.9m 높이 입불상이 있는데 석가모니가 영취산에서

1,250여 명의 비구승에게 법화경을 설법하던 모습을 재현한 것이다.

 

 

 

전체 길이 210m에 이르는 말굽 모양의 계단에는 좌우 합쳐 1000 불상이 자리한다.

 

 

 

계단을 따라 천불전을 내려오니 좌우 양옆으로 석탑들이 줄줄이 세워져 있다.

 

 

 

장마기간이 끝났는지 오늘은  날씨가 좋아 하얀 뭉게구름을 보여주고 하얀 불상이

보이는데 성곡사의 불상은 거대한 불상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다.

 

 

 

종무소가 있는 주차장에 도착하고 와불전으로 진행하는데 아래에도 불상이 보이고..

 

 

 

와불전 앞에는 해안의 사찰에서 볼 수 있는 토속신인 용왕상이 자리한 모습이다.

 

 

 

와불전에는 거대한 누워있는 불상이 있고 뒤에는 석가여래입상이 자리하고 있다.

 

 

 

 

 

 

 

와불상 아래 건물 내부에도 보다 작은 와불이 자리하는 불사 공간이 위치하고 있다.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와 애마를 타고 아래쪽에 자리한 약사전과 지장전에 가보기로..

안내표시에도 승용차 이용 표시가 보이는데 무더위에는 무리하지 않기..

 

 

 

약사전을 지나 지장전에 도착하니 큰 규모의 공터에 지장보살상이 세워져 있다.

 

 

 

지장보살상은 중생구제의 모습으로 오른손에는 육환장, 왼손에는 여의주를 들고 있다.

 

 

 

아기를 안은 금동 좌불상이 보이고 주변에는 지장보살이 자리한 모습이기도..

 

 

 

지장전에는 지장보살 입상 옆으로 납골당이 보이는데 납골당을 운영하는가 보다..

 

 

 

 

 

 

 

지장전을 나와 약사전에 자리한 거대한 모습의 약사여래 불상을 뒤에서 담아본다.

 

 

 

중생들의 질병을 치료하고 고통을 구제한다는 약사여래불은 산 방향을 올려다본다.

 

 

 

 

 

 

 

소원을 담은 풍경에는 바람이 불면 딸랑딸랑 풍경소리가 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성곡사는 한국불교 관음종의 사찰이며 거대한 불상이 계곡 여러 곳에 자리하고 있어

기존 사찰과는 독특한 구조를 보여주는 절이라 색다르게 보이기도..

 

 

 

장마가 끝나면서 찜통 같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아침의 외기 온도는 30도를 가리키기도 한다.

공주시 우성면에 자리한 성곡사는 거대한 불상으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성곡사 뒤에 자리한 고불산(갈미봉)은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흔적을 보여준다.

성곡사를 둘러보고 유구면으로 가서 색동수국을 만끽해 보기도 한다.

불볕 같은 뜨거운 온도는 세종을 지나올 때  37도를 가리킨다.

 

 

 

코스 : 주차장-관음전-대웅전-산신각-갈미봉-산신각-범종루-천불전-와불전-지장전-약사전-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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