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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청주 망월산 - 정북동 토성 (202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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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하반기를 맞아 전국적으로 장마가 시작되는 날이라 아침부터 흐린 날씨를 보여준다.

기상청에서 오늘 날씨를 조회해보니 오후 2시께에 소나기가 내린다는 예보이다.

오늘은 간단히 산책 산행에 나서기로 하고 미답지의 산을 찾아본다.

 

 

 

청주 남서부 청원구에 자리한 망월산은 높지 않은 산이라 간단한 산책코스로 많이 이용되고..

주변에 있는 고만고만한 용덕산, 팔공산, 구룡산, 부모산들과도 연계하기도 한다.

여러 코스가 있지만 죽림유치원에서 오르기로 하고 애마를 몰아간다.

 

 

 

죽림유치원에 도착하고 2차선 도로 옆 공터에 애마를 주차하고 카메라만 챙긴다.(09:40)

올라서는 포장로 옆에는 실 같은 꽃잎을 지닌 하얀 꽃을 보면서 올라선다.

 

 

 

커다란 주차장을 가진  VLU 157 카페에 도착하며 찜통 같은 날씨에 땀이 흐르기도..

 

 

 

오늘 전국이 장맛비 예보라 습하고 후덥지근하며 위로 멋진 전원주택이 보인다.

 

 

 

삼거리 이정표가 보이는데 자연마을인 돌로돌 마을이라는 명칭이 보이며 이곳의 석판리는

돌서리가 있다 하여 이름 붙여졌고 또 다른 자연마을인 서당골이 자리한다.

 

 

 

삼거리 갈림길에서 담쟁이덩굴로 둘러싸인 담을 보고 좌틀하여 산길로 길을 잡는다.

 

 

 

숲길로 들어서니 시원한 느낌이 들면서 멋진 적송이 자리하고 있어 눈길을 끌기도..

 

 

 

망월산으로 오르는 능선을 지나쳐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의 굴뚝을 바라보고..

 

 

 

다시 뒤돌아 능선 초입의 경사길을 올라서자 피기 시작하는 까치수영이 옆으로 보인다.

 

 

 

청주 둘레 숲길의 빨간 띠지가 나뭇가지에 매달린 모습이라 이곳이 둘레 숲길인가 보다.

 

 

 

육산의 망월산에 귀하고 드물게 보이는 커다란 바위 더미가 나타나 반갑기도..

 

 

 

벌목이 되어 있는 곳에서 주변에 있는 아파트의 풍경과 멀리 우암산이 바라보인다.

 

 

 

북동 방향으로 구룡산, 매봉산, 우암산, 상당산성. 것대산을 당겨본다.

 

 

 

촘촘히 들어선 북쪽 성화동 방향에 자리한 고층의 아파트군들을 당겨보기도..

 

 

 

거무튀튀한 커다란 바위를 보고 잘 관리된 등로를 올라서면서 숲길을 기분 좋게..

 

 

 

완만한 경사를 올라서자 숲 속에 멋진 정자가 나타나는데 망월정의 표시가 보인다.

 

 

 

바람도 없는 숲길은 소나기 예보에 후덥지근하고 습도가 높은 날씨를 보여주기도..

 

 

 

 

 

 

 

진득한 냄새를 풍기던 밤나무 꽃이 떨어져 있고 주변에는 밤송이도 많이 보인다.

 

 

 

 

 

 

 

능선에는 걷기 좋은 숲길이 이어지고 심심치 않게 바위도 등장하기도 한다.

 

 

 

시야가 가리지만 나무 사이로 용암동 동남지구의 아파트군을 당겨보기도..

 

 

 

원산지가 북아메리카인 미국자리공이 긴이삭처럼 보이는 꽃줄기에 꽃을 피운다.

 

 

 

등로 주변에는 누군가 예초기로 수풀을 정리하였고 쉴 수 있는 나무의자도 보인다.

 

 

 

 

 

완만한 경사를 올라서자 산불감시탑이 보이는 망월산 정상에 도착한다.(10:15)

 

 

망월산은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석판리, 가마리, 가좌리에 걸쳐있는 해발 267.1m의 산으로

 

정상에는 숲으로 둘러싸여 조망은 없고 삼각점은 있으나 정상석은 없고 표지판이..

특별히 볼 것 없는 정상에서 볼거리를 찾아보다 하산길을 잡기로 한다.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정상에 자리한 산불감시탑에서는 조망이 보이려나..

 

 

 

맞은편으로 길이 나있어 진행해 보는데 멀지 않은 곳에서 개 짖는 소리가 들리고..

 

 

 

짖어대는 멍멍이가 싫어 갈림길에서 우틀하여 내려서니 경사구간에 밧줄이 보인다.

 

 

 

복숭아 과수원 위쪽으로 떨어지는데 농로에는 청주 둘레 숲길의 빨간 띠지가 보이기도..

나무를 피해 부모산을 조망하고 옆으로 동림산이 흐릿하게 바라보인다.

 

 

 

농로로 진행할까 하다 개 짖는 소리에 반대편으로 내려서는데 길이 없어진다.

 

 

 

봉지 씌운 복숭아 나무 사이로 내려오자 성민교회의 건물이 앞으로 보인다.

 

 

 

과수원의 포장로에는 보리수 열매가 빨간빛을 내며 유혹을 하기도 한다.

 

 

 

부모산과 서림산이 바라보여 당겨보고 강서지구의 아파트군들이 보이기도..

 

 

 

 

 

 

 

복숭아 과수원에서 포장로를 따라 내려오니 정자가 있고 돌로돌 마을이 보인다.

 

 

 

주변에는 전원주택이 있지만 옛 흔적의 집들이 있는 마을길을 따라 내려서면서..

 

 

 

돌모돌 마을에는 돌로 쌓은 돌담이 보이고 용덕산 능선 너머 팔봉산이 바라보인다.

 

 

 

마을의 묵밭에는 개망초가 온통 하얗게 수를 놓았고 담 옆에는 감나무 열매가 보인다.

 

 

 

 

 

 

 

 

 

 

 

 

 

 

 

애마가 있는 도로 옆 죽림유치원에 도착하면서 산책 산행을 마무리한다.(10:45)

 

 

 

망월산 산행을 하고 상당구 정북동에 자리한 정북동 토성에 가기로 하고 내비에 입력..

 

 

 

내비는 천변을 따라 안내를 해주는데 공사 중인 건물이 있는 비포장 주차장에 도착..

 

 

 

정북동 토성은 청주시 상당구 정북동에 자리한 토성으로 1999년 10월 28일 대한민국 사적

제415호로 지정되었고 '상당산성고금사적기'에는 궁예가 상당산성을 쌓아 도읍을

삼았는데 견훤이 이 성을 빼앗아 정북동 토성으로 짐작되는 토성을 쌓았다는

기록이 있고 출토된 유물로 보아 2~3세기경에 축성된 걸로 추정된다.

 

 

 

토성에는 다섯 그루의 소나무가 지키고 있고 토성을 따라 한 바퀴 돌아보기로 한다.

 

 

 

토성의 한쪽 모퉁이에서 파노라마로 토성을 잡아보니 멀리 두타산이 흐릿하게 보이기도..

 

 

 

성문은 동서남북 네 방향으로 나있고 남문터와 북문터에는 어긋난 모습을 하고 있기도..

 

 

 

미호천 남안에 있는 이 토성은 현존하는 토성중에서 가장 보존상태가 좋으며 정사각형에

가까운 형태를 하였고 성벽의 둘레는 약 675m, 높이 3.5m, 폭은 8~13m이다.

 

 

 

 

 

 

 

토성 위로는 야자메트를 깔아 탐방을 위해 걷기 좋게 조성해놓은 모습이다.

 

 

 

서문 방향에는 세종과 청주의 경계선 상에 자리한 동림산이 바라보여 당겨보기도 한다.

 

 

 

성 안에서는 주거지, 기둥구멍, 길, 돌무더기 등이 확인되었고 성 밖에서는 성을 둘러싸 보호하는

물길인 해자가 확인되었다. 토성 주변에는 우물터가 보이는데 토성의 구조와 출토된

유물로 보아 우리나라 초기 토성 축조 연구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토성이다.

 

 

 

정북동 토성을 나와 발산천 옆으로 마애석불이 보여 도로 옆에 주차하고 살펴보기로..

마애석불은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13호로 불상의 높이는 323cm이다.  

 

 

 

정하동 마애 비로자나불 좌상은 비로자나불상은 그 예가 드문 마애불 좌상으로 화엄종 사찰에서

주존으로 모셔지는 불상이며 왼손 둘째 손가락을 오른손으로 잡은 지권인을 하고 있다.

길게 네모진 얼굴과 잘록한 허리, 볼륨 있는 무릎 등으로 고려 초기의 작품이다. 

 

 

 

오늘부터 장마기간에 시작되면서 오후에는 소낙비가 예고되어 있어 발걸음 하지 않은 작은 산으로..

산행을 시작하자 습도를 품은 후덥지근한 공기가 온몸을 데우며 숨을 턱턱 막히게 한다.

망월산의 산길은 숲길로 이루어져 조망은 없고 간간이 나무 사이로 시야가 터진다.

짧은 망월산 산행 후 청원구의 정북동토성으로 가 한 바퀴 돌아보고

마애 비로자나불 좌상을 보고 나니 소낙비가 마구 쏟아진다.

 

 

 

산행코스 : 죽림유치원-갈림길-능선-망월정-정상-갈림길-복숭아 과수원-돌로돌 마을-죽림유치원

( 1시간 5분 / 3.14k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