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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진천 옥녀봉 - 사곡리 마애여래입상 (202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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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에 옥녀봉이 자리하고 있어 발걸음 하기로 하고 애마에 올라타 17번 도로를 달려 나아간다.

옥녀봉은 진천 이월면과 백곡면의 경계에 위치하며 오늘은 사곡리 마애여래입상과

중악동굴을 보기로 하고 이월면 사지마을회관에서 출발하기로 한다.

 

 

 

내비에는 사지마을회관을 입력하고 내리 달려 목적지에 도착하니 마을에는 벽화가 그려져 있다.

정겹게 느껴지는 마을의 풍경을 보면서 스틱과 카메라를 챙겨 길을 나선다.(09:55)

스틱은 요즘 거미줄 제거와 뱀 퇴치용으로 유용하게 사용되기도 한다.

 

 

 

사지마을회관에는 세 대 정도의 주차할 공간이 나오고 조용한 마을의 분위기를 보여준다.

사지마을에는 김덕숭 효자각이 자리하고 있어 효행 마을로 불리기도 한다고..

사지마을회관의 앞길에는 무제봉까지의 이정표가 잘 나와있다.

 

 

 

길을 나서며 보호수인 우람한 자태의 느티나무가 보이는데 수령이 550년 되었다고 한다.

2010년 진천의 보호수 46호로 지정되었고 높이 21m, 나무둘레는 4.2m라고..

 

 

 

잠시 후 김덕숭 효자각이 보이는데 충청북도 기념물 제134호로 지정 관리되어 있는 전각으로..

아버지와 함께 진천군 백곡면에 정착하여 부모를 극진히 모셨다고 하며 세종대왕이

그의 효행을 삼강행실도에 기록하고 정려를 건립하도록 하였다.

 

 

 

김덕숭 효자각 옆으로는 강릉 김씨 제실인 백원제의 고풍스러운 건물도 세워져 있다.

 

 

 

들머리에는 산길로 올라서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데 명암마을까지의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옥녀봉은 진천 이월면 동암마을에서 장수봉, 무제봉, 백석산을 돌며 환종주 하려고

마음먹고 있던 산으로 오늘은 옥녀봉에서 미리 맛을 보기로 한다.

 

 

 

등로는 오지라는 우려와는 달리 잘 나있고 소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는 모습이다.

 

 

 

나리의 종류도 많지만 산행길에서 털중나리를 만나 반가운 모습을 짓기도 한다.

 

 

 

보호철책이 있는 단석이 보이는데 커다란 바위를 칼로 쳐서 자른 듯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김유신이 화랑에 입문 한 이후 수련한 곳으로 알려진 장수굴과 인접한 곳에

자리하고 있어 김유신의 수련과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간이 터지는 산사면에서 남쪽 방향으로 문안산과 봉화산이 조망되기도..

 

 

 

문안산은 정상에 공군부대가 자리하고 있어 정상 출입이 불가한 산이기도 하다.

 

 

 

봉화산은 산림욕장이 조성되어 있고 정상의 조망이 좋았던 산으로 기억되기도..

 

 

 

아래에는 애마가 머물고 있는 사지마을과 진천 파크골프 클럽도 내려다 보인다.

 

 

 

산길을 가면서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남동 방향의 진천읍을 바라보면서 진행한다.

 

 

 

지능선의 길을 가면서 걷기 좋은 길이 이어지는데 마사토라 미끄럼 조심하기도..

 

 

 

봉우리로 올라서는 길과의 갈림길에서 산 사면의 장수굴 방향으로 진행하기로..

 

 

 

나무 사이로  남동 방향의 이월면 평야지대와 충북혁신도시 방향을 조망해본다.

 

 

 

 

 

 

 

사지마을회관에서 20여분 산사면을 걸으니 바위지대에 중악석굴이 바라보인다.

 

 

 

중악석굴은 장수굴이라고도 하며 높이 2.7m, 넓이 7m의 천연 석굴의 모습이다..

 

 

 

중악석굴 옆에는 사곡리 마애여래입상이 자리한다.(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24호)

 

 

 

중악석굴(장수굴)은 삼국을 통일한 김유신 장군이 입산수도한 장소로 알려져 있다.

 

 

 

굴 안에는 제사상이 자리하고 거대한 동굴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기도 한다.

 

 

 

진천 사곡리 마애여래입상은 9세기경 통일신라 때 만들어졌으며 높이는 6.9m이다.

 

 

 

마애여래입상은 단아한 스님 형태의 얼굴 표정과 어깨까지 늘어진 큰 귀가 특징이기도 하다.

둥근 얼굴에 부드러운 세부 표현과 엷은 미소로 부처의 자비스러운 얼굴 모습을

완성하였으며 높은 부조로 입체감이 있어 생명력을 느낄 수 있다.

 

 

 

중악석굴의 동쪽 방향에는 충북혁신도시가 자리하고 있으며 들판의 풍경도 조망..

 

 

 

 

 

 

 

옥녀봉으로 길을 잡으며 맞은편에는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는 모습이고..

 

 

 

은행정 마을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만나며 좌틀하여 길을 잡고 올라서기로..

 

 

 

삼거리 갈림길의 의자에서 쉬고 있는 세 명의 여인네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는데

매일 운동을 겸해서 여기까지 함께 올라온다고 하며 사탕을 주기도..

 

 

 

등로에는 잎이 맨질맨질한 청미래덩굴이 모델을 자청하여 카메라를 들이대기도 한다.

 

 

 

능선의 산길에는 송전탑이 세워져 있는 모습이라 송전탑 아래를 통과하기도 한다.

 

 

 

 

 

 

 

이정표는 없지만 마을로 통하는 듯 갈림길을 지나 능선을 따라 발길을 옮긴다.

 

 

 

나무의 명판에 멋진 글이 있기에 마음에 간직하 듯 카메라에 특별히 담아보기도..

 

 

 

등로에는 참나무와 소나무가 주종을 이루며 참나무는 사방으로 뿌리를 뻗었다.

 

 

 

 

 

 

 

산길 주변에는 소나무가 울창하게 자라는 모습이고 후덥지근한 바람이 불어오기도..

 

 

 

 

 

 

 

크게 볼 것 없는 풍경에 싸리꽃이 보라색 꽃잎을 펼치며 눈길을 끌기도 한다.

 

 

 

자세히 봐야 보이는 벚나무의 열매는 조그만 버찌 열매를 가지에 올린 모습이다.

 

 

 

등로는 울창한 숲으로 조망은 기대할 수 없지만 산길을 걸으며 절로 힐링이 된다.

 

 

 

등로는 우거진 수풀을 예상했었고 예상과는 달리 등로는 좋지만 거미줄이 방해한다.

 

 

 

완만한 경사를 올라서면서 이정표가 서있는 궁동마을과 갈리는 갈림길을 지나..

 

 

 

 

 

 

 

정상석, 침목 의자와 많은 띠지가 달려있는 옥녀봉 정상에 도착한다.(11:09)

 

 

 

옥녀봉 정상에는 오석의 정상석이 자리하고 있는데 진천군 이월면과 백석면의 경계에 자리하며

옥녀가 금비녀를 꽂고 거문고를 타는 형상이라 하여 옥녀봉이라 하였으며 정상석 뒤에는

궁골마을(궁동마을)에 살던 기옥녀라는 여인이 원나라의 황후(기황후)가 되어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옥녀봉이라고 지었다는 이야기가 전하기도..

 

 

 

옥녀봉 정상에는 사지마을과 무제봉, 장군봉의 이정표에는 거리가 써져 있다.

 

 

 

다시 왔던 길로 뒤돌아가 원점으로 내려서는 길에는 소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다.

 

 

 

마을마다 능선으로 오르는 산길이 있고 이정표의 궁동마을로 가는 갈림길을 지나..

 

 

 

봄날에 노란 꽃을 피웠던 생강나무에도 녹색의 열매가 맺어있는 모습이기도..

 

 

 

사탕을 얻었던 은행정마을과 사지마을에서 올라오는 삼거리 갈림길에 도착하여..

 

 

 

좌측으로 은행정과 장수굴 방향을 버리고 능선을 따라 직진하여 사지마을로 진행..

 

 

 

완만하게 올라서고 내려서는 경사의 길에는 낙엽이 수북이 쌓여있어 조심스럽다.

 

 

 

내려서면서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문안산과 봉화산 방향을 한동안 조망해보고..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시야가 좋아지면서 남쪽 방향으로 진천읍이 조망되기도..

 

 

 

작은 농촌마을이지만 밤나무에는 하얗게 꽃이 피었고 이쁜 벽화가 그려져 있다.

 

 

 

사지마을회관 주차장에 도착하여 애마와 재회하며 산행을 마무리한다.(12:03)

 

 

 

옥녀봉이라는 이름의 봉우리는 전국 각지의 여러 지역에 많이 산재해 있는 산 이름이기도 하다.

진천의 옥녀봉은 원나라 기황후의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어 신비롭게 느껴지는 산이다.

사지, 은행정 마을에서는 김유신 장군이 수련했다는 중악동굴을 만날 수 있기도..

바위 절벽에는 마애여래입상이 암각 되어 있어 작품에 빠지기도 한다.

언젠가 기회를 만들어 환종주 하는 산행도 만들어 보기로 한다.

 

 

 

산행코스 : 사지마을 회관-김덕승 효자각-단석-중악석굴(장수굴)-삼거리-옥녀봉-삼거리-마을회관

( 2시간 8분 / 5.1k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