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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세종 노고봉 화봉산 - 부강약수 (202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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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에 미답지의 노고봉, 화봉산이 자리하고 있어 오늘 다녀오기로 한다.

노고봉, 화봉산에는 봉우리마다 노고산성, 애기산성, 화봉산성이 자리하고 있다고..

들머리 주변에는 부강약수도 자리하고 있어 살펴보기로 한다.

 

 

 

96번 도로상의 남청주 TG 입구를 지나 세종 하이테크 고등학교 앞을 지나 공용주차장에 도착..

크지 않은 주차장이지만 공간이 여유로워 한쪽에 주차하고 산행할 준비를 갖춘다.

세종시계 둘레길 지도와 들머리에는 나무계단이 자리한 모습..

 

 

 

산행 준비를 하면서 고라니 한 마리가 길 주변에서 한참 동안 서성이고 있는 모습을 보기도 한다.

인기척을 느꼈는지 갑자기 산으로 뛰어들어 쏜살같이 산으로 올라타며 멀리 달아난다.

계단 옆에는 노고봉 2.3km의 이정표를 보고 계단을 올라선다.(10:10)

 

 

 

계단을 올라서자 안전메트가 깔린 등로가 나타나고 등로는 비교적 잘 정비되어 있기도..

연초록의 새 잎이 나오면서 서서히 푸르게 변해가는 숲길로 올라선다.

 

 

 

잠시 후 운동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공터가 나타나고 제비꽃이 많이 보인다.

 

 

 

문곡3리의 달뫼마을로 빠지는 갈림길이 나타나고 서쪽 방향으로는 공간이 터지면서

부용봉과 황우산 사이로 전월산, 원수산이 조망되고 금강이 흐른다.

 

 

 

부강산업단지와 금강 위 호남고속선, 아람찬교와 세종의 아파트가 조망된다.

 

 

 

등로 주변에는 소나무가 많이 자라고 쉬어갈 수 있는 벤치가 설치되어 있다.

 

 

 

소원을 담은 작은 돌을 올려놓은 큰 바위가 나타나고 난간대도 보인다.

 

 

 

갈림길이 나타나면서 능선을 따라 우틀하여 산길을 이어가기로 한다.

 

 

 

현재는 세종시 부강면이지만 편입되기 전에는 청원군 부용면이었다고 한다.

 

 

 

이정표 시설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산행길을 찾기에는 무난하기만 하다.

 

 

 

산길 주변에는 화사하게 화장한 산속 모델 복사꽃이 보여 한 컷 담기도..

 

 

 

삼형제처럼 고만고만한 바위가 올려진 바위의 모습이 보여 눈길을 끌고..

 

 

 

산길 주변에는 애기바위성과 노고산성의 설명문이 보여 읽어가면서 진행..

 

 

 

 

 

 

 

낙엽이 있는 얕은 경사지에 나있는 나무계단을 따라 여유로이 올라서면..

 

 

 

걷기 좋은 평탄해진 산길에 주변으로 커다란 바위더미가 보이며 눈길을 끈다.

 

 

 

 

 

 

 

덩치 큰 바위를 가르며 뿌리를 박아 억척스레 살아가는 나무도 보이고..

 

 

 

포근해진 봄바람에 개별꽃이 하얀 꽃을 피우며 방긋방긋 웃어주는 모습이다.

 

 

 

봄나물로 맛보았던 돌나물도 바위 사이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걷기 좋은 길을 가다 산길은 경사지로 이어지고 난간 줄이 설치된 모습이다.

 

 

 

봉화대는 애기바위봉과 150m 거리의 능선상에 자리하며 축조 연대는 알 수 없다고..

 

 

 

석축을 쌓은 모습이 보이지만 오랜 기간 돌보지 않은 듯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봉긋한 모습의 봉수대 정상에 올라서자 크지 않은 정상부위는 편평한 모습으로

한쪽으로 바위가 자리하며 나무가 절벽에서 자라고 있는 모습이다.

 

 

 

봉수대에서 뒤돌아 내려와 노고봉으로 가면서 삼거리에서 봉긋한 봉수대를..

 

 

 

노고산성과 화봉산성의 삼거리 갈림길에는 이정표가 쓰러져 있는 모습이다.

 

 

 

아직 남아있는 산벚나무의 꽃과 마른 채 남아있는 수국의 모습이 보이기도..

 

 

 

 

 

 

 

노고산성으로 가는 길에 나타나는 소나무와 바위가 있는 풍경이 나타나고..

 

 

 

노고산성의 전설이 적혀 있는 표지판을 보면서 나무계단을 밟고 올라서니..

 

 

 

노고산성이 자리하고 있는 노고봉에는 전망데크와 운동시설이 설치되어 있다.(11:03)

세종시 부강면 지역은 삼국이 각축을 벌이던 곳이라 산봉우리마다 작은

산성이 자리하고 있고 미복원 상태로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노고봉은 세종시 부강면 등곡리와 문곡리 경계에 위치하며 할미봉 또는 노고성이라고도

부르기도 하며 정상에는 둘레 193.7m의 노고산성이 자리하고 있으며 인근에

애기바위성과 화봉산성이 있고 북서쪽에는 복두산성이 자리한다.

 

 

 

정상에는 전망데크도 있으나 나무에 조망이 가리고 북쪽 방향에만 조금 보인다.

 

 

 

노고봉에서 왔던 길로 내려서고 봉화대가 있는 삼거리에서 좌틀하여 진행하니..

 

 

 

고구려 산성의 탐방길이라는 지도판이 세워져 있어 진행 방향을 바라본다.

 

 

 

육산의 산이지만 멋진 바위가 무리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라 눈길을 유혹하기도..

 

 

 

 

 

 

 

애기바위라고 하는데 이곳은 애기바위 산성으로 정상부를 감싸고 있는 태뫼식 토석축으로

노고산성을 보강해주는 보루의 역할을 하였다고도 하며 하늘에서 내려온

황소가 아기장수를 낳았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인근에는 거북바위가 있는데 뒤로 가보면 등 껍데기 같은 문양을 가지고 있다.

 

 

 

능선에는 걷기 좋은 편안한 길이 이어지면서 살방살방 걷는 걸음이 좋기도..

 

 

 

산길 주변에는 각시붓꽃이 청보랏빛 꽃을 피워 눈길을 유혹하기도 하고..

 

 

 

가끔 나타나는 바위들의 모습을 구경하면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가다 보니..

 

 

 

경사의 하산길이 나타나고 낙엽이 수북하여 미끄럼 조심하느라 신경을 쓰면서..

 

 

 

조팝나무 꽃..

 

 

 

묘지에서는 모처럼 남서 방향으로 공간이 터지며 황성골 보루와 성산성을..

 

 

 

사거리 안부로 내려서면서 화봉산성 방향으로 직진으로 진행하고 등곡1리와 등곡2리는

양 옆으로 갈리며 경사를 올라서자 곧이어 바위와 나무계단이 나타난다.

 

 

 

육산의 산에서 보기 드문 커다란 바위더미가 푸른 이끼를 머금고 있는 모습이다.

 

 

 

낙엽이 쌓인 산길을 따라가다 보니 화봉산성이 자리한 화봉산에 도착한다.(11:48)

 

 

 

화봉산은 세종시 부강면의 노호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정상 부분에는 화봉산성이 자리하고

북쪽이 높고 남쪽이 낮은 포곡식 산성으로 성벽의 전체 둘레는 약 950m로 돌과

흙으로 쌓아 만든 성이라고 하며 주변에 노고성과 애기바위성이 있다.

 

 

 

사거리 갈림길 고개로 뒤돌아와 핸드폰 지도를 살펴보며 등곡1리로 내려선다.

 

 

 

임도로 내려서면서 옆으로는 내려섰던 봉우리를 바라보며 임도로 진행하니..

 

 

 

열린 철문이 보이고 저 멀리 맞은편에는 조계종 사찰인 노고사가 바라보인다.

 

 

 

노고사는 아지자기한 모습의 크지 않은 사찰로 보이며 산기슭에 자리하고 있다.

 

 

 

 

 

 

 

화사한 모습의 복사꽃과 분홍빛 박태기나무 꽃..

 

 

 

박태기나무는 나무줄기에 튀밥을 붙인 것처럼 보인다고 밥풀대기나무라고도 한다..

 

 

 

노고사에서 등곡1리 경로당으로 통하는 포장된 길을 지나며 마을은 조용하기만..

 

 

 

열녀 삼척 진 씨 정려각(향토문화유적 제62호)과 은행나무, 정자가 길 옆에 자리한다.

 

 

 

이정표에 나타나 있는 등곡1리 경로당에 도착하여 바로 우측 포장로로 길을 잡는다.

 

 

 

경부선 철로 옆 포장길을 가면서 향긋한 냄새를 풍기는 대단위 축산단지가 있고..

 

 

 

포장로에는 벚꽃철이 지나고 분홍빛 겹벚꽃이 피어나 눈길을 유혹하기도 한다.

 

 

 

등곡삼거리에서 등곡1길에서 2차선 시목부강로를 만나 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성신양회의 공장 건물이 보이고 경부고속선 철도가 고속으로 지나는 모습이..

 

 

 

문곡 회전삼거리에서 약수터 주차장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무리한다.(12:54)

 

 

 

주차장에서 문곡천에 있는 부강약수는 초정, 명암약수와 함께 유명한 약수였다고 하는데

2018년 불소, 망간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되어 음용불가 판정을 받았다고..

내려가 약수를 맛보니 탄산수의 달착지근하면서 쌉쌀하다.

 

 

 

널리 알려진 등산로는 아니지만 고구려의 산성이 있던 곳이라 역사탐방도 함께할 수 있는 산이다.

노고봉과 화봉산의 산세는 그다지 험하지 않아 쉬이 산행을 할 수 있는 산길이기도 하다.

육산의 산이지만 능선상에는 커다란 바위더미가 나타나 눈길을 끌기도 하고..

뒤돌아가는 길은 왔던 길이라 다른 길을 찾아 도로를 따라 내려온다.

근처의 부강약수는 음용이 불가하지만 싸한 맛이 느껴진다.

 

 

 

산행코스 : 공용주차장-봉수대-노고봉-애기바위-거북바위-사거리안부-화봉산-안부

노고사-등곡1리경로당-도로-주차장 ( 2시간 44분 / 8.23l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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