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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레킹

진천 초롱길 - 농다리 (20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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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의 아침이 밝았으나 어제와 마찬가지로 똑같은 일상의 생활이 반복되면서 이어진다.

싸늘한 날씨를 보여주는 오늘은 2022 임인년 새해의 첫날이자 주말이기도 하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미세먼지 없는 맑은 대기를 보여주기도 한다.

 

 

 

청명한 날씨가 받쳐주니 야외로의 유혹의 손길을 뿌리치지 못하고 훌쩍 떠나기로 한다.

연말연시에 3일 연짱 떠나는 여행을 위해 오늘도 애마에 올라 타 시동을 켠다.

아내도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때라 부담 없는 코스를 잡아본다.

 

 

 

블친들의 글을 보고 잊었던 코스가 있으면 메모를 해두었다가 훌쩍 떠날 때 써먹는다.

진천 초평호의 초롱길을 붕어마을에서 출발해 보기로 하는데 왠지 마음에

내키지 않아 청소년 수련원 갈림길 입구로 애마를 몰아간다.

 

 

 

공간이 조성되어 있고 주차 후 카메라를 어깨에 둘러메고 길을 나서기로 한다.(11:37)

데크의 전망대에서 보는 초평호와 두타산 중심봉 능선이 훤히 바라보인다.

우주시민천문대와 한반도 지형전망대가 보여 당겨보기도..

 

 

 

가벼운 차림으로 데크로 길을 나서니 많은 사람들이 데크길을 걷는 모습이다.

초평호에는 데크길이 나있지만 능선으로 가는 이정표도 보인다.

 

 

 

초평호에는 한파로 꽁꽁 얼어있는 풍경이고 쩡쩡거리는 얼음 우는 소리가 들린다.

오케스트라의 음악을 듣는 듯 신기한 소리를 들으며 걸음을 옮긴다.

 

 

 

도로 절개지의 바위 절벽 아래에는 바위가 부서진 특이한 풍경도 보면서..

 

 

 

오늘은 쌀쌀한 날씨를 보여주며 절벽에는 고드름이 보이는 풍경을..

 

 

 

진천군 청소년 수련원이 보이고 정문 옆으로 사잇길이 열려있다.

 

 

 

초평호 주변의 오솔길에는 소나무가 푸르름을 자랑하는 듯하고..

 

 

 

뾰족하게 생긴 바위가 있지만 생긴 것 과는 달리 걷는데 부담은 없다.

 

 

 

시커면 돌고래같이 튀어나온 바위도 나타나며 아래쪽으로 걸어간다.

 

 

 

 

 

 

 

초평호의 얼어붙은 수면 위로 묘한 문양을 만들어 눈길을 끌기도..

 

 

 

하늘다리 쉼터에 도착하면서 포토죤과 뒤로 하늘다리를 담아본다.

 

 

 

오른쪽에서 담아본 하늘다리의 모습..

생거진천 하늘다리는 길이가 약 93m로 다리에 올라서서 초평호의

멋지고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왼쪽에서도 담아보며 주변 풍경을 둘러보면서 하늘다리를 건너기로..

 

 

 

사람들이 없는 틈을 타서 하늘다리 위에서 재빨리 풍경을 잡아보고..

 

 

 

건너편 산허리에 조성된 데크길을 바라보면서 하늘다리를 건너기로..

진천 초평면 화산리에 있는 초평호는 1961년 미호천을 막아 만든 농업용 저수지이다.

초평저수지는 총 저수량 1387만t, 유역 면적이 1만3300㏊에 이른다.

 

 

 

다리 끝에서 왼쪽 데크길이 아닌 오른쪽 등산로로 길을 잡고 우틀한다.

 

 

 

가파르게 이어진 계단이 있는 경사를 올려 채면서 공간이 터지는 곳..

 

 

 

데크의 쉼터에서 초평호와 두타산의 풍경을 즐기는 시간을 갖는다.

 

 

 

무릎에 힘이 팍팍 들어가는 난간이 설치된 가파른 경사길을 올라선다.

 

 

 

능선에는 갈색의 바위가 보이는 데 두타산에서 본 암석과 같은 종류이다.

 

 

 

지능선을 올라서면서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초평호의 풍경을 조망한다.

 

 

 

아래쪽에 바라보이는 하늘다리 쉼터와 진천 청소년 수련원을 당겨본다.

 

 

 

능선에는 사각 쉼터가 자리하고 초평호 종합안내도와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이정표에는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1.38km 거리에 먹뱅이산이 있어 언젠가 걸음해 보기로..

왼쪽으로 하산길을 잡고 낙엽이 있는 경사길을 내려선다.

 

 

 

경사를 내려오니 여러 임도가 나있는데 한 커플이 능선으로 올라가고 있다.

 

 

 

농다리가 1km 지점에 있어 우리도 능선으로 길을 잡고 올라서기로 한다.

 

 

 

헐벗은 나무만 있는 볼 것 없는 풍경이지만 나무 사이로 풍경이 바라보인다.

 

 

 

미호천 강가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만나는데 예전에 걸은 적이 있었지..

 

 

 

걸음을 옮기자 앞으로 농암정이 바라보이는데 금방이라는 느낌이..

 

 

 

정자에 올라 초평호와 두타산의 풍경을 파노라마로 만들어보기도..

 

 

 

서쪽으로 중부고속도로가 바라보이며 농다리의 커다란 표지판이 있고.

 

 

 

북서쪽 방향 능선 뒤로 진천 시가지와 만뢰산, 무제산이 바라보인다.

 

 

 

만뢰산, 무제산을 당겨보고..

 

 

 

중부고속도로가 이어지면서 멀지 않아 진천 IC가 자리하고 있겠지..

 

 

 

쉬면서 조망을 즐겼던 정자에서 내려와 농다리에 들려보기로 한다.

 

 

 

 

 

 

 

농다리로 가는 길에도 멋진 정자가 풍경 좋은 곳에 자리한 모습이다.

 

 

 

몇 번 와본 곳이지만 주말을 맞아 가족, 동료들과 함께 찾은 모습이다.

 

 

 

농다리는 굴티마을 앞을 흐르는 세금천에 놓여 있는 다리로, 독특한 모습이 눈에 띈다.

다리는 작은 돌을 물고기 비늘처럼 쌓아 올린 후, 지네모양을 본떠 길게 늘여

만들어졌으며, 총 28칸의 마디모양으로 이루어져 있다.

 

 

 

총 길이 93.6m, 폭 3.6m, 교각 높이 1.2m이다. 교각 사이의 경간장은 0.8m 정도다.

 돌들 사이의 접착을 위해 석회를 바르지 않고 쌓은 구조물이다.

 

 

 

농다리 위에도 우회하는 징검다리가 설치되어 있고 주차장이 자리한다.

 

 

 

다시 한번 농다리를 둘러보고 올라서기로..

 

 

 

농다리 주변과 산책길에는 많은 벚나무가 심어져 있는 풍경이라..

 

 

 

꽃 피는 5월의 봄날 벚꽃이 한창일 때 다시 찾고픈 곳이기도 하다.

 

 

 

고개마루에 돌무더기가 있고 5색의 서낭나무가 있는 성황당을 지나..

 

 

 

데크의 길을 가며 멀리 두타산의 한반도 지형 전망대가 눈에 들어온다.

 

 

 

초평호에는 오리들이 물이 얼지 않은 곳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풍경이다.

 

 

 

데크길을 가며 다시 거쳐가야할 하늘다리의 풍경을 담아보고..

 

 

 

 

 

 

 

고니들이 얼음 위에서 휴식하는 풍경이 보이는데 발이 시렵지 않은지..

 

 

 

 

 

 

 

건너편 쉼터에 갔다오는 사람들과 마주하며 점차 하늘다리가 다가오고..

 

 

 

하늘다리 옆으로 진천 청소년 수련원의 호연지기의 시설물이 자리한다.

 

 

 

 

 

 

 

하늘다리와 진천 청소년 수련원의 풍경을 담아보고 뒤로는 두타산이..

 

 

 

다시 살랑살랑 출렁거리는 하늘다리를 건너..

 

 

 

 

 

 

 

청춘상회를 지나가면서 하늘다리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다시 데크길을 걸어가며 데크길을 걸어오는 사람들을 많이 만난다.

 

 

 

청소년 수련원 공터에 도착하며 초롱길 트레킹을 마무리한다.(13:53)

 

 

 

2022년이 되면서 처음 가보는 곳으로 진천 초평호의 초롱길을 다시 한번 걸어보는 시간을..

쌀쌀해진 초평호의 겨울 풍경을 보면서 농다리도 다시 보고 돌아오는 트레킹이다.

새해이자 주말인 오늘 많은 사람들이 농다리와 초평호를 찾은 모습이고 

특이한 경험으로 초평호의 얼음이 우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올해도 무탈하게 산행과 트레킹을 이어갔으면 좋겠다.

 

 

 

트레킹 코스 : 갈림길 공터-청소년 수련원-하늘다리-등산로-능선-농암정-농다리-성황당-음악당-

데크길-하늘다리-수련원-데크길-공터 ( 2시간 16분 / 6.51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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