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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레킹

보은 꼬부랑길 트레킹 (202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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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속리산행을 마치고 말티재 전망대에서 말티재의 풍경을 내려다본 적이 있었다.

말티재에는 꼬부랑길이 있다는 사실을 블친에게 알게 되어 발걸음 해보기로..

지난 주말 꼬부랑길에 갈려했으나 주차장이 복잡할 것 같았다.

 

 

 

평일날 오후지만 말티재의 주차장은 차량으로 가득하고 길가에까지 차가 주차되어 있다.

전망대를 다녀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주차 회전력은 비교적 빠르기도 하다.

입구에서 잠시 기다리니 빠지는 차들이 금세 나와 자리가 생긴다.

 

 

 

말티재 교차로에 작은 주차장이 있지만 50m 아래쪽에 숲체험마을주차장이 조성되어 있다.

주차장 위 상가 광장에는 국화꽃 잔치를 하듯 많은 국화의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국화의 향내가 진득하게 나면서 가을이 더욱 느껴지는 듯하다.

 

 

 

한쪽에는 커다란 꼬부랑길의 종합안내도가 세워져 있어 주변 풍경을 주의 깊게 바라본다.

말티재 꼬부랑길은 해발 430m에서 480m에 위치한 총연장 10km의 둘레길로

2016년 준공되어 알몸마라톤과 단축마라톤이 개최되고 있다.

 

 

 

트레킹 하려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고 방향지시판이 보여 길을 잡는다.(13:05)

 

 

 

말티재 광장에서 500m 지점에 꼬부랑길 순환 시작점의 이정표가 보이는데

이곳이 꼬부랑길을 한 바퀴 돌아 원점 회귀하는 도착점도 되겠다.

 

 

 

길은 보강토를 깔았는지 넓고 반들반들한 포장길 같은 모습이고..

 

 

 

백팔번뇌의 글이 새겨진 바윗돌이 보이고 적당한 간격으로 세워져 있다.

 

 

 

길을 걸으며 위를 바라보니 암봉에 산불감시탑이 세워진 모습이 보이고..

 

 

 

말티재 건너편 봉우리 아래에 건물이 보여 다른 방향에서 당겨보기도..

 

 

 

속리산 산림휴양시설 관리센터이자 집라인 도착지가 바라보인다.

 

 

 

꼬부랑길이라는 이름답게 구비구비 돌아가는 길이 많이 보인다.

 

 

 

500m 거리마다 한 방향으로의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모습이다.

 

 

 

왼쪽으로 집라인 시설이 보이고 우측으로 구병산이 우뚝하게 서있다.

 

 

 

셔틀버스가 운행 중이고 집라인을 타려는 사람들이 손을 흔든다.

 

 

 

돌아가는 길에 세워진 집라인 시설..

 

 

 

안전요원 한 명이 집라인을 타고 6코스에 내려선 모습을 볼 수 있다.

 

 

 

1~4코스가 완만한 코스라면 목탁봉의 5코스부터는 진수를 맛보는 코스라고..

 

 

 

집라인을 타기 위해 사람들이 출렁다리를 건너는 모습이 보이고..(13:34)

 

 

 

국화가 활짝 핀 카페가 있는 목탁봉의 작은 정자에는 100년 된 살구나무로 만든 커다란

목탁이 있으며 예전 목탁봉이라는 작은 봉우리를 헐어 만든 곳이다.

 

 

 

목탁봉 전망대에는 1층에 빵집, 2층에 카페가 운영 중이며 옥상에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고 모노레일 승강장과 집라인 탑승장이 있다.

 

 

 

야외공연장에는 라이브 공연하고 있는 모습으로 멋진 노래가 울려 퍼진다.

 

 

 

출렁다리를 타보려 했지만 집라인하는 사람들만 가능한지 문이 잠겼다.

 

 

 

모노레일 승강장이 보이는데 모노레일은 총길이 866m, 최대 경사도 30도, 최대 속력 60m/분이며

탑승용 차량 케빈 20인승 2대로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승강장은 짚라인 출발지,

목탁봉, 솔향공원 3곳이며 15분 정도 소요되고 이용료는 7000원이다.

 

 

 

보은군 속리산면 마을과 속리산 서북능선과 주능선이 앞으로 바라보이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속리산의 전경을 당겨본다.

 

 

 

달천이 흐르고 돌아가는 도로 주변에는 정이품송이 자리하고 있겠지..

 

 

 

가을을 맞아 국화로 치장된 터널이 있는 목탁봉 전망대의 풍경이다.

 

 

 

집라인 시설이 이곳저곳에 보이는데 이곳은 아직 미사용 중인 것 같다.

 

 

 

 

 

 

 

임도를 따라 걸으니 2500m 지점에 집라인과 모노레일 승강장 시설이 보이는데

이곳이 집라인과 모노레일의 출발점인가 보다.

 

 

 

안내시설이 보이며 집라인은 8개 코스가 운영되며 코스의 숫자가 커질수록 난이도는

올라가며 몸무게 30kg 이하, 95kg 이상일 경우 이용이 불가하고 집라인의

이용 사용료는 55,000원, 모노레일은 7,000원이다.

 

 

 

현재는 사용하지 않은 것 같아 조망을 보고자 이곳에 올라보기로 한다.

 

 

 

시설에서 바라본 풍경은 목탁봉에서 본 풍경과 크게 다르지 않은 조망이다.

 

 

 

이곳에서는 구병산이 훤히 바라보이며 줌을 최대한 당겨본다.

 

 

 

계단 끝에는 짚라인의 첫 번째 코스로 80m의 가장 짧은 코스이며 탑승자세와

방법을 익히는 코스로 가볍게 몸풀기하는 곳이라고 한다.

 

 

 

 

 

 

 

임도에는 속리산의 정상인 천왕봉이 바라보이고 아래로는 달천이 흐른다.

1058m의 천왕봉은 한강, 금강, 낙동강을 가르는 산이기도 하다.

 

 

 

단풍나무의 잎은 시들어가지만 아직 남아있는 단풍이 붉은빛을 발한다.

 

 

 

 

 

 

 

꼬부랑길을 걷다 보면 임도 주변에 바위가 쌓여있는 풍경도 보이고..

 

 

 

조망이 시원히 보이는 곳에서 상판교와 행정복지센터, 농협이 바라보인다.

 

 

 

정이품송을 당겨보니 주변에는 정이품송 공원이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다.

 

 

 

 

 

 

 

때때로 임도 주변에 심어진 붉은 단풍나무의 빛이 눈길을 끌기도 하고..

 

 

 

어떤 아이는 이미 씨를 날릴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꼬부랑길 4,000m 지점의 돌아가는 길에는 임시 화장실이 자리하고 있다.

 

 

 

 

 

 

 

500m를 더 진행하니 대차리산 아래 휘돌아가는 달천을 볼 수 있다.

 

 

 

특별히 볼 것 없는 풍경에 구부러져 자라는 소나무가 눈길을 끌기도..

 

 

 

속리산면 중판리 문화마을이 바라보이고 뒤로는 광대수산이 자리한다.

 

 

 

소나무가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완만하게 이어진 임도를 걷다 보니..

 

 

 

 

 

 

 

꼬부랑길 5500m 지점에는 소나무 아래 육각정이 자리한 모습이다.

 

 

 

꼬부랑길 6000m 지점의 이정표에는 중판리로 내려서는 임도가 보이고..

 

 

 

 

 

 

 

지능선의 산자락에서 붉고 늘씬한 소나무가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온통 갈색인 세상에서 유난히 돋보이는 단풍의 행렬이 나타나기도..

 

 

 

 

 

 

 

꼬부랑길 700m 지점에는 중판문화마을 3.7km의 이정표가 보인다.

 

 

 

돌아서는 임도에는 모처럼 시원하게 터지는 서쪽 방향의 조망이 펼쳐진다.

 

 

 

장재저수지가 내려다 보이고 우측으로 오봉산이 자리한 풍경이다.

 

 

 

오후의 햇살에 뿌연 풍경과 함께 서쪽 방향의 산그리메를 담아보고..

 

 

 

장재저수지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만나는 장재리 방향의 이정표가 보이면서..

 

 

 

임도는 좁아지고 절개지의 바위에서 자라는 소나무가 위태스럽게 보인다.

 

 

 

좁아진 임도 옆에는 낭떠러지와 커다란 바위도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고..

 

 

 

눈길을 끄는 바위 절벽과 소나무가 자라는 풍경을 보여주기도 한다.

 

 

 

 

 

 

 

말티재 전망대가 보이는 8000m에는 등산로의 이정표가 보이기도..

한남금북정맥의 등산로로 속리산 천왕봉에서 말티재를 지나 구티재로 정맥이 이어진다.

한남금북정맥은 속리산 천왕봉에서 안성 칠장산까지 이어지는 정맥..

 

 

 

임도를 따라 걷다 보니 아래로 출발점인 입구의 임도가 내려다 보인다.

 

 

 

순환 도착점의 이정표가 보이는 500m 지점이 도착점이 되기도 하고..

 

 

 

만발한 국화를 보며 광장에 도착하며 꼬부랑길 트레킹을 마무리한다.(15:18)

 

 

 

전망대로 향하며 다시 한번 가을의 말티재를 느껴보기로 하고 발걸음을..

 

 

 

보은 탄생 600주년을 기념하는 대추모양의 조형물과 설명문이 자리한다.

 

 

 

열 체크를 하고 카페와 전시공간, 화장실이 있는 전망대 건물을 통과..

 

 

 

 

 

 

 

말티재 전망대에 올라서서 자비성의 말티재 터널 도로를 내려다 보고..

 

 

 

 

 

 

 

단풍이 있는 가을의 말티재를 담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말티재는 열두굽이의 가파른 고갯길로 고려 태조 왕건이 이 고개를 넘기 위해 얇은 박석돌을

깔았고 조선 세조가 속리산에 갈 때 고개가 가팔라 가마에서 내려 말에 올라 타

말티고개를 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고개이다.

 

 

 

말티재 전망대에서 햇살이 있는 오후의 서쪽 방향을 조망해보고..

 

 

 

내려서면서 전망대와 말티재의 가을 풍경을 카메라에 담는다.

멀티고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는 20m의 높이로 2020년 2월에 개장하였다.

대추차를 파는 카페와 전시공간, 화장실이 구비되어 편리하다.

 

 

 

멀티재에 전망대가 조성되어 지난번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이곳에 꼬부랑 둘레길도 있다고 하여..

주말에 다녀 올려했는데 주차장이 협소하여 주차 우려가 되어 평일에 진행하기로 한다.

주차시설을 살펴보니 아래쪽에 커다란 주차장이 있어 염려없을 것 같더라는..

구비구비 돌아가는 꼬부랑길에는 속리산과 구병산이 시원하게 조망되고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말티재의 풍경은 감탄을 자아낸다.

 

 

 

트레킹코스 : 멀티재 주차장-순환시점-목탁봉전망대-집라인출발점-정자-중판삼거리-

장재삼거리-광장 ( 2시간 13분 / 9.04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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