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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문화,유적지

영주 부석사 탐방 (20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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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의 문수산 산행을 마치고 영주 부석면에 자리한 천년고찰 부석사에 다녀가기로 한다.

부석사는 국보 제18호인 무량수전이 있어 유명세를 가지고 있는 사찰이다.

내비에 부석사를 입력하고 달려가니 이내 주차장에 도착한다.

 

 

 

주차장 부근의 인공폭포에는 물안개가 피어 올라 몽환적인 분위기를 보여준다.

부석사로 가기 전 이곳에서 한동안 물안개의 분위기에 빠져든다.

 

 

 

주변에는 만발하게 피운 철쭉과 물안개가 멋진 조화를 이루고..

 

 

 

길 옆에는 벼락 맞은 느티나무라고 쓰인 커다란 고사목이 눈길을 끈다.

 

 

 

토산품을 파는 상점들을 지나 부석사 입구까지 돌계단이 이어진다.

 

 

 

부석사의 규모를 알아볼 수 있는 안내도가 보이고..

부석사는 경북 영주시 부석면 봉황산 중턱에 자리한 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고운산의 말사이며

676년(신라 문무왕 16년)에 의상 대사가 왕명으로 세웠으며 화엄종의 중심 사찰이다.

2018년 6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입구의 주차장은 무료이며 들어가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2000원/인)

 

 

 

일주문에는 태백산 부석사라는 현판이 걸려있고 은행나무 길이 이어진다.

가을에는 은행나무와 단풍나무가 멋진 풍경을 보여줄 것 같다.

 

 

 

단풍나무 꽃..

 

 

 

보물 제255호인 당간지주는 부석사 창건 당시에 세워진 신라시대 석조유물..

 

 

 

입구의 도로 주변이 공사 중인지 들어오는 입구와 주변이 어수선하기도..

 

 

 

천왕문을 지나 녹음을 이룬 나무들 사이로 돌계단이 길게 이어지고..

 

 

 

석축이 보이고 다시 돌계단을 올라 회전문이 나타나는데..

 

 

 

특이하게 둥글게 곡선을 이루며 휘어진 나무가 있고 범종루가 바라보인다.

 

 

 

누각 형태를 보이는 범종루는 단청이 없어도 고고한 기품이 느껴지기도..

범종루는 사찰의 중문에 해당된다고 하며 측면으로 올라선다.

 

 

 

범종루 앞에는 동서로 마주한 두 개의 삼층석탑이 서있다.(유형문화재 제130호)

 

 

 

뒤 돌아본 회전문..

 

 

 

일주문의 태백산 부석사와는 달리 범종루에는 봉황산 부석사의 현판이 있다.

 

 

 

부석사에는 두 개의 누각이 있는데 바로 범종루와 안양루이다.

 

 

 

연륜이 느껴지는 커다란 나무가 범종루를 받치고 있다.

 

 

 

종무소, 요사채, 종각 등의 건물 지붕이 바라보인다.

 

 

 

범종루의 이름과는 달리 범종은 없고 목어와 법고만이 자리한다.

 

 

 

천년을 버틴 부석사 석축에는 고들빼기가 노란 꽃을 피웠고..

 

 

 

안양루 역시 단청하지 않았지만 품격 있는 고고한 모습을 보여준다.

 

 

 

안양루는 무량수전 앞마당 끝에 놓인 누각으로 현재는 통행을 금지시켰고,

앞에는 통일신라시대 만들어진 국보 제17호인 석등이 자리한다.

 

 

 

부석사 무량수전은 우리나라의 목조 건축물 가운데 가장 오래된 건물로

국보 제18호 무량수전과 앞마당 석등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다.

 

 

 

무량수전에 모셔진 소조여래좌상(국보 제45호)은 진흙으로 만든 소조불상이다.

 

 

 

부석사의 무량수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에 팔작지붕으로 이루어져 있고 기둥은 배흘림 양식에

느티나무로 기둥을 사용하였으며 정면의 편액은 고려 공민왕이 썼다는 기록이 있다.

목조 건축의 형태미와 비례미를 잘 보여주는 걸작의 문화 유적이다.

 

 

 

의상대사의 창건 설화와 관련이 있는 선묘의 영정이 있는 선묘각..

 

 

 

부석사 무량수전 동쪽 언덕 위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삼층석탑..(보물 제249호)

 

 

 

무량수전 아래쪽에는 장격각, 음향각, 보장각이 나란히 자리한다.

 

 

 

최고의 건물 무량수전과 석등, 삼층석탑을 보고 좌측으로 내려서기로..

 

 

 

부석(浮石) 100여 톤에 이르는 엄청난 바위로 절 이름을 부석사로 짓게 하였다..

 

 

 

 

 

 

 

칠성, 독성, 산신 세분을 한 곳에 모신 전각인 삼성각..

 

 

 

잘 관리된 정원 사이에 나있는 길을 걸으며 힐링을 느껴보기도..

 

 

 

범종각과 범종루가 바라보면서 여운을 느끼며 내려선다.

 

 

 

중요한 문화재로 국보 제18호인 부석사 무량수전과 국보 제19호인 부석사 조사당, 국보 제17호인

부석사 석등, 국보 제45호인 부석사 소조여래 좌상, 국보 제46호인 부석사 조사당 벽화,

보물 제249호인 부석사 삼층 석탑, 보물 제255호인 부석사 당간 지주,

보물 제735호인 부석사 고려 각판 등 소중한 문화재가 많다.

 

 

 

문화재의 보고인 부석사에는 탐방객들이 국보와 보물을 보며 경탄이 나온다.

 

 

 

부석사는 2018년 6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고 한다.

 

 

 

부석사는 전통건축에서 느낄 수 있는 멋과 맛을 갖춘 한국 건축의 고전이라고..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폭포와 물보라를 일으키는 풍경을 보며 현실로 돌아온다.

 

 

 

부석사를 탐방하고 주차장 앞의 폭포를 보며 쉼의 시간을 갖고 애마에 올라탄다.

 

 

 

거리가 먼 울진과 영양, 봉화, 영주의 여행지를 정하며 1박 2일의 산행을 겸하는 여행을 하기로 한다.

동쪽 방향의 3개의 명산을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부석사에서 역사의 손길을 느끼는 발걸음을..

소수서원을 지나치며 기회가 되어 다음에 오게 되더라도 가야 할 곳이 많다.

춘양의 백두대간 수목원에는 이유가 있어 꼭 들리고픈 곳이기도 하다.

피곤해진 몸에 아내와 번갈아 운전대를 잡으며 귀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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