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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 산행 (202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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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구림면의 회문산 자연휴양림에서 하룻밤을 시원하게 푹 쉬고 오늘은 채계산으로..

숲 속 자연휴양림에서는 에어컨도 안 켜고 지낼 정도로 시원함을 제공해 주었다.

아침을 해 먹고 내부를 말끔히 정리한 후 체계산 주차장으로 go ~

 

 

 

내비가 가리키는 대로 차를 몰아가니 순창읍을 지나 목적지인 채계산 주차장에 도착한다.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자욱한 안개로 조망을 못 볼까 염려가 되었지만

채계산 제1주차장에 무난하게 도착하여 산행 채비를 꾸린다.

 

 

 

채비라야 카메라와 얼린 물이 전부지만 아침부터 후덥지근한 날씨가 엄습한다.(08:08)

관리인 아저씨가 일찍 도착했다며 출렁다리의 문은 9시에 열린다고 한다.

출렁다리가 아니고 산행이 목적인지라 걱정은 아니된다.

 

 

 

나무계단을 올라서며 제1주차장을 내려다보는데 주변에는 제2주차장과 버스전용 주차장 등

출렁다리 주변에 주차장을 조성하여 찾아온 탐방객들에게 불편을 없게 하였다.

다만 주차장 들어가는 구간에 안내판을 잘 보고 따라야 한다.

 

 

 

입구에는 비녀를 꽂은 월하미인 여인네의 모습을 보면서 경사의 계단을 올라서고

전망이 터지는 데크의 전망대에 도착하여 출렁다리를 올려다본다.

 

 

 

계단을 오르다 보니 옆에는 피규어의 암벽 타는 모습을 만들어 놓았다.

 

 

 

앙증맞은 작은 인형으로 실감나게 만들어 놓은 모습이 눈길을 끌기도..

 

 

 

앞서 가는 관리인 아저씨가 일찍 찾은 사람들을 위해 문을 따준다고 한다.

 

 

 

대부분 개장 시간을 주의 깊게 살피지 않아 일찍 찾아온 사람들이 많았다.

 

 

 

관리인 아저씨는 건너편에도 문을 딴다고 앞서 출렁다리를 건너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산행을 위해 어드벤처 전망대로 올라서기로 한다.

 

 

 

마계마을과 채계산 주변의 산군들을 파노라마로 만들어보고..

 

 

 

어드벤처 전망대로 올라서며 주변의 울창한 소나무를 담아본다.

 

 

 

900계단이라는 표시가 보이고 계단에는 좋은 글귀가 있어 지루하지 않다.

 

 

 

어드벤처 전망대에는 시원한 조망을 할 수 있고 간이 출렁다리도 있다.

 

 

 

전망대에서 조망하는 시간을 갖는데 채계산에는 그림 같은 운무가 있다.

 

 

 

채계산의 운무와 주변 산군들의 풍경을 파노라마로 조망하는 시간을..

 

 

 

건너편 바위 절벽 사이에 아찔하게 자리한 월하정을 길게 당겨본다.

 

 

 

위의 전망대에 올라 아래의 어드벤처 전망대와 출렁다리를 내려다 보고..

 

 

 

산행을 위해 나무계단을 벗어나니 커다란 바윗길이 나타난다.

 

 

 

완만한 경사의 오르막을 오르니 하늘을 향한 바위가 보이고..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동쪽의 지리산 방향을 가늠해 보기도..

 

 

 

능선에는 하얀 바위와 소나무가 멋진 풍경을 만들어 주고..

 

 

 

 

 

 

 

작은 바위에 '책여산 361m'라고 새긴 봉우리에 올라선다.(09:00)

행정구역이 남원군에서 순창군으로 바뀌었지만 남원 책여산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유촌마을에서 구소정 체육공원으로 종주할 수 있는 코스가 있다.

 

 

 

조망이 터지는 벌동산, 무량산 방향을 바라보며 카메라에 담고 내려서기로..

 

 

 

바위 사이를 교묘하게 구부려 생을 이어가는 소나무도 보이고..

 

 

 

공간이 터지는 바위 위에서 섬진강과 적성면 평야를 내려다 보면서..

 

 

 

산길 주변에는 바위와 소나무의 절묘한 만남을 볼 수 있다.

 

 

 

넘어지지 말라고 나무를 받쳐진 커다란 바위가 눈길을 끌기도..

 

 

 

다시 어드벤처 전망대에 돌아와 출렁다리 건너 채계산 방향을 조망해 보고..

 

 

 

아까와는 달리 어느 정도 안개가 걷힌 채계산의 풍경과 24번 도로..

 

 

 

 

 

 

 

채계산 출렁다리는 2020년 3월에 약 80여 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1년 8개월 만에 완공된 다리로

1300명이 동시에 이용해도 안전할 수 있도록 설계된 무주탑 산악 현수교로 길이 270m의

국대 최장의 출렁다리이며 경쟁적으로 출렁다리를 세워 논산에는 600m의 탑정호

출렁다리가 있고, 7월 15일 개통된 303m의 울산 대왕암 출렁다리가 있다.

채계산 출렁다리는 절경을 이루는 멋진 출렁다리이기도 하다.

 

 

 

출렁다리 한가운데에서 파노라마로 만든 섬진강과 적성면 평야의 풍경..

 

 

 

뒤 돌아 건너온 출렁다리와 어드벤처 전망대의 모습도 담아보고..

 

 

 

출렁다리 쉼터에는 멋진 소나무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다.

 

 

 

계단을 따라 가파른 경사를 올라서자 월하정의 이정표가 보인다.

 

 

 

채계산은 달을 보며 창을 읊는 월하미인의 형상으로 동편제와 서편제를 아우르는

소리꾼들이 많이 나왔다고 하며 월하정에서는 창이 절로 나올 것 같다.

 

 

 

월하정에 올라 조망해본 남원책여산, 적성면의 푸르른 평야와 섬진강..

뒤로는 벌동산, 어제 다녀온 용궐산, 무량산이 바라보인다.

 

 

 

월하정에서 얼음물을 마시며 쉼을 하며 조망을 바라보고 일어선다.

 

 

 

능선의 데크길은 최대한 자연보호를 하며 세워져 보기가 좋다.

 

 

 

커다란 바위를 우회하여 절벽 사이로 난 길을 따르니 그늘이라 시원하다.

 

 

 

다시 올라서는 계단이 보이고 후덥지근한 능선길을 따른다.

 

 

 

채계산 장상 800m의 이정표가 나타나지만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가..

 

 

 

바위능선에는 조망이 시원하게 터져 몸은 무겁지만 눈이 즐겁기도..

 

 

 

초록의 농지 사이에는 특이하게 집 한 채가 자리하고 있어 당겨본다.

 

 

 

서쪽 방향을 파노라마로 조망..(파노라마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다)

 

 

 

가파른 낭떠러지와 서쪽을 향해 삐죽이 고개를 내민 바위더미들..

 

 

 

길을 가면서 뒤돌아 남원체계산 방향의 풍경을 조망해 보기도..

 

 

 

유유히 굽이쳐 흐르는 섬진강과 푸르른 석정면 평야의 풍경..

 

 

 

까칠하고 위험한 능선에는 난간대가 세워진 바윗길이 이어지고..

 

 

 

 

 

 

 

아침에 안개로 오리무중의 풍경과는 달리 멋진 뭉게구름이 떠있다.

 

 

 

성미산, 벌동산, 용궐산, 무량산을 당겨서..

 

 

 

동쪽 방향..

 

 

 

바위능선 아래에는 아찔한 직벽의 바위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위험한 곳에는 데크길을 만들어 놓아 걸음을 수월하게 하였다.

 

 

 

 

 

 

 

암릉으로 이루어진 바위틈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들도 많이 보이고..

 

 

 

이번에는 안전하게 철구조물로 만든 등로가 길게 나타난다.

 

 

 

정상가는 길 왼쪽으로 바라보이는 문덕봉과 고리봉..

 

 

 

멋스러운 바위..

 

 

 

파노라마로 만들어 본 서에서 북쪽 방향 산하의 파노라마 풍경..

 

 

 

멀리 산봉우리에 계단이 보여 정상인가 했는데 앞 봉우리에 정상석이 보이더라..

 

 

 

황굴로 가는 이정표가 보이고 시원한 골바람이 불어 한동안 쉼을 한다.

 

 

 

등로에는 무리를 이루며 자라는 소나무들도 많이 보이고..

 

 

 

철계단을 따라 올라서니 많은 대나무가 숲을 이루며 자라고 있다.

 

 

 

주변에는 울창한 대나무 숲이 있고 바로 위가 정상이다.(10:45)

채계산은 수만 권의 책을 쌓아 놓은 형상이라고 책여산, 적성강을 품고 있어 적성산,

화산옹의 바위 전설을 간직하고 있어 화산이라고도 불리운다.

 

 

 

채계산은 순창군 적성면에 자리한 산으로 화산, 책여산, 송대봉 등으로 불리는 산이기도 하다.

회문산, 강천산과 더불어 순창의 3대 명산이며 깎아지른 날카로운 바위로 이루어져

새들조차 앉기를 꺼려하는 산으로 짜릿한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산이다.

귀부인의 낭자머리에 비녀를 꽂은 형태라 하여 채계산이라 한다.

 

 

 

최영 장군이 장수군 산수면 치마대에서 화살을 날린 후 말을 달려 송대봉에

도착하였는데 화살보다 늦게 도착하였다며 말의 목을 벤 후 화살이

날아와 자신의 경솔함을 후회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정상에서 건너편 330봉을 조망해보고..

 

 

 

330봉과 섬진강의 적성교 뒤로는 담양의 병풍산과 불태산이..

 

 

 

파노라마로 만들어 본 순창 적성면 섬진강변의 평야지대..

 

 

 

정상에서 조망을 즐기며 시간을 보낸 후 하산길을 잡기로..

 

 

 

대나무 숲의 소나무..

 

 

 

커다란 바위더미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성미산, 벌동산, 용궐산, 무량산 등..

 

 

 

능선상에 자리한 커다란 바위는 아마도 장군바위인 듯..

 

 

 

데크길을 따라가다..

 

 

 

바윗길을 따르기도..

 

 

 

마계 마을로 내려서려다 뜨거운 땡볕이 싫다고 출렁다리로..

 

 

 

출렁다리에는 몸을 식혀주는 바람이 몸을 감싸며 시원하게 불어온다.

 

 

 

출렁다리에서 올라오는 전망대와 제2주차장이 내려다 보이기도..

 

 

 

피규어를 보며 계단을 내려서니 이 더위에 올라오는 사람들도 많더라는..

 

 

 

계단을 내려서서 입구의 편백나무 숲에서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채계산 산행을 마무리하며 땀을 식히고 쉼의 시간을..(11:51)

 

 

 

오늘도 찜통 같은 날씨라 대전에서 외기온도는 37.5도를 가리키어 놀랐는데

청주 인근에서 다시 외기온도를 보니 38.5도를 가리키더라는..

 

 

 

회문산 자연휴양림에 대기로 걸어놓았던 숙박시설에서 예약이 가능하여 1박 2일로 순창을 다녀오며

요즘 유명세를 달리는 용궐산과 채계산을 다녀오기로 하고 이른 아침 고속도로를 달린다.

소나기의 예보가 있었지만 아침에는 자욱한 안개가 끼어 걱정과 우려를 주기도..

폭염경보가 있는 날씨였지만 예보와는 달리 소나기는 내리지 않았고

파란 하늘의 청명한 날씨를 보여주어 상큼한 여행이 되었다.

 

 

 

산행코스 : 제1주차장-출렁다리-어드벤처 전망대-책여산(back)-출렁다리-월하정-

체계산(back)-출렁다리-편백나무숲-주차장 (3시간 43분 / 5.64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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