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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청주 곰실봉 구리봉 - 용굴 (202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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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 하고자 했던 청주 문의면의 곰실봉에 다녀오기로 하고 거침없이 애마를 몰아간다.

문의 IC를 지나 대청호를 옆에 끼고 청남대 방향으로 내비양이 안내를 하고

509번 지방도로 옆 '문의면 산덕리 347번지'가 목적지가 되겠다.

 

 

 

초록감투마을 주민커뮤니티센터에는 커다란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고 농특산물 직매장인

'푸른자연속'이란 직매장이 자리하고 있으며 산책로와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농어촌공사의 지원 아래 농촌휴양체험마을로 개발이 된 마을이다.

 

 

 

주차장 주변에는 자연과 전통이 숨 쉬는 초록감투마을 권역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상산마을 서쪽에 감투봉이 있어 초록감투마을이란 이름이 생겼다고..

 

 

 

주차장에서 카메라를 메고 길을 나서니 산덕리의 빗돌이 바라보인다.(10:19)

산의 모양새가 덕이 있게 생겼다 하여 산덕리라고 하였다고 한다.

 

 

 

도로 옆 우측으로 정자가 설치되어 있고 우틀하여 길을 잡고 나서니..

 

 

 

60m 거리의 사거리에서 이정표를 따라 학바위전망대 방향으로 좌틀한다.

 

 

 

사거리에서 140m를 걷자 갈림길이 나타나고 학바위전망대 방향으로 우틀..

 

 

 

콘크리트 포장로를 걸어가니 갈림길이 나타나지만 등산로라는 표시가 있다.

갈림길이 곳곳에 보이지만 이정표가 있어 길 찾기에는 무리는 없다.

 

 

 

주변에 보이는 묵밭에는 개망초가 흐드러지게 하얀 꽃을 피우고..

 

 

 

모내기를 끝낸 농로를 따라가는 길 우측으로 멋진 정자가 보인다.

 

 

 

오늘 아침에는 안개가 있었으나 점차 걷혀가고 있으며 절기상 하지라 낮이 가장 긴

날이기도 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어 산행하며 맞짱 뜨기로 한다.

 

 

 

갈림길에서 상수도 보호구역이라는 표지판이 보이고 우측 작은 다리를 건넌다.

진행하며 학바위전망대의 이정표와 등산로의 표시가 있어 이에 따른다.

 

 

 

산길 들머리에는 발길이 드믄지 키 만한 수풀을 헤치고 나아가고..

 

 

 

나무가 울창한 숲으로 들어서니 비교적 넓은 산길이 나타난다.

 

 

 

예전 등산로였는지 나무계단이 보이지만 등산로 표시를 따라 직진..

 

 

 

잠시 후 학바위 전망대가 나타나 전망대에 올라서니 나무에 조망이 가린다.(10:39)

주변에 학바위를 찾아보았지만 바위는 없고 쉴 수 있는 벤치만..

 

 

 

전망대를 내려서서 제1목교 방향으로 길을 잡고 아래쪽으로 내려선다.

 

 

 

내려서자마자 산길은 우측으로 꺾여져 푸르른 대청호를 만난다.

 

 

 

315봉인 장군봉이 바라보이고 대청호의 수변을 따라 걸으니 키 큰

잡초들과 무성한 가시덤불이 걸음을 방해하기도..

 

 

 

상류 방향인 묘암천 방향을 당겨보니 나룻배 한 척이 바라보인다.

 

 

 

무더운 찜통 같은 날씨에 물로 풍덩 뛰어 들고픈 생각도 들고..

 

 

 

키 큰 잡초에는 가시가 있어 팔과 다리를 마구 할퀴어 생채기를 준다.

 

 

 

수변로에는 급경사로 이루어져 이를 방지하기 위한 밧줄이 있다.

 

 

 

내려서면서 좌로 급하게 틀자 수풀 사이로 보이는 제2목교를 지나자..

 

 

 

돌탑과 이정표, 위치 안내도가 세워져 있고 등산로 표시를 따른다.

 

 

 

설치된 가파른 침목계단을 따라 밧줄을 잡고 올라서고..

 

 

 

원시림 같은 풍경에 커다란 참나무도 길 옆에서 존재감을 자랑한다.

 

 

 

수북한 낙엽 속에 급경사의 구간에 조성된 오지의 산길을 따르고..

 

 

 

계단과 밧줄이 이어지고 산길은 급하게 경사를 이루며 떨어진다.

 

 

 

울창한 숲 사이로 대청호를 옆으로 끼고 길을 이어간다.

 

 

 

제1목교의 안내도가 보이고 벤치가 있는 휴식공간이 나타나고..

 

 

 

우거진 수풀과 작은 지계곡에 설치되어 있는 제1목교를 건너자..

 

 

 

커다란 돌로 둥그렇게 만들어 놓아 모여 앉아 쉴 수 있는 공간도..

 

 

 

목교의 습한 계곡과 그늘진 곳에서 자라는 파란색의 산수국이 보이고..

 

 

 

 

 

 

 

완만한 경사를 보이는 지능선의 숲길로 다시 들어선다.

 

 

 

등산로의 표시가 있고 등로의 표시인양 밧줄이 양쪽에 보인다.

 

 

 

초록마을에서 만든 띠지와 레저토피아의 띠지가 매달려 있다.

 

 

 

가파른 경사구간으로 이어지며 구부러져 자라는 소나무가 보이고..

 

 

 

쌍둥이처럼 비슷한 모양새로 자라는 소나무도 보인다.

 

 

 

급한 경사의 구간을 지나 능선에 올라서니 버섯이 반겨주는 듯..

 

 

 

능선에는 많은 소나무들이 울창한 모습으로 자라는 모습을 보며 산길을 이어간다.

능선의 반대편에는 청남대 방향으로 청남대는 철조망에 가로막혀있다.

 

 

 

때로는 육산의 곰실봉에 보기 드문 너덜 구간도 나타나고..

 

 

 

정상 전망대의 표시가 있는 능선의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대청호 오백리길의 표지판이 보이며 대청호 둘레길이기도 하다.

대청호 오백리길은 약 200여km의 도보길로 대전(동구, 대덕구)과 충북(청주, 옥천, 보은)에

걸쳐있는 소하천과 자연부락 등 총 21개 구간과 5개 지선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곳은 12.5km의 일부인 19구간 청남대 사색길이라고도 한다.

 

 

 

능선에는 나타나는 바위와 함께 밧줄 구간이 길게 이어지고..

 

 

 

땅에서 삐져나온 듯한 묘한 바위가 나타나 눈길을 끌기도..

 

 

 

 

 

 

 

후덥지근한 날씨에 밧줄이 매어진 경사구간을 올라서니..

 

 

 

데크의 전망대가 세워져 있는 곰실봉 정상에 도착한다.(12:08)

 

 

 

정상석은 없고 이정목이 대신하는 곰실봉은 청주시 문의면의 산덕리와 덕유리에 걸쳐있는

산으로 전설에 따르면 왕이 머무르는 형상이라 그런지 산줄기에는 조선의 인성대군

태실이 있고 나장군 묘역과 대통령이 머물렀던 청남대가 근처에 있다.

 

 

 

전망대에서 남동 방향을 조망해 보니 샘봉산과 우측으로 희미한 환산이..

 

 

 

나무를 피해 문의면에서 가장 높다는 샘봉산을 당겨보기도..

2019. 12. 14 샘봉산 산행기 -> https://blog.daum.net/josang10/11740064

 

 

 

청주 샘봉산 산행 (2019.12.14)

날씨가 화창하고 미세먼지도 좋음으로 예고되어 이번에도 충청도의 미답지 산으로 산행을 떠나기로.. 대청호 인근의 청남대 가는 방향에 월리사와 샘봉산이 있어 오늘 산행의 목적지로 잡는다.

blog.daum.net

 

 

 

충청북도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샘봉산의 윌리사도 당겨본다.

 

 

 

2016년 7월에 다녀온 옥천의 환산(고리봉)도 최대한 당겨보기로..

 

 

 

전망대를 내려서면서 대청호 오백리길의 표지판이 이어지고..

 

 

 

초록감투마을 1.5km라는 이정표가 보이며 탈출할 수 있는 길이다.

 

 

 

산길 주변에는 청보랏빛 싸리꽃이 많이 피어나 눈길을 끈다.

 

 

 

다시 이정표가 보이고 여기서도 초록감투마을로 갈 수 있는 길이다.

 

 

 

완만한 오르내림이 있고 많은 소나무들이 울창하게 자라는 숲길이다.

 

 

 

산길을 가다 십자가와 의자가 보이는 작은 봉우리에 올라서서..

 

 

 

뒤쪽을 보니 빨간 둘레길의 띠지가 달려 있어 걸음을 해보기로 한다.

 

 

 

다음 지도에는 월굴봉이라고도 불리는 구리봉에 도착..(12:58)

구리봉은 문의면 산덕리에 있으며 정상석은 없고 잡목으로 인해 조망이 전혀 나오지 않는

봉우리로 곰실봉은 남성, 월굴봉은 여성을 뜻하기도 하며 능선에 조망터를 만들어

대청호, 구룡산, 양성산, 작두산 등을 조망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다시 뒤 돌아 나와 보니 나무로 만든 십자가가 보이고 앞으로 길이 보인다.

 

 

 

육산의 산길에 바위의 모습을 보니 뜻밖의 풍경을 보듯 느껴지기도..

 

 

 

길을 따라 내려서니 교회가 앞으로 보이고 길은 교회를 통과한다.

 

 

 

포장로를 따라 내려오며 뒤돌아 본 구리봉과 새생명교회의 풍경을..

 

 

 

요즘 밤나무가 기다란 하얀 꽃을 피어 밤꽃 향기를 내뿜고 있다.

 

 

 

도로를 가지 않고 농로를 따라 내려오니 초록감투마을이 앞으로 보이고..

 

 

 

초록감투마을 주차장에 도착하여 곰실봉, 구리봉 산행을 마무리한다.(13:30)

운전하며 후덥지근한 날씨라 외기온도를 보니 32도를 가리킨다.

 

 

 

509번 지방도의 삼거리에서 청남대 방향으로 300m 거리에 작은용굴이 있다.

작은용굴 옆 '동굴옆에'라는 카페의 정원이 이쁘게 조성되어 있고..

 

 

 

공룡시대 동물의 형상같이 생긴 기암의 바위가 눈길을 끌기도..

 

 

 

작은용굴은 구룡리 마을 뒤에 있는 석회암 동굴로서 인근의 두루봉 동굴과

함께 금강유역의 구석기 문화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유적이다.

 

 

 

작은 용굴은 석회암 지대에 발달한 수평동굴로서 굴의 크기는 입구 너비 2.6m

높이 3.5m, 길이 60m이며 입구에서 32m 지점에 광장이 있어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공간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된다.(설명문)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하지 날에 찜통의 무더위와 맞짱 뜨기 위해 오늘도 산행에 나선다.

아침의 외기온도에는 26도를 가리키니 오늘도 뜨거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 같다.

잘 조성된 초록감투마을의 주차장에 애마를 주차하고 기분 좋게 길을 나서고

대청호 주변의 산길에는 키 큰 가시덤불이 진행을 어렵게 한다.

산행을 마치고 작은 용굴에서 더위를 식히는 시간을..

 

 

 

산행코스 : 초록감투마을주차장-학바위전망대-제2목교-제1목교-곰실봉-구리봉-교회-주차장

( 3시간 11분 / 7.4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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