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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지

힐링하기 좋은 용인 한택식물원 (202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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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여를 함께 자연을 공부했던 사람들이랑 용인의 한택식물원에 탐방을 다녀오기로 한다.

그동안 코로나의 여파로 토요일 외에는 거리두기로 온라인 수업을 해온 터였다.

버스에는 한 자리에 한 명씩 여유롭게 자리를 차지한다.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옥산리 153번지, 산 24-1번지 일대에 위치하고 있다.

총면적 약 20만평에 동원은  산 24-1 일원 약 7만평이 있고 서원은 153번지 일원에 약 13만평이 자리한다.

총 보유 식물은 9,700여 종 1,000여만 본으로 자생식물이 2,400여 종이 자라고 있으며

(초본식물 1,700여종, 목본식물 700여종) 외래식물은 7,300여종이 자란다.

 

 

중부고속도로에서 한택식물원 찾아 가는 길이다.

한택식물원의 시설현황을 보면 재배 및 연구시설로 재배온실 8개동, 연구소 1동
관리시설로는 직원숙소 1동, 관리사 1동, 창고 2동이 있으며 전시시설은 36개 테마정원(유리온실 3동)
편의시설로는 야외공연장, 쉼터, 식당, 카페, 기념품샵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동원(East Garden)과 서원(West Garden)으로 구성..

 

 

대형버스는 도로 건너편의 대형주차장에 주차하고 안성, 천안, 아산에서 오신 분들과 조우한 후..

먼저 도로 건너편에 있는 희귀식물원과 수생식물원의 식물을 둘러보기로 한다.

오늘의 강사님은 식물에 조예가 깊으신 신준환 교수님과 함께 한다.

먼저 동백꽃과 비슷한 노각나무 꽃이 일행을 반기고..

 

 

무더운 날씨지만 참여한 사람들이 식물들을 배우려는 열기가 더한다.

 

 

요즘 한창 노란 꽃을 피운 모감주나무..

 

 

데크를 걸어가며 수목에 대한 교수님의 자세한 강의를 듣고..

 

 

오늘 귀하게 본다는 산겨릅나무에 한참 시간을 들인다.

 

 

 

 

 

단풍나무 씨앗..

 

 

수생식물원 곳곳에는 쉬어 갈 수 있는 의자가 마련되어 있다.

 

 

어수리..

 

 

연꽃과 수련이 있는 습지..

 

 

부들..

 

 

부처꽃..

 

 

노란꽃을 피운 금꿩의 다리..

 

 

화사하게 꽃을 피운 노루오줌..

 

 

청, 홍의 대비가 눈길을 끌기도..

 

 

삼백초..

 

 

낙우송..

 

 

낙우송의 호흡근..

 

 

가막살나무 열매..

 

 

낙우송이 자리한 습지..

 

 

낙우송은 잎의 모습이 새의 깃을 닮았다고 이름이 붙여졌으며 메타세쿼이아와 비슷하지만

낙우송은 물을 좋아해 질펀한 땅에 호흡근을 내며 자란다고..

 

 

2,200평의 수생식물원을 둘러보고 뒤 돌아가는 중..

 

 

연꽃이 꽃과 잎이 수면 위에 있는 반면 수련은 수면 위까지만 자란다.

 

 

나도승마..

 

 

사이비 동백이라는 노각나무 꽃..

 

 

한택식물원의 관람시간은 09:00~일몰시까지이며 매표시간은 AM 9:00 ~ PM 5:00로..

입장료는 성인기준 9,000원이며 30명 이상 단체 예약 시 7,500원이다.

한택식물원은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입구를 지나 함께 점심식사 후 사계정원과 허브, 식충식물원을 돌아본다.

 

 

탐방로에는 주관람로의 이정표가 서있고..

 

 

몽글몽글하게 피어난 수국..

 

 

 

 

 

 

 

 

비비추도 꽃을 피우고..

 

 

꽃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익히는 즐거움이 있다.

 

 

하늘말나리..

 

 

초롱꽃

 

 

모나르다 케임브릿지 스칼렛..

 

 

솔잎 금계국 자그레브..

 

 

산수국 단지에서..

 

 

산수국에는 부지런한 벌꿀들이 바삐 움직이며 꿀을 모으고 있다.

 

 

 

 

 

왜솜다리..

 

 

물이 졸졸 흐르는 계류원을 지나며..

 

 

여로..

 

 

선갈퀴(꼭두서니과)..

 

 

관중 등 고사리과의 식물들도 많이 보이고..

 

 

히어리 열매..

 

 

 

 

 

한택식물원의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

 

 

일월비비추..

 

 

전망대에서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과 풍경을 즐기는 시간을 갖는다.

 

 

유독 눈에 들어오는 암봉이 보여 관심 있게 바라보기도..

 

 

 

 

 

전망대에서는 계절마다 다른 옷으로 갈아입는 현택식물원의 전경을 볼 수 있다고..

 

 

 

 

 

병아리꽃나무..

 

 

활짝 꽃을 피운 무궁화원에서 사진을 담는 시간을..

 

 

 

 

 

털모과나무 열매..

 

 

단풍나무 씨앗..

 

 

귀를 간지럽히는 청량한 소리의 흰배지빠귀를 찾아 올려다보며..

 

 

쉬어갈 수 있는 벤취와 대왕참나무의 가로수 길도 보이고..

 

 

비비추원에는 120여 품종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사계절  푸르른 정원수인 서양측백나무..

 

 

중남미 온실의 독구리난(물을 저장하는 호리병)..

 

 

탱자나무 열매..

 

 

같은 취미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이 된다.

 

 

꽃들의 이름을 들어도 돌아서면 잊어버리지만..

 

 

함께 한 한택식물원에서 의미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입구의 빅토리아 수련을 보며 한택식물원의 탐방을 마무리하기로..

한택식물원의 관람시간은 평균 2시간이 소요된다고 하지만 이곳에서 힐링할 수 있는

흥미로운 탐색의 시간을 맛볼 수 있기에 시간이 중요치 않을 것 같다.

 

 

한택식물원은 1979년 설립이래 다양한 식물종을 확보하여 보호 및 대량번식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곳으로

현재 20만평의 규모로 36개의 테마정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환경부 지정 희귀 멸종위기식물

서식지의 보전기관으로서 자생식물 및 해외식물 유전자원 보전에 앞장서고 있으며,

신품종 개발, 식용 및 약용식물 개발 등의 연구를 통해 자연학습장으로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생명문화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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