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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완주 경각산 산행 (20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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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만덕산 산행을 마친 뒤 정수사 주차장에서 경각산 산행의 들머리로 잡은 불재로 향한다.

16km 떨어진 불재를 749번 지방도를 따라 이동을 하는데 불재는 임실에 소재한다.

일반적으로 산행을 하면 완주의 정각사에서 들머리를 잡기도 한다.

 

 

 

불재에 도착하니 오른쪽 치마산으로 향하는 방향에는 불재 숯가마 찜질방 간판이 보이고

경각산 산행은 맞은편 임도를 따르는데 임도의 너른 공터에 애마를 주차한다.

임도를 따라 산행을 진행하니 좌측으로 들머리가 보인다.(13:48)

 

 

 

임도에는 개인 사유지라는 플랭카드와 가드레일이 설치되어 있고

경각산 산행은 좌측으로 나있는 산길을 따르는데 이정표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감으로 길을 잡고 산길을 가다보니 반갑게 노란 띠지가 나타난다.

 

 

 

경사가 있는 육산의 산길에는 때때로 바위가 나타나기도..

 

 

 

나리 군락지가 산길 주변에 무리를 이뤄 자라는 모습이고..

 

 

 

옥잠화인지 비비추인지 꽃이 피어야 알 듯..

 

 

 

망개덩굴?

 

 

 

조망이 시원하게 터지는 전망바위에 도착하여 조망을 즐기는 시간을..

 

 

 

호남정맥 곁에 있는 치마산과 멀리 오봉산이 바라보이고..

 

 

 

숯불 가마터와 페러글라이딩 활공장도 눈에 들어온다.

 

 

 

구이저수지와 산 아래 덕천리 방향이 내려다 보이고..

 

 

 

모악산과 구이저수지가 시원하게 바라보인다.

 

 

 

모악산을 당겨서..

모악산이 치마를 드리워진 모습이라 하여 어머니 산이라고 하며 뿔이 있는 경각산을 아버지 산이라고..

 

 

 

통신시설이 있는 모악산을 최대한 당겨본다.

 

 

 

고덕산 줄기인 금성산 뒤로는 전주시가 바라보이기도..

 

 

 

전주 시가지를 당겨서..

 

 

 

오봉산 방향인 듯..

 

 

 

파란 하늘에는 구름이 흘러가고 비교적 시계가 좋은 날이다.

 

 

 

우거진 나뭇잎 사이로 고덕산이 바라보이기도..

 

 

 

먼산의 원경을 조망하고 산길을 이어간다.

 

 

 

작은 봉우리에 올라서니 가지가 많은 소나무가 보이고..

 

 

 

산길 주변에는 명품송이 있으나 빛이 강해 멋지게 담아내 지를 못한다.

 

 

 

꽃을 피운 둥굴레에게 눈길을 주고..

 

 

 

한 가족 같은 무리를 이룬 미끈한 서어나무가..

 

 

 

소나무와 서어나무가 연리목을 이루고 물개바위가 바라보는 형상이..

 

 

 

능선에 가끔 나타나는 바위들이 눈길을 끌기도..

 

 

 

참나무가 식생을 이룬 능선의 산길에는..

 

 

 

육산의 산길이 이어지지만 가끔 바위가 보인다.

 

 

 

미나리냉이..

 

 

 

별꽃

 

 

 

노린재나무의 꽃도 요즘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낮은 경사의 암릉에는 한 가닥 밧줄이 매달려 있고..

 

 

 

바위채송화가 바위틈에서 이끼와 함께 생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며..

 

 

 

정상석과 잡목에 쌓여 조망이 없는 정상에 도착..(15:02)

경각산은 전북 완주군 구이면과 임실군 신덕면에 걸쳐있는 산으로 구이저수지 동북쪽에 솟아있는 산이며

모악산과 마주하고 있고 산객이 몰리는 모악산과 달리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산이다.

광목마을에서 보면 산세가 고래의 모습이며 정상에 있는 두 개의 바위가 마치

고래 등에 솟은 뿔을 형상화 한 모습이라 경각산이라 하였다고 한다.

호남정맥 길이며 숨겨진 우리 산 244에 선정되어 있다.

 

 

 

정상에서 더 진행해보니 노린재나무의 꽃이 빵빵 터지는 모습이 보인다.

 

 

 

 

 

 

 

다시 안테나가 있는 정상으로 뒤 돌아와 왔던 길로 하산길을 잡기로..

 

 

 

산괴불주머니가 꽃을 피웠고..

 

 

 

산길 주변에는 무성한 숲으로 찍을 거리가 없어 이끼에게 관심을..

 

 

 

갈림길이 보여 희미한 길로 내려서며 바라본 명품송의 자태..

 

 

 

산길은 벌목지로 이어지고 시원한 풍경이 펼쳐진다.

 

 

 

벌목지에는 편백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하려는 가 보다.

 

 

 

앞으로 바라보이는 치마산 능선..

 

 

 

길이 험해 임도를 향하지 못하고 다시 능선으로 길을 잡는다.

 

 

 

다시 바위 전망터에 도착하여 유일한 조망 처인 이곳에서 조망을..

 

 

 

전망바위와 함께..

 

 

 

다시 한번 구이저수지와 모악산을..

 

 

 

구이저수지 위로 패러글라이딩하는 모습이 바라보여 당겨본다.

 

 

 

뜨거워진 햇살에 주인을 기다리는 애마와 재회하며 산행을 마무리한다.(16:04)

 

 

 

파란 하늘의 청명한 날에 완주의 만덕산과 경각산을 산행하기로 하고 이른 아침 고속도로를 달려간다.

얼마 전 고덕산 산행을 한지라 낯설게만 느껴지지 않고 1차 목적지로 잡은 성수사에 도착..

만덕산 산행 후 오후 산행은 완주 경각산으로, 들머리는 임실의 불재에서 시작한다.

산길은 무성한 숲으로 조망은 없고 전망바위에서만 조망을 할 수 있었다.

한층 무더워진 날씨에 쉽지않은 산행이 이어진 하루였다.

 

 

 

산행코스 : 불재-전망바위-명품송-정상 ( 원점회귀 / 2시간 16분/4.1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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