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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괴산 46명산

괴산 갈모봉 산행 (201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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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괴산의 남군자산 산행에 이어 이번주에도 괴산의 명산을 찾아 산행에 나서기로 한다.

남군자산에서 코끼리를 만났지만 이번에는 복돼지를 찾아 청천면의 가령산으로...

화창했던 날씨가 화양천에 이르니 자욱한 안개의 세계로 가득하다.


 


 

화양천의 자연학습원 주차장을 찾아가니 주차장이 폐쇄되어 잡초가 만발하여 도로변에 주차..

산행준비를 갖추고 화양천을 건너려고 보니 수량이 많아 등산화를 벗어야 한다.

가령산은 다음을 기약하고 인근에 있는 갈모봉으로 산행지를 급변경..


 


 

오늘 결혼식에 참석할 일이 있어 오전중으로 산행을 끝내야 하기에 짧은 산행지를 찾는다.

송면리 선유동주차장에 주차를 하니 관리인이 5,000원의 주차비를 징수한다.

계곡에 물이 넘쳐 마을로 지나는데 배추가 잘 자라고 있다.(07:50)


 


 

조망이 터지는 묘지를 통과하며 송면리 돌목재 마을이 내려다 보여 당겨본다.

아직 안개가 자욱하여 뒷편으로는 뿌연 안개가 주변을 삼켰지만..


 


 

경사를 올려채며 조망이 터지는 전망바위에 올라서니..


 


 

산봉우리만 살짝 보이는 보기드믄 멋진 풍경을 만난다.


 


 

산행하며 이런 풍경을 만나는 것도 행운이 따라야 하는데 오늘 운이 좋은 날이다.


 


 

다시 오름짓을 하다 칠형제바위에 올라 조망을 즐기는 시간을 갖기로..


 


 

감탄이 절로 나오는 풍경에 한동안 숨이 막힐듯한 행복한 시간을 갖는다.


 


 

오늘 가고자 했던 가령산의 뾰족봉이 왼쪽으로 보이고 가무낙도의 산군이 펼쳐진다.


 


 

이곳에 앉아 운무의 변화무쌍하게 움직이는 풍경을 보고 싶지만..


 


 

칠형제바위의 미로를 빠져나가며 산길을 이어간다.


 


 

다시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대야산 방향의 산그리메를 즐기는 시간을..


 


 

대야산, 중대봉과 둔덕산, 조항산을 당겨서..


 


 

오른쪽으로 눈을 돌리니 백악산 능선이 펼쳐지고..


 


 

다시 길을 잡아 오르니 짧은 밧줄이 보여 올라타기로..


 


 

이곳에도 조망이 터져 바라보니 가득했던 운무가 사라지고 있다.


 


 

백악산과 가령산 사이에는 속리산 묘봉능선이 고개를 내밀었고..


 


 

청화산과 늘재 너머로  대궐터산과 형제봉이 봉긋한 가슴을 만들었다.


 


 

멋진 풍경을  보여주었던 운무도 점차 사라지고..


 


 

조항산과 청화산의 산그리메..


 


 

다시 보아도 쉽게 만나기 힘든 멋들어진 풍경이다.


 


 

살포시 고개를 내민 묘봉 능선도 당겨본다.


 


 

602봉 뒤로 백악산과 속리산 능선이 펼쳐진 풍경..


 


 

늘재방향을 바라보고..


 


 

자연이 만든 신기한 모습을 당겨본다.


 


 

전망바위에서 펼쳐지는 풍경을 한동안 즐기고..


 


 

가야할 정상 방향을 올려다 본다.


 


 

다시 보아도 눈이 아프지 않는 풍경을 조망하고..


 


 

사랑산 방향을 바라보기도..


 


 

상어모습의 바위를 보고 삼거리 안부에 도착하여 좌측방향의 정상으로..


 


 

갈모봉 정상에는 예전에 있었던 깨어진 정상석은 보이지 않는다.(09:05)


 


 

정상의 바위에 올라 사랑산 방향을 조망하고..


 


 

먼산의 운무가 있는 풍경을 당겨본다.


 


 

송면리 마을과 가무낙도(가령산, 무영산, 낙영산. 도명산)와 조봉산..


 


 

건너편 바위에서 남군자산 능선과 빼꼼히 고개를 내민 군자산을..


 


 

지난주에 올랐던 코끼리 바위가 있는 남군자산을 당겨본다..


 


 

부득이하게 어느 산님이 종이로 만든 정상표지판과 함께..

갈모봉은 괴산군 청천면에 위치한 산으로 산모양이 갈모처럼 생겼다하여 갈모봉이라 불리워졌다고 한다.

남군자산에서 옥녀봉으로 이어진 능선의 675봉에서 남쪽으로 뻗은 지능선에 우뚝 솟아있으며

많은 기암괴석이 있어 경관이 수려하다. 속리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옥색의 계곡수가 흐르는 선유동 계곡을 품고 있는 산이다.


 


 

그러고 보니 갈모봉에 3번째 걸음이 된다.


 


 

정상에서 내려와 삼거리 안부를 지나 왼쪽으로 하산길을 잡는다.


 


 

하산하다 에얼리언바위가 보이고..


 


 

곰넘이봉, 대야산, 중대봉, 둔덕산, 조항산이..


 


 

옆으로 남군자산이 바라보이고..


 


 

울창한 소나무숲을 지나 비경을 간직한 슬랩구간이 나타난다.


 


 

슬랩구간의 소나무 아래 그늘에 앉아 달코무리한 복숭아를 한 입 깨문다.


 


 

바위에 앉아 솔솔부는 산들바람을 맞으며 바라보는 풍경에는..



 

백악산 뒤로 속리산 능선이 바라보이고..


 


 

백악산을 당겨본다.


 


 

속리산 옆으로 펼쳐지는 조항산과 청화산..


 


 

그 옆으로 대야산, 중대봉, 둔덕산이..


 


 

청화산 옆에는 늘재와 봉긋한 봉우리인 대궐터산과 형제봉이 펼쳐진다.


 


 

바위에 선명한 발자취가 있는 찐빵바위에 올라보기로..


 


 

 


 


 

옆으로 보이는 암릉구간과 갈미봉..


 


 

비행기바위..


 


 

막장봉 방향에는 버리기미재와 뇌정산, 곰넘이봉이..


 


 

하산길에 보이는 명품송이 눈길을 끌고..


 


 

길이 나있는 오른쪽 길을 버리고 왼쪽 암릉으로 길을 잡는다.


 


 

슬랩구간을 내려서니 선유동계곡이 내려다 보이고..


 


 

 


 


 

백악산과 가령산을 당겨보기도.

가령산 지능선의 복돼지바위를 보지 못했어도 갈모봉에서 많은 기암괴석을 만난다.


 


 

남군자산이 옆으로 보이고..


 


 

슬랩구간에서 S라인의 517번 지방도를 내려다 본다.


 


 

코주부바위..


 


 

아찔함을 안고 스릴감을 느끼며 내려온 가파른 경사의 슬랩구간..

 

 


 

눈이 시린 파란 초가을 날씨가 매력을 더하며..


 


 

바위 위에서 자라는 소나무를 바라보고..


 


 

기차바위..


 


 

꽃을 피운 분홍빛 무릇..


 


 

등골나물..


 


 

선유동 계곡에 도착하여 계곡수와 함께하며 내려선다.(10:22)


 


 

선유동 계곡에는 많은 수량의 계곡수가 흘러내린다.

선유동계곡은 갈모봉 남쪽에 위치한 1.6km의 계곡으로 신선들이 놀았다하여 선유동이란 이름이 붙였다고..

퇴계 이황 선생이 송면리의 함평 이씨댁을 찾았다가 아름다운 계곡 경관에 반하여 9개월을

이곳에 머물며 명소에 9곡의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은선암에서 바라본 풍경..


 


 

기국암과 구암..


 


 

은선암..


 


 

와룡폭포..


 


 

 


 


 

맑고 깨끗한 푸른 옥수가 눈길을 끌지만 이젠 물이 차가워 들어갈수 없다.


 


 

연단로..


 


 

선유동계곡의 입구에 도착하니..


 


 

선유동문의 한자체가 각자된 바위가 보인다.


 


 

에머랄드빛 옥수가 시원함을 주기도..


 


 

건너고자 했던 들머리 입구의 보에는 계곡수가 가득 흘러내리는 모습을 보이며

산악회 버스가 있는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 한다.(10:55)


 


 

작지만 길 닿는 곳마다 멋진 자연의 작품을 보여주어 지루함이 없는 산길을 만들어주는 갈모봉을 다시 찾았다.

산행지를 찾아가는 길에 안개가 자욱하여 조망에 대한 우려를 하였지만 오히려 만나기 힘든

운해와 같은 모습에 운무의 그림같은 풍경으로 눈이 즐겁고 행복한 산행이 되었다.

일주일전과는 달리 관평천에는 맑은 옥수의 물이 흐르고 있어 보기좋았구..

갈모봉은 아담하지만 많은 볼꺼리를 보여준 멋진 산이기도..

 

 

 

 

산행코스 : 선유동주차장-칠형제바위-안부삼거리-정상-남봉능선-찐빵바위-선유동계곡-주차장

( 3시간 5분 / 4.7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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