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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괴산 46명산

상주 백악산 산행 (2018.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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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주말을 맞아 상주의 백악산을 찾기로 한다.

백악산은 세 번째 걸음이지만 그전에는 우중산행인지라 조망도 보지 못하여 늘 마음에 있었다.

오늘은 날씨도 쾌청하다고 하니 조망이 기대가 되는 백악산 산행이다.

 

 

 

화북초등학교 입석분교에 애마를 주차하고 장비를 챙겨 백악산 산행에 나선다.

송이 철을 맞아 입산을 금지한다는 플랭카드가 곳곳에 붙어있고 사당 앞 공터에는 주민이 지키고 있다.

인사를 나누고 산행을 한다고 하니 별말 없이 흔쾌히 다녀오라는 말씀을 하신다.

 

 

 

시멘트 포장된 길을 따르니 물안이계곡 주변에는 멋진 전원주택이 들어서 있다.

 

 

 

갈림길이 나타나면서 띠지가 많이 붙어있는 우측 길을 따른다.

 

 

 

주변의 농장에는 조가 풍성한 알을 맺어 수확을 기다리고..

 

 

 

갈림길에서 백악산의 이정표가 보이며 우틀하여 진행한다.

 

 

 

산길 주변에는 하얀 자작나무가 보이고..

 

 

 

자연인이 사는 듯한 움막이 보이기도..

 

 

 

조림 지대를 지나니..

 

 

 

많은 버섯들이 주변에 보이기도..

 

 

 

숲 속에서 첫 번째 계곡을 건너고..

 

 

 

등로에는 은꿩의다리가 고운 꽃을 피웠다.

 

 

 

동물들을 막기 위한 철조망을 넘어 다시 계곡을 건너니..

 

 

 

옹기종기 모여자라는 많은 버섯들이 보이기도..

 

 

 

 

 

 

 

완만한 오름길을 오르다 급경사의 경사를 올려 채며 이정표가 있는 수안재에 도착..((09:50)

수안재는 낙영산과 백악산을 잇는 잘록이로 충북 괴산 청천면 사담리와

경북 상주 화북면 입석리를 잇는 도경계의 고개이기도 하다.

 

 

 

다시 급경사를 올려 채다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병풍바위를 조망..

 

 

 

부처바위에 올라 숨을 고르며 시원하게 터지는 조망을 즐기는 시간을 갖는다.

멀리 조봉산, 쌀개봉, 낙영산, 무영봉이 차례로 조망되고 아래로는 공림사가 자리하기도..

 

 

 

우측으로 눈을 돌리니 군자산, 남군자산, 장성봉, 대야산이..

 

 

 

비학산, 군자산, 남군자산..

 

 

 

남군자산을 당겨보니 앞으로는 얼마 전 다녀온 갈모봉이..

 

 

 

막장봉, 장성봉과 중대봉, 대야산이..

 

 

 

앞으로는 가령산이 보이는데 갈모봉에서 봤을 때는 삼각형의 모양이었다.

 

 

 

거칠 것 없는 조망에 다시 한번 가령산, 비학산, 군자산을..

 

 

 

좌측으로 눈을 돌리면 남산과 그 뒤로 덕가산과 금단산이..

 

 

 

조망을 하고 내려오며 밑에서  올려다본 부처바위..

 

 

 

다시 급경사를 올려 채며 전망바위에서 조봉산, 낙영산, 무영봉을 조망..

 

 

 

부처바위를 당겨보니 그럴듯한 그림이 나오기도..

 

 

 

밧줄 구간이 나타나고..

 

 

 

분홍빛 꽃을 피운 분취..

 

 

 

등로 옆에는 많은 구절초가 절정기를 맞았다.

 

 

 

기름나물

 

 

 

바위지대를 지나다 보니 입석도 바라보이고..

 

 

 

바위 절벽 구간을 밧줄을 잡고 조심조심..

 

 

 

능선에  올라서서 시원하게 조망되는 속리산을 눈에 넣는다.

 

 

 

관음봉, 묘봉, 상학봉이 있는 속리산의 서북능선..

 

 

 

작년에 올랐던 상학봉, 토끼봉 방향을 당겨본다.

 

 

 

시원하게 조망되는 속리산 주능선에 갈길을 잊고 한동안 조망에 빠지기도..

 

 

 

미남봉이 바라보이고 저 멀리 덕유산 방향이 희미하게 가늠되기도..

 

 

 

형제봉, 천왕봉 방향..

 

 

 

오뚝하게 솟은 문장대를 당겨서..

 

 

 

옆으로 뻗은 지능선을 보니 대왕봉을 잊고 지나왔다.

 

 

 

보라색 꽃을 파운 쑥부쟁이..

 

 

 

바위를 타고 돔형바위를 올려 채니 바위틈으로 산길이 보인다.

 

 

 

위험스러운 침니로 이루어진 돔형바위에는 덕봉의 정상석이 보인다.

 

 

 

정상에는 명품 소나무가 멋지게 자라고 있기도..

 

 

 

전망바위에서 간식을 먹으며 펼쳐지는 풍경을 조망하는 시간을 갖는다.

 

 

 

미남봉 아래 운흥리의 들녘도 노랗게 익어간다.

 

 

 

북동쪽 방향을 바라보니 월악산이 고개를 살며시 내밀었다.

 

 

 

희끗희끗한 중대봉과 대야산 뒤로는 희양산이 바라보이고..

 

 

 

조항산, 청화산의 백두대간도 카메라에 담는다.

 

 

 

조항산 아래에는..

 

 

 

의상저수지가 바라보이며 들녘도 노랗게 익어 추수를 기다리고 있다.

 

 

 

능선으로 눈을 돌리면 보배산, 칠보산, 덕가산, 시루봉, 악휘봉이 조망된다.

 

 

 

보배산과 칠보산을 당겨서..

 

 

 

다시 한번 월악을 당겨보니 신선봉, 마패봉이 조망되기도..

 

 

 

시원하고 막힘없이 조망되는 괴산의 산군들을 즐기고 앞으로 보이는 정상으로..

 

 

 

거대한 바위가 보여 좀 더 아래쪽에서 올려다보니..

 

 

 

선명한 눈이 있는 돌고래의 형상을 한 고래바위다.

 

 

 

다른 방향에서 바라보기도..

 

 

 

긴 코를 가진 바위 옆을 밧줄을 잡고 내려온다.

 

 

 

정상으로 가는 길에 나무계단에서 대왕봉, 돔형바위를 바라본다.

 

 

 

데크의 전망대에서 보는 고사목도 운치 있는 풍경에 한몫하고..

 

 

 

덕가산과 금단산의 풍경도 눈으로 즐기며 가다 보니..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산길 옆으로 정상석이 있어 함께한다.(12:11)

백악산은 충북 괴산군 청천면과 경북 상주시 화북면에 걸쳐있는 산으로 속리산 국립공원 북쪽에 솟아있는

산으로 능선이 북서에서 남동으로 3km 남짓 뻗어있고 남쪽에는 문장대와 관음봉이 있고,

서쪽으로는 낙영산, 북쪽에는 가령산이 있다. 백개의 봉우리가 있다고 하여

百岳山이라고 하며, 하얀 바위가 많다 하여 白岳山이라고도 부른다.

 

 

 

개인적으로 백악산은 세 번째 걸음으로 정상석도 새로이 자연석으로 바뀌었다.

 

 

 

이층 구조의 바위동굴을 지나 바위 전망터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속리산을 바라보며 점심을 먹고 몸을 충전하여 일어나..

 

 

 

새로이 설치된 나무계단을 타고 내려온다.

 

 

 

나무계단에서 우리가 점심을 먹었던 바위가 바라보이고..

 

 

 

등로에는 우뚝 선 바위와..

 

 

 

겹겹이 쌓인 층층바위가 보인다.

 

 

 

산 사면을 따르다 능선에 올라서니 멋진 소나무가 보인다.

 

 

 

등로옆의 전망바위에서 정상과 돔형바위(덕봉)를 뒤돌아 보고..

 

 

 

허옇게 드러난 돔형바위를 조망하는 시간을 갖는다.

 

 

 

헬기장을 지나니 옥양폭포의 하산길 이정표가 보인다.

 

 

 

시야가 터지는 곳에서 밤티재로 가는 능선을 바라보고..

 

 

 

우리는 앞으로 보이는 암봉이라고 불리는 537봉으로 좌틀하여 내려선다.

뒤로는 대야산, 희양산, 둔덕산이 바라보이기도..

 

 

 

오르 내림이 잦은 산길을 가다 보니 솥뚜껑바위가 보인다.(13:42)

 

 

 

한때 강아지바위, 둘리바위, ET바위, 젖꼭지바위 등 많은 이름으로 불렸지만

페이스북 공모 선정으로솥뚜껑바위가 되었다고..

 

 

 

조망터에서 조항산과 청화산을 바라보고..

 

 

 

가파른 하산길을 내려오니 옥양폭포가 나타난다.

 

 

 

옥양폭포는 상단에 2~3m의 긴 바위가 대들보같이 폭포를 가로지르고

그 아래 폭포수가 떨어지는 보기 드문 폭포이기도 하다.

 

 

 

곧이어 백악산휴게소에 도착..(14:45)

 

 

 

49번 도로를 따라 화북초등학교 입석초교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한다.(15:00)

 

 

 

첫 번째와 두 번째 백악산 산행은 알바와 우중산행으로 백악산의 멋진 조망을 보지 못해 늘 마음에 무겁게 자리한 백악산이다,

아내와 함께하는 세 번째 산행에서는 쾌청한 날씨로 월악산과 덕유산까지 시원하게 조망되는 멋진 산행이 되었다.

입석초교를 들머리로 부처바위, 돔형바위와 정상을 거치며 멋진 조망에 빠진 산행이었지만 하산길은

오르 내림에 지칠무렵 멋진 옥양폭포가 산행을 보상이라도 하듯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다시 도로를 따라 입석초교가 가는 길에는 노란 물결이 반겨주기도..

 

 

 

산행코스 : 입석분교-물안이골-수안재-부처바위-돔형바위(덕봉)-정상-솥뚜껑바위-암봉-옥양폭포-입석분교

( 6시간 25분 /12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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