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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괴산 46명산

괴산 아가봉 산행 (2017.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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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은 어떤 산에 가야하는지 많은 고민을 하면서 결국 주말까지 오게되었다.

아내의 100대 명산으로 동기부여가 되었지만 이번주말에는 서울 결혼식에 간다고 홀로 산행을 해야하기 때문..

괴산의 아가봉을 둘러 보기로 하고 미답의 신선대, 노적봉능선으로 발걸음 하기로..


 


 

10분 먼저간다고 내비가 가르키는대로 고속도로를 탔더니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공사중이라 지체가 되고 있다.

미리 인터넷으로 조회를 했어야 했는데 혹시나 다른 길로 가보다가 역시나 엄청 늦어졌다.

어찌됐건 괴산군 청천면 운교리의 새뱅이 마을에 도착하니 11시가 넘었다. 


 


 

마을에 들어서니 유일한 주차공간인 느티나무 아래에는 공사관계 차량으로 차있고 다른 주차공간이 마땅치 않아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게 마을길 옆에 주차공간을 마련하고 장비를 갖춘 후 산행에 나선다.(11:19)

마을의 중간지점에 아가봉 이정표가 보이고 갈림길에서 좌측 노적봉 능선으로..


 


 

가파른 산길을 올라 묘가 있는 곳에서 49번 도로와 마을로 진입하는 포장길을 뒤 돌아 둘러본다.

새뱅이 마을에는 본격적인 농사철을 준비하는 정중동의 느낌이 들기도..


 


 

발길이 많지 않은 산길이라 거친 모습을 보여주고 때때로 나타나는 빛바랜 리본이 산길임을 보여준다.


 


 

낙엽이 있는 산길을 올라서니 바위 전망대가 나타나고 담수된 달천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아랫쪽에는 괴산댐이 있고 유명한 산막이 옛길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괴산댐으로 호수가 된 달천은 녹색의 모습을 보여주며 연장선상의 산막이 옛길의 데크가 보이고

삼성봉에는 산막이 주막거리 마을로 통하는 길이 보이기도..


 


 

문광면 덕평리 방향


 


 

멀리 흑백산과 대산 방향의 산군들..


 


 

선유대 (족두리바위, 각시바위)


 


 

다시 한번 달천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고 산길을 따라 오른다.


 


 

암릉사이로 산길이 희미하게 보이고 바위사이에서 자라는 소나무가 보인다.


 


 

 


 


 

공간이 터지는 바위 전망대에서 아가봉을 올려다 보고..


 


 

정상에서 흘러내린 지능선..


 


 

바위에서 자라는 소나무의 풍경을 보면서 가다보니..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다시 한번 달천의 풍경을 맛보기도..


 


 

빛바랜 리본에 노적봉이란 글씨가 보인다.


 


 

암봉을 내려오는데 짤라진 세가닥의 밧줄이 보이고 다시 바위 오름길에 낡은 밧줄이 설치되어있다.


 


 

올라서기가 까칠하지만 조심스럽게 밧줄을 잡고 오른다.


 


 

낙엽이 있는 완만해진 산길을 걷고..


 


 

 


 


 

참나무 군락지와 소나무 군락지가 나타난다.


 


 

바위틈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


 


 

 


 


 

 


 


 

묘하게 생긴 거대한 바위도 나타난다.


 


 

계곡에서 올라오는 산길과 만나는 삼거리에는 많은 리본이 보이기도..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진달래도 싹 티울 준비를 하고 있다.


 


 

주능선에 올라서니 이정표가 보이고 왼쪽 전망바위에 올라보기로 한다.(12:39)


 


 

 


 


 

역시 바위로 이루어진 넒은 암반에는 소나무가 있다.


 


 

아가봉이 바라보이고..


 


 

올라온 새뱅이 마을도 내려다 보며 펼쳐지는 조망을 즐긴다.


 


 

노적봉과 올라온 능선..


 


 

아가봉과 뾰족한 모습의 옥녀봉이 보이고 사이에는 갈모봉이..


 


 

비학산과 군자산


 


 

예전 군자산과 비학산을 타고 갈론계곡으로 내려와 물놀이 했던 추억도 떠오르고..


 


 

군자산과 남군자산이 바라보이고 사이에는 움푹 파인 도마재가 있다.


 


 

새뱅이 마을과 대산방향


 


 

오늘 미세먼지는 나쁨으로 예보되었고 그래도 이정도의 그림을 보여주니 다행이다.

 

 

 

 

기묘하게 자라는 소나무


 


 

 


 


 

내려서야 할 신선봉 능선에는 아가리 바위 상부가 보인다.


 


 

우뚝 선 바위가 보여 카메라에 담는다.


 


 

반대편 바위로 올라서며 다시 담아보니..


 


 

날개를 접고 쉬고있는 매바위다.


 


 

올라온 능선과 그 아래에는 묵방골 계곡


 


 

멀리 대산방향


 


 

보는 방향에 따라 사랑바위, 오목바위, 나비바위라 불리우는 바위


 


 

어느덧 아가봉 정상에 선다. (13:04)

아가봉은 괴산의 청천면 운교리와 칠성면 사은리의 경계에 자리한 봉우리로 백두대간 장성봉에서 막장봉으로

이어져 남군자산을 거쳐 서쪽 옥녀봉과 아가봉으로 연결되며 그 여맥을 달천에 가라앉힌다.

갈론계곡에서 아가봉과 옥녀봉을 다녀온 뒤로 6년의 시간이 흘러 다시 찾았다.

속리산의 이름이 첨가된 새로이 바뀐 정상석..


 


 

정상에서 하산길이 보여 내려서는데..


 


 

바위를 받친 소나무가 보이고 진행하다 보니 산길이 보이지않아 나무사이로 둘러보니 옆 능선에 바위가 보여

낙엽이 수북한 곳으로 길을 만들어 가며 작은 계곡을 건넌다.


 


 

능선길을 만나고..


 


 

올라온 노적봉 능선 너머로 달천이 바라보이고..


 


 

49번 도로 우측으로 사랑산이 바라보이고 멀리 속리산이 눈에 들어오기도..


 


 

조망을 즐겼던 커다란 암반


 


 

우뚝 선 부처바위가 보이고..


 


 

조망처에서 뒤 돌아본 암벽


 


 

네갈래로 갈라진 기암


 


 

입벌린바위(아가리바위) 위에 올라선다.


 


 

신선대가 지척에 바라보이며..


 


 

작은 암봉으로 이루어진 신선대


 


 

입벌린바위에서 바라본 달천


 


 

전원마을도 보이고..


 


 

 


 


 

입벌린바위 아래에 내려가 아가리 안을 살펴보기도..


 


 

슬랩구간을 밧줄을 잡고 내려온다.


 


 

신선대에서 바라본 입벌린바위


 


 

그럴듯 하네..


 


 

코주부 바위도 있고..


 


 

갈라진 기암도 봐달라고 한다.


 


 

커다란 바위 옆에는 멋진 소나무가 자라고 있고..


 


 

산사면을 둘러보니 암벽의 모습만 보인다.


 


 

사기막재 너머로 속리산이 연봉들이..


 


 

49번 도로와 전원마을


 


 

내려서는 길에도 기암들이 눈을 즐겁게 하고..


 


 

옥녀샘

도룡뇽 알들이 부화를 기다리고 깊이가 궁금하여 스틱을 넣어보니 1m정도 들어가는데 이런 곳에

사시사철 마르지 않는 물 웅덩이가 있다니 신기하다.


 


 

 


 


 

마지막 바위 전망대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조망을 하고..


 


 

 


 


 

낙엽이 수북한 길을 따라 묵방골 계곡에 도착하니 계곡과 능선의 갈림길이 보인다.


 


 

삼단으로 이루어진 폭포가 보이고..


 


 

멋진 곳에 자리한 전원주택은 여유로운 자연인의 삶이 엿보인다.


 


 

정감어린 황톳집의 농가주택이 보이면서..


 


 

충청도 양반길이기도 한 길옆 공터에 세워진 애마에 도착하며 아가봉 산행을 마무리한다. (14:21)


 


 

6년만에 다시 찾은 아가봉인데 이번에는 방향을 달리하여 새뱅이 마을에서 노적봉으로 올라 신선대 능선으로 내려왔다.

노적봉 능선에서 내려다 보는 달천, 괴산호의 풍경이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고 하산길의 신선대 능선은

마치 신선이 되어 머물고 싶은 그런 장소이기도 하고, 입벌린바위는 기묘한 모습을 하고있다.

마사토의 산길에 있는 옥녀샘은 깊은 웅덩이로 신기한 느낌이 드는 샘이기도..

괴산의 산은 언제 어느곳으로 가보아도 대만족을 주는 산이다.

 

 

 

 

산행코스 : 새뱅이마을-노적봉-전망바위-매바위-아가봉-입벌린바위-신선대-묵방골-새뱅이마을 (4.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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