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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단양 금수산 산행 (2017.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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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의 설 연휴가 시작되면서 아버지 제사와 설 차례를 지내고 처가집에 인사차 들려 보기로 일정을 잡는다.

가는 날 금수산에 들리기로 하고 단양의 상학주차장을 내비에 입력하고 중앙고속로를 올라탄다.

북단양IC에서 나와 금수산로를 따라 단양  적성면 상리의 상학주차장에 도착..

 

 

 

 

규모가 큰 상학주차장에는 차 한대 보이지 않아 좀 더 위로 올라가니 인디언리조트 입구에 작은 주차장이 보인다.

애마에서 내리니 정오의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온몸을 감싸 오늘 기분좋은 산행이 되리라 생각된다.

카메라를 갖추고 배낭을 꾸린 뒤 돌아보니 소백산 연화봉이 눈에 들어온다.

 

 

 

 

오늘도 파란하늘을 보여주고 파란하늘 아래 금수산 정상이 웅장함을 자랑하는듯 하다.

산객이나 성묘차량인지 몇대의 승용차가 세워져 있는 작은 주차장을 지나 들머리에 들어선다.(11:54)

 

 

 

 

금수산 정상의 고도는 1,016m이지만 들머리가 480m정도 되는 곳이라 고도차가 크지는 않다.

이정표를 보니 금수산 정상까지 2.2km를 가르킨다.

 

 

 

 

가로수가 있는 관리가 잘된 오솔길을 따라 걸음하다 보니..

 

 

 

 

파란하늘의 도화지에 수를 넣은 비행기의 흔적이 보이며..

 

 

 

 

다른 방향에서 올라야할 금수산 정상의 우뚝한 모습을 올려다 본다.

 

 

 

 

남근석 공원에 도착하여 뎁혀진 몸에 자켓을 배낭에 꾸겨놓고..

 

 

 

 

잠시 남근석을 즐기는 시간을 갖는다.

금수산은 미녀가 누워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음기가 강한 곳이라 남근석을 세워 음기를 다스렸다고 한다.

 

 

 

 

2013년 10월 두악산에서 바라본 미녀의 누워있는 듯한 금수산의 모습

 

 

 

 

우뚝한 모습과 귀엽기 까지한 작은 남근석의 모습

 

 

 

 

남근석 공원을 통과하며..

 

 

 

 

말목산과 금수산의 능선인 중계탑봉을 바라보이기도..

 

 

 

 

백두대간 도솔봉과 인근의 산군들..

 

 

 

 

옹달샘이 보이지만 물은 없다.

 

 

 

 

왕제비꽃 군락지는 전기철선으로 보호되어 있고..

 

 

 

 

거대한 나무군을 지나..

 

 

 

 

 

 

 

 

 

너덜겅 사이의 산길을 따라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긴다. 

 

 

 

 

 

 

 

 

 

계단이 나타나고..

 

 

 

 

물이 있는 옹달샘

 

 

 

 

산수국

 

 

 

 

급경사의 오르막이 이어지고..

 

 

 

 

 

 

 

 

 

능선에 있는 샅바위 고개에 도착 (13:16)

 

 

 

 

새로이 조성된 전망대에 올라..

 

 

 

 

펼쳐지는 풍경을 한 동안 즐기기로..

 

 

 

 

문수봉, 메두막봉, 하설산, 어래산 등등..

 

 

 

 

멀리 제천, 충주, 괴산, 단양 산군들의 지존인 월악산이 우뚝 서있다.

 

 

 

 

월악의 상봉, 중봉, 하봉을 당겨서..

 

 

 

 

망덕봉으로 이어진 능선과 그 뒤로 모노레일의 비학산과 얼마전 다녀온 면위봉..

 

 

 

 

다시 한번 월악산군을..

 

 

 

 

제천의 상천리와 가은산이 가까이 보이고..

 

 

 

 

전망대에서 조망을 즐기고 계단을 따라 금수산 정상으로..

 

 

 

 

 

 

 

 

 

계단을 오르면서 소백산 능선을 조망한다.

 

 

 

 

영월의 백덕산 방향

 

 

 

 

지나온 암봉

 

 

 

 

미인봉, 신선봉 능선과 그 옆으로 동산 능선

 

 

 

 

정상에 오르니 멋진 소나무가 반겨준다.(13:36)

금수산은 제천시 수산면과 단양군 적성면의 경계가 되며, 월악산 국립공원의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다.

 원래 백암산, 또는 백운산 이라 하던 것을 조선 중기에 단양군수를 지낸 퇴계 이황 선생이

단풍든 산의 모습을 보고 비단에 수를 놓은 것처럼 아름답다 하여,

 산 이름을 금수산으로 바뀌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홀로 오신 산님이 우리를 카메라에 담아준다.

그 동안 백두대간과 100대 명산을 홀로 다닌 후 미답지의 산 위주로 산행을 하다 보니 아내의 불평을 사기도 하였다.

이참에 다녀보지 못한 아내의 100대 명산을 위주로 함께 히는 산행을 틈틈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올해부터는 실행에 옮기기로 한다.

 

 

 

 

망덕봉으로 이어진 능선을 바라보고..

 

 

 

 

월악산에서 만수봉으로 이어진 만수릿지를 조망해보기도..

 

 

 

 

월악산과 청풍호

 

 

 

 

두번째 오른 정상에는 넓어진 데크와 새로운 정상석이 자리하고 있고,

시원하게 펼쳐지는 풍경을 조망하고 멋쟁이 소나무가 무탈하게 잘 자라주기를 바라는 바램을 해본다.

 

 

 

 

소백산 능선에 눈을 주고..

 

 

 

 

정상의 이정표를 뒤로 하고 하산길을 잡기로 한다.





 선바위



 

 

바위에 만들어진 자연의 문양

 

 

 

 

상천주차장과 상학주차장의 갈림길에서 단양 상학주차장 방향으로..

 

 

 

 

 

 

 

 

 

멋진 소나무가 있는 곳..

 

 

 

 

바위전망대에서 풍경을 즐기면서 커피와 간식을 먹고 가기로 한다.(14:06)

 

 

 

 

상학주차장이 있는 상리와 상학저수지가 내려다 보이고 멀리 죽령이 바라보인다.

 

 

 

 

하얀 고깔모자를 쓴 비로봉 양쪽으로 국망봉과 연화봉이 바라보이는 소백산의 전경..

 

 

 

 

도솔봉과 흰봉산 방향..

 

 

 

 

부처댕이봉과 알봉, 중계탑봉등 말목산으로 이어진 능선과 뒤로 황정산과 용두산..

 

 

 

 

다시 한번 소백산 능선을 당겨서..

 

 

 

 

문수산, 메두막, 하설산등 월악의 산군들..

 

 

 

 

내려가야할 인디언 리조트 방향..

 

 

 

 

직벽의 바위구간을 계단으로 내려서며..

 

 

 

 

 

 

 

 

 

능선 주변에는 멧돼지들이 뒹근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

 

 

 

 

소원을 담은 바위에 소원을 담고..

 

 

 

 

능선을 따르다 이정표가 보이는 삼거리에서 상학주차장으로..

 

 

 

 

눈덮힌 가파른 하산길을 따라 내려오니 임도에 닿는다.

 

 

 

 

임도에서 맞은편 산길을 따라 내려오니 전원주택단지에 도착..

 

 

 

 

인디언 리조트

인디언 천막에서 캠핑을 하며 색다른 체험을 할수 있는 글렘핑 장소이기도 하다.

 

 

 

 

인디언 리조트에서 내려와 작은 주차장에서 애마를 만나며 금수산 산행을 마무리한다.(15:10)

적성면을 지나 단성면으로 달리다 금수산과 이어진 말목산을 올려다 본다.

 

 

 

 

금수산행은 예전에 상천주차장에서 망덕봉으로 올라 금수산에 오른적이 있는 산이라 이번에는 단양쪽에서 방향을 잡는다.

단양 적성면에는 상학주차장이 잘 조성되어 있고 남근석 공원등 볼꺼리가 있으며 인디언 리조트도 있다.

험한구간에는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산행하기 좋게 만들어져 있었으며 전망대도 조성되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일망무제로 펼쳐져 눈이 즐거운 산행이 되기도 하였다.

설 명절을 맞은 날에 짧은 금수산행을 마치고 처가집으로..

 

 

 

 

산행코스 : 리조트주차장-남근석공원-전망대-금수산-돌뫼고개-금수산삼거리-인디언리조트-주차장

 ( 3시간 16분 / 4.5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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