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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청주 양성산 산행 (2016.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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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늦어서야 산행에 나서기로 하고 배낭을 꾸리고 청주 양성산으로 가벼운 산책산행을 다녀오기로 한다.

장인어른이 병원에 입원하시면서 장모님도 사고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 불상사가 생겼다.

오전에 병원에 다녀오면서 무거워진 마음을 안고 가벼운 산행에 나서기로 한것..

 

 

 

 

양성산은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에 위치한 산으로 아내가 본격적으로 산을 타기전 자주 다니던 산이기도 하다.

오랜만에 양성산 주차장에 도착하니 여전히 많은 차량들이 보여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다.

주말에 반짝추위가 찾아왔지만 오후들어 날씨는 많이 풀렸음을 보여준다.

 

 

 

 

들머리 입구에는 양성산의 안내도가 보이는데 오늘은 시계방향으로 걸음하기로 한다.(14:05)

 

 

 

 

높지않은 산이지만 초입부터 가파른 경사로 이루어져 허벅지에 힘이 들어간다.

 

 

 

 

 

 

 

 

 

예전과는 등로도 바뀌어져 있고 계단도 설치되어 있다.

 

 

 

 

봉우리에 올라서니 쉴수 있는 나무의자가 놓여있고..

 

 

 

 

진달래가 꽃을 피워 산객을 반기기도..

머지않아 진달래가 만개하면 양성산에도 진달래가 꽃동산을 이뤄 눈을 즐겁게 할 것이다.

 

 

 

 

내려서는 길도 경사를 이루었고..

 

 

 

 

청소년수련원으로 가는 삼거리에 도착하여 직진으로..

 

 

 

 

사선으로 올라서는 등로도 새로이 조성한 듯..

 

 

 

 

 

 

 

 

 

양성산은 육산이지만 심심치 않게 바위산의 모습도 보여준다.

 

 

 

 

 

 

 

 

 

바위 위에는 시원하게 전망이 터지며 구룡산과 대청호의 풍경이 펼쳐지며 잠시 조망의 시간을 갖는다.

 

 

 

 

이어서 독수리바위(꼴두바위)가 눈길을 끈다.

 

 

 

 

다른 방향에서 흰구름과 함께..

 

 

 

 

다시 시원한 조망을 찾아 등로를 벗어난다.

 

 

 

 

멀리 청남대가 조망되기도..

 

 

 

 

능선에 올라서니 성봉에 자리한 팔각정자가 바라보인다.

 

 

 

 

걸어가야할 능선길이 보이고..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두개의 하얀구름아래 있는 팔각정은 전망대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주말을 맞아 가벼이 산행나온 산객들도 많이 보인다.

 

 

 

 

능선에서 걸음을 멈추고 조망을 즐기기도..

 

 

 

 

품곡리 방향

 

 

 

 

다시 한번 국태정이란 현판을 가진 팔각정을..

 

 

 

 

팔각정에 올라 여유로이 사방으로 전개되는 풍경을 한껏 눈에 넣기로 한다.

문의에서 신탄진으로 이어지는 도로는 터널공사중..

 

 

 

 

대청호와 주차장이 내려다 보이고 오른쪽 능선에서 올라 왼쪽 능선으로 내려서는데

왼쪽의 봉우리가 팔각정의 상봉보다 낮은 주봉인 양성산 정상이다.

 

 

 

 

좀 더 당겨보니 대청호에는 분수가 솟아 오르고 있다.

문의면은 고려초의 고승 일륜선사가 부처님 도량을 세울 명당을 찾기위해 양성산에 올라 지세를 보며

문과 의가 크게 일어날 곳이라고 하여 문의란 지명이 사용되었고

천년 후 이곳에 물이 찰것이라고 예언하였다고..

 

 

 

 

올라온 능선에 내려다 보이고..

 

 

 

 

대청호와 저 멀리 청남대가 조망되기도..

 

 

 

 

다시 한번 당겨보니 청소년수련원이 바로 아래 보이면서 그 아래 주차장과 오른쪽에는 문의 문화재단지가 위치해 있다.

 

 

 

 

 

 

 

 

 

이름도 무시한 작두산인데 까치의 머리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연계산행도 가능하고 오른쪽으로 청주시의 시가지가 바라보인다.

 

 

 

 

다시한번 대청호를 눈에 넣는다.

 

 

 

 

품곡리의 풍경

 

 

 

 

산길 옆에는 새의 보금자리도 보이고..

 

 

 

 

어느덧 팔각정이 있는 상봉은 저 멀리 멀어져 있다.

 

 

 

 

신탄지 방향의 산그리메

 

 

 

 

주봉인 양성산 정상에 오른다. (16:00)

 

 

 

 

두개의 바위가 정상임을 알려주는 듯..

팔각정이 있는 상봉보다는 높이가 낮지만 이곳에는 백제때에는 일모산, 신라시대에는 연산이라 불렀고 그 뒤 화랑도 출신인

승려 화은이 승병을 양성하였다 하여 양승산, 양성산이라고 불리게 되었는데 고려의 유금필 장군이

후백제 길환장군을 물리쳤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양성산에는 양성산성이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곳곳에 쉼의 공간이 있고..

 

 

 

 

키 큰 소나무가 빽빽히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보며..

 

 

 

 

회양목도 화려하지 않은 수수한 꽃을 피웠다.

 

 

 

 

주차장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무리하고 팔각정이 있는 상봉을 올려다 본다.(16:26)

 

 

 

 

짧은 산행으로 대청호를 조망할 수 있는 산이 청주 문의면에 위치한 양성산으로 정상에 올라서면 대청호의 시원한 풍경이 펼쳐진다.

청주와 대전의 시가지도 조망할수 있으며 대전과 청주의 시민들이 가벼운 걸음으로 산행을 즐길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머지않아 4월이 되면 양성산에는 진달래가 붉은 꽃동산을 이루며 산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 것이다.

오랜만에 찾은 청주 문의면의 양성산에서 시원한 조망과 여유를 한껏 즐긴 산행이 되었고

무거웠던 마음도 한층 가벼워진 기분으로 갈무리된 산행이 되기도..

 

 

 

 

산행코스 : 주차장-독수리바위-상봉(팔각정)-주봉(양성산)-주차장 ( 1시간 44분 / 4.5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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