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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아산 영인산 산행 (201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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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전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이라는 예보라 산행하기에 주저되는 날씨다.

간단히 장비를 챙겨 아산의 영인산을 다녀오기로 하고 애마에 올라 네비에 영인산자연휴양림을 입력한다.

애마는 충남의 천안과 온양을 지나 아산으로 향하고 휴양림 입구 주차장에 도착..

 

 

 

 

지난 밤 눈이 내린 입구의 작은 주차장에는 땅이 질퍽하고 승용차들이 양옆으로 주차되어 있다.

몇대의 차들이 속속 들어오고 있는 풍경을 보며 입구 옆의 들머리로 진입..(10:15)

 

 

 

 

눈이 내려서인지 등로가 미끄러워 조심조심해서 올라서지만 아직 아이젠은 장착하지 않고

배낭에 휴대하고 있어 등로가 심각할 정도로 느껴지면 장착하기로 한다.

 

 

 

 

잠시 후 임도와 만나면서 산길은 등산로로 표시된 이정표를 따라 언덕으로 이어지고..

 

 

 

 

눈이 내린 흰색 눈길은 습설이라 아직 걷기에는 좋다.

 

 

 

 

호젓한 산길에 한두명의 산객들이 보이고..

 

 

 

 

눈이 녹으면서 나무에서 빗물처럼 떨어진다. 뚝뚝..

 

 

 

 

이정표가 보이는데 정상까지는 4.6km란다.

 

 

 

 

방울방울 맺힌 솔잎의 물방울을 보며..

 

 

 

 

등로에는 4개의 작은 바위가 나란히 놓여있고..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제 2매표소에서 인당 2,000원의 입장료를 지불하고 통과한다.

 

 

 

 

영인산 수목원에 도착하니 왼쪽으로 상투봉과 오른쪽으로 닫자봉이 바라보이고..

 

 

 

 

억새밭이 펼쳐져 있으며..

 

 

 

 

걷기좋은 산책길과 쉼터가 조성되어 있다.

 

 

 

 

영인산 수목원은 52만m"에 2007년도에 조성하여 2012년도에 개원하였으며 지구별 테마를 선정하여

다양한 형태의 주제와 테마로 1,200여종의 식물이 자라는 산림종합문화휴양공간이다.

 

 

 

 

습지가 조성되어 있고 잘 관리되어 있기도..

 

 

 

 

메타세콰이어의 숲길

 

 

 

 

상투봉으로..

 

 

 

 

 

 

 

 

 

계단이 이어지고..

 

 

 

 

데크로 만들어진 정상부분

 

 

 

 

 

 

 

 

 

해발 299m의 상투봉 정상석 (11:20)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

 

 

 

 

이웃해 있는 닫자봉

 

 

 

 

영인산수목원의 습지지구

 

 

 

 

파란하늘이 군데군데 보이지만 미세먼지로 인해 정상은 뿌옇기만 하다.

 

 

 

 

아산의 곡교천도 형체만 보일 뿐..

 

 

 

 

닫자봉으로 계단을 내려서는데 아산의 강청리 방향으로 산길이 이어지고 한없이 떨어진다.

 

 

 

 

등로를 제대로 가고 있는지 의문이 들정도였는데 사방댐이 보이니 마음이 놓인다.

 

 

 

 

이정표를 보고 닫자봉으로..

 

 

 

 

까칠한 바위사이로 산길이 나있고 로프가 매달린 등로를 따라..

 

 

 

 

 

 

 

 

 

전망이 터지는 곳에서 올랐던 상투봉을 조망해보고..

 

 

 

 

이어지는 바위와 암릉길에 고도가 낮은 산이지만 만만치 않음을 느낀다.

 

 

 

 

조망이 시원하게 터지는 능선길이지만 미세먼지로 아쉽기만..

 

 

 

 

닫자봉에 올라 잠시 쉼의 시간을 갖는다. (12:04)

 

 

 

 

진달래 꽃대도 물이 올라있고..

 

 

 

 

영인산의 정상인 신선봉과 깃대봉, 연화봉 그리고 산림박물관 건물

 

 

 

 

닫자봉에서 정상으로 내려서는 산길도 눈으로 미끄럽고 조심스럽다.

 

 

 

 

암릉에서 자라는 멋진 소나무

 

 

 

 

암릉은 이어지고..

 

 

 

 

바위군과 닫자봉

 

 

 

 

영인산성과 가야할 봉우리들..

 

 

 

 

깃대봉과 연화봉을 당겨서..

 

 

 

 

 

 

 

 

 

강청골에 도착하여..

 

 

 

 

강청리에서 오르는 등로와 만나고 나무사이로 사방댐이 보이기도..

 

 

 

 

이정표에는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 나누어지며 600m거리의 영인산성 방향으로 길을 잡는데

계단초입에서 정상까지는 956계단을 극복해야 한다.

 

 

 

 

 

 

 

 

 

영인산성을 만나고 나무계단을 따라..(12:43)

영인산성은 영인산의 남북으로 펼쳐진 백제초기의 석성으로 추정되며 역사적으로 전략적 요충지였다.

자연지형을 최대한 활용하여 쌓은 영인산성은 세개의 봉우리를 감싸고 있는 비교적

큰 규모의 산성에 속하며 성문터와 우물, 기와편, 토기편이 확인되었다고..

 

 

 

 

계단을 오르며 산림박물관을 당겨보고..

 

 

 

 

닫자봉 뒤로 상투봉이 고개를 내밀었다.

 

 

 

 

계단이 있어 쉽지않지만 소나무가 있어 운치있는 길..

 

 

 

 

잠시 포근해진 날씨를 느끼며 계단에 앉아 가져온 김밥으로 점심시간을 갖는다.

 

 

 

 

 

 

 

 

 

 

 

 

 

 

배를 채웠으니 다시 힘차게 오름질..

 

 

 

 

 

 

 

 

 

멀리 영인산휴양림 입구에서 올라온 291봉 능선과 상투봉, 닫자봉이 조망되고..

 

 

 

 

상투봉과 닫자봉을 당겨서..

 

 

 

 

 

 

 

 

 

소나무를 배려하는 마음

 

 

 

 

 

 

 

 

 

다시 한번 뒤돌아 조망을 즐기고..

 

 

 

 

영광의 탑

 

 

 

 

영인산의 정상인 신선봉에 도착..(13:18)

영인산은 높지는 않지만 매우 가파르고 영험한 산으로 불리우며 정상에 용샘이라는 우물이 있어 큰 가뭄이 있을때

기우제를 지내던 산으로 산중턱에는 신라 자장율사가 창건하였다는 세심사가 자리하고 있으며,

정상에서는 서해와 삽교천, 아산시가지, 아산만방조제가 한 눈에 볼수 있다는데

오늘은 뿌연 미세먼지로 조망이 아쉬운 날이다.  

 

 

 

 

연화봉의 영광의 탑을 바라보고..

 

 

 

 

배모양의 정상전망데크에 올라보기로 한다.

 

 

 

 

미세먼지로 여전히 곰탕빛 풍경이라 사진 전망판으로 대신해본다.

 

 

 

 

걸어온 능선들이 멀리 바라보이고..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

 

 

 

 

다시 한번 산림박물관을..

 

 

 

 

다시 깃대봉에 올라 정상을 뒤돌아보고..(13:34)

 

 

 

 

앞으로 가야할 연화봉

 

 

 

 

아쉽지만 조망을 즐기고 정상석과 함께한 후 내려서기로..

 

 

 

 

 

 

 

 

 

연화봉에 세워진 시련과 영광의 탑

두마리의 학의 형상을 띤 탑으로 아산만 일대의 국제무역항 건설과 공업단지 조성, 아산온천 개발의 배후 휴식공간을 위해

세워진 탑으로 높이 30m, 둘레 26m로 조성되어 있다.

 

 

 

 

 

 

 

 

 

 

 

 

 

 

 

 

 

 

 

흐느재를 지나 산림박물관으로 가는 포장로에서 왼쪽 등산로로 하산길을 잡는다.

 

 

 

 

 

 

 

 

 

 

 

 

 

 

얼음이 만든 작품

 

 

 

 

꽃 피는 계절에 이곳을 찾으면 많은 꽃과 식물을 만날수 있을 것이다.

 

 

 

 

내려서면서 숲속의 집 풍경을 보고..

영인산 자연휴양림은 집합동인 휴양관 7실, 숲속의 집 19동과 눈썰매장, 물놀이터, 산림욕장과 놀이시설, 체육시설등이 있다.

 

 

 

 

영인산자연휴양림의 매표소를 지나..

 

 

 

 

도로 옆의 데크길을 따라..

 

 

 

 

크게 조성된 휴양림의 주차장으로 하산하고 이어서 입구의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14:45)

 

 

 

 

아산의 영인산은 산길을 걸으며 조망을 즐기기에 좋은 산인데 오늘은 미세먼지가 가득하여 아쉬움을 남기는 산행이다.

고도는 높지는 않지만 이에 반하는 만만치 않은 산세에 쉽지않은 산행이 이어지고 956개의 계단이 있는

영인산성의 풍경은 영인산의 지난 역사를 느끼며 소나무의 운치있는 풍경을 누릴 수

있는 산이기도 하며 수목원에서 관리된 산에서 멋진 산행를 할수 있었다.

꽃이 있는 초록계절에 가족 여행지로 좋을것 같다.

 

 

 

 

산행코스 : 영인산휴양림입구주차장-291봉능선-상투봉-사방댐-닫자봉-강청골-영인산성-정상(신선봉)-

깃대봉-연화봉-휴양림매표소-데크길-휴양림주차장-입구주차장 (4시간 30분 / 10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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