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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가평 보납산-물안산-마루산 산행 (20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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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에 있는 보납산은 높이가 329.8m로 1599년(선조 32년) 가평군수로 재직하던 한석봉(한호)이 좋아했던 산으로

하나의 돌로 이루어진 석봉인 보납산의 이름을 따 자신의 호를 석봉으로 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하고

2년 후 가평을 떠날때 자신이 쓰던 먹과 벼루를 이 산에 묻어두었는데 보물을

묻어둔 산이라고 하여 보납산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설 명절 연휴를 맞아 주말이자 첫 연휴에 가평의 보납산과 물안산, 마루산으로 연계산행을 떠나고자 한다.

북한강의 조망이 좋은 산이라 특별히 날씨 좋은 날에 가려고 아껴두었던 산이기도 하다.

기상청에서는 연휴 첫날에 날씨가 쾌청하다는 예보를 해주었다.

 

 

 

 

원주에서 중앙고속도로를 달려 춘천 IC에서 나와 북한강을 따라 가평방향으로 달려 가평읍을 지나 가평교를 지난다.

보광사 입구의 작은주차장에 올라가보니 이미 차들로 가득 차있어 연립 앞에 주차하고..(09:35)

골목을 지나 보광사 가는 길에 이정표를 보고 좌측으로 오름질을 하기로 한다.

 

 

 

 

보납산 정상가는 길은 초입부터 가파른 경사로 이루어진 600m의 돌길로 천천히 오름질을 하니 어렵지는 않다.

 

 

 

 

공간이 터진 곳에서 칼봉산과 옥녀봉을 바라다 보고..

 

 

 

 

가평의 이곡리

 

 

 

 

거쳐온 가평읍과 가평교가 내려다 보이고 가평천이 북한강과 합류하기 위해 유유히 흐르는 모습이다.

 

 

 

 

출발한지 30분만에 붓 모양의 정상석이 있는 보납산 정상에 도착 (10:05)

보납산은 가평 앞에 있는 산이라고 하여 벌앞이 버랖으로 다시 보납으로 바뀌었다는 설도 있다고..

 

 

 

 

정상 옆의 전망데크에는 산악회원들이 기념사진 찍기에 바쁘고 잠시 이곳에서 조망을 즐겨보기로..

 

 

 

 

늪산과 자라섬 그 뒤로 남이섬이 보이고 남이섬의 짚와이어타워도 보인다.

 

 

 

 

자라섬을 당겨서..

 

 

 

 

가평천 전망데크에서 내려오니 다시 북한강 방향의 전망데크가 보인다.

 

 

 

 

물안산 방향의 꿈틀거리는 능선과 그 옆으로 월두봉

 

 

 

 

월두봉 건너 굴봉산과 제이드펠리스GC

 

 

 

 

자라섬 방향

 

 

 

 

자라섬과 가평쳘교, 경강교를 당겨보기도..

 

 

 

 

멋진 산그리메의 풍경이 눈을 즐겁게 하고..

 

 

 

 

얼마전 올랐던 굴봉산 넘어 울퉁불퉁 요철을 보이는 삼악산

 

 

 

 

제이드펠리스GC와 굴봉산, 강선봉, 검봉산

 

 

 

 

갈림길이 있었지만 이정표를 자세히 보지못하고 그대로 진행해버린다.

 

 

 

 

날카로운 바위들이 앞을 가로막고 밧줄이 매어져 있다.

 

 

 

 

밧줄을 잡고 내려왔지만 앞으로도 까칠한 바위능선이라 길을 잘못 들었음을 인식하고 사면으로 내려서기로..

 

 

 

 

낙엽이 있는 경사길을 미끄럼 조심하며 내려오니 정규등산로와 만나고 이어서 체육시설이 있는 삼거리이다.

 

 

 

 

산악회원들이 앞에서 가고있어 뒤에서 느긋히 따르다 보니 후미에서 길을 비켜주라는 소리에 별수 없이 앞서갈 수 밖에..

 

 

 

 

등로주변에는 가평의 명성답게 잣나무 조림지에서는 잣나무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고..

 

 

 

 

등로주변에는 낙엽도 수북히 쌓여있다.

 

 

 

 

편안한 산길과..

 

 

 

 

크고 작은 너덜길이 이어지고 흙길이라도 돌에 차여 발걸음이 조심스럽다.

 

 

 

 

 

 

 

 

 

마루산과의 갈림길인 삼거리에서 물안산을 다녀온 뒤 마루산으로 향할 것이다. (11:02)

 

 

 

 

낙엽이 수북한 걷기좋은 편안한 길이 이어지고..

 

 

 

 

벙커등 군시설도 보이기도..

 

 

 

 

 

 

 

 

 

멋진 소나무 뒤로 물안산이 바라보인다.

 

 

 

 

까칠한 바위사이의 등로를 내려와..

 

 

 

 

 

 

 

 

 

다시 날카로운 바위를 따라 오름질..

 

 

 

 

바위사이로 길게 뿌리를 내린 소나무를 보며..

 

 

 

 

정상능선에 올라서니 멋진 소나무가 반긴다.

 

 

 

 

 

 

 

 

 

 

 

 

 

 

원래 정상은 조금 더 가야하지만 주변을 둘러보니 정상이 있던 곳은 채석공사로 인해 낮아져 여기가 정상역할 하는 곳..

 

 

 

 

전망이 터져 북한강 방향의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월두봉과 능선이 이어지는듯 보이고 그 뒤로 삼악산이..

 

 

 

 

월두봉, 굴봉산, 삼악산과 강선봉, 검봉산이..

 

 

 

 

굴봉산, 육개봉과 새덕산등 춘천지맥의 산군들과 제이드펠리스GC

 

 

 

 

한북정맥상의 도마봉에서 가지친 화악지맥은 화악산, 응봉과 몽가북계 마지막으로 보납산을 올리고 한강에 가라앉는다.

 

 

 

 

다시 한번 새덕산의 춘천지맥을 조망하고..

 

 

 

 

가평천 방향으로 화악산과 응봉을 조망하고..

 

 

 

 

정상부가 하얀 설산의 모습을 한 화악산과 응봉을 당겨본다.

 

 

 

 

좀 더 진행해보니 위험지역의 출입금지 표시가 보이고 정상부는 채석으로 파괴되어 뒤돌아 서기로..

 

 

 

 

 

 

 

 

 

화악산 옆으로는 연인산, 칼봉산이 펼쳐진다.

 

 

 

 

다시 한번 북한강을 바라보며 멋진 풍경의 조망을 즐기며 시간을 보낸다.

 

 

 

 

월두봉, 삼악산 방향을 당겨도 보고..

 

 

 

 

마지막 이정표가 보이는 곳으로 뒤 돌아 와 내려서기로..

 

 

 

 

내려서면서 전망이 터지는 바위 위에서 가야할 마루산 방향을 조망하고..

 

 

 

 

보납산도 살짝 보이고..

 

 

 

 

옥녀봉과 칼봉산

 

 

 

 

가평천은 휘돌아 흘러내리며 북한강에 합류된다.

 

 

 

 

마루산, 가평천 방향

 

 

 

 

다시 한번 가평천의 물도리동

 

 

 

 

가평읍 이곡리

 

 

 

 

전망바위에서 조망을 즐기다 보니 길을 비켜준 산악회원들이 올라오고 있다.

 

 

 

 

물안산에서 하산길을 걷다 멋진 소나무가 있기에..

 

 

 

 

 

 

 

 

 

 

 

 

 

 

다시 삼거리에 도착하여 마루산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12:17)

 

 

 

 

조림지의 무수한 잣나무가 주변에서 자라고..

 

 

 

 

산객이 많이 다니지 않는지 등로가 희미하고 낙엽으로 덮혔다.

 

 

 

 

가끔 보이는 띠지를 따라가다보니 전위봉 우회길인지 길이 희미해지고 코가 땅에 닿을듯 가팔라진다.

희미한 길을 따르니 삼각점이 보이는 마루산 정상이다. (12:47)

 

 

 

 

마루산 정상에서 화악산과 응봉을 조망해보고..

 

 

 

 

등로는 잡목으로 조망이 막혀있고 가끔 특이한 모양의 소나무가 보이기도..

 

 

 

 

전망이 터지는 곳에서의 옥녀봉 조망

 

 

 

 

칼봉산과 옥녀봉

 

 

 

 

서리산, 대금산, 매봉산, 칼봉산 방향

 

 

 

 

 

 

 

 

 

등로의 지표가 되는 산불무인감시카메라를 지나고..

 

 

 

 

나무가지사이로 시선을 끄는 산그리메..

 

 

 

 

다시 한번..

 

 

 

 

앞으로 불기산과 그 뒤로 청우산과 서리산, 대금산 매봉과 칼봉산이 조망되는데 마지막 조망처가 될것 같은..

 

 

 

 

아쉬움에 자꾸만 바라본다.

 

 

 

 

가파른 하산길을 내려와 잣나무 숲의 능선을 지난다.

 

 

 

 

능선길을 따르다 보니 커다한 바위가 보이고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선다.

 

 

 

 

밧줄을 잡고 내려서는데 경사가 미끄러워 긴장스럽고 밧줄의 마지막 부분이 잘라져 주의스럽다.

 

 

 

 

날머리의 이정표

 

 

 

 

가평천의 올레길을 가다 절개지의 미끈한 바위가 보이고..

 

 

 

 

얼음폭포

 

 

 

 

약수터를 뒤돌아보고 가평의 올레길을 걸으며 골목길을 돌아 애마가 주차되어 있는 연립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무리한다. (13:55)

 

 

 

 

설 명절을 맞아 첮 주말에 보납산을 찾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산행에 동참하였음을 본다.

연휴에 한층 쌀쌀해진 날씨였지만 산행하기에는 적당한 날씨로 보납산과 더불어 인근의 물안산과 마루산을 연계산행하였다.

북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멋진 조망과 화악지맥의 산과 춘천지맥의 산들이 멋지게 조망되어 시원한 풍경과

걷기좋은 산길에 까칠한  바위능선으로의 알바, 원시림을 무색케하는 마루산행등 산행의 맛을

한껏 느낄수 있었던 산행으로 가평 인근의 유명산 못지않은 산행이 되었다.

 

 

 

 

..산행코스 : 연립주차장-보납산-삼거리-물안산-삼거리-마루산-자전거길-연립주차장 (원점회귀)

4시간 20분 / 9.2km (GPS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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