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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춘천 드름산 산행 (201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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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내내 흐린날씨가 이어지면서 비가 내리는 날이 계속되고 있다.

회의차 춘천으로 가는 중에도 비를 뿌리더니 춘천 인근에 도착하니 파란하늘이 보이면서 햇살도 비친다.

모처럼 보는 맑은 날씨에 괜히 마음이 환해지는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일정을 마치고 쾌청해진 날씨에 공연히 산에 들고픈 마음이 동한다.

오후의 시간대라 예전에 마음에 두었던 산행시간이 비교적 짧은 미답지의 드름산에 다녀오기로 한다.

드름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의암호의 풍경이 은근히 기대가 되기도..

 

 

 

 

들머리의 하나인 대우아파트를 지나 의암호의 도로를 타다보니 인어공주 동상이 보여 잠시 애마를 세운다.

 

 

 

 

인어공주 동상이 있는 의암호의 주변도 한번 삥 둘러보고..

 

 

 

 

호수 건너편에는 파란하늘 아래 삼악산이 우뚝 서있고 상원사와 의암산장 아래에는 등산로 입출구가 보이기도..

 

 

 

 

인어공주 동상에서 잠시 떨어진 곳에 드름산 들머리가 보이는데 승용차 몇대를 세울수 있는 공간이 있다.

등산화로 갈아신고 카메라만 달랑 들고 산행에 나선다.(13:32)

 

 

 

 

입구에는 빨간 단풍이 꽃길을 만들었다.

 

 

 

 

 

 

 

 

 

작은 너덜길과 돌무지도 보이고..

 

 

 

 

낙엽이 수북한 가파른 경사의 길을 따라 오른다.

 

 

 

 

산길 주변에 있는 돌무지

 

 

 

 

경사가 있는 오름길에 포근해진 날씨로 이마에서는 땀이 줄줄 흐른다.

 

 

 

 

들머리에서 20분 소요하여 능선에 도착한다.

 

 

 

 

등산로가 없다는 왼쪽길로 들어서니 전망이 터지는 바위전망대에 선다.

 

 

 

 

붕어섬이 바라보이는 멋진 조망이 펼쳐지고..

 

 

 

 

오른쪽으로 의암봉이 바라보이고 뒤로는 춘천 시가지가 보인다.

 

 

 

 

좀 더 당겨서..

 

 

 

 

다시 붕어같은 모습의 붕어섬을 보는 즐거움에 빠진다.

 

 

 

 

처음에는 비닐하우스인지 알았는데 태양광을 모으는 발전시설이란다.

 

 

 

 

붕어섬 뒤로는 중도 관광지로 상하중도와 고슴도치섬이 보이기도..

근래에 보기드믄 미세먼지도 없는 날씨라 시야가 깨끗하게 터지면서 시원한 조망에 마음도 즐겁다.

 

 

 

 

왠지 눈에 익은 풍경인데..

 

 

 

 

바위전망대에서 한 동안 조망을 즐기고 다시 능선길을 따른다.

 

 

 

 

오름길에서 본 소나무와 바위

 

 

 

 

조금전 다녀왔던 바위전망대와 그 뒤로는 삼악산의 용화봉이 위용을 자랑한다.

 

 

 

 

삼악산 뒤쪽으로는 검봉산 방향이다.

 

 

 

 

왠지 눈에 익은 풍경이라고 생각했는데 춘천마라톤에 참가하였을때의 마라톤 코스였다.

오래전이지만 그때를 생각하니 숨이 차오르며 호흡이 가빠지는 느낌이 든다.

 

 

 

 

많은 사람들과 어울려 함께 호반을 즐기며 달렸던 느낌이 새롭다.

 

 

 

 

의암봉에는 전망대가 있어 이곳에 올라 다시 풍경을 즐기기로 한다.

 

 

 

 

멋진 하얀 바위가 있고 그 아래에는 바위꾼들이 즐겨 찾는다는 준클릿지 코스가 있다.

 

 

 

 

파란하늘을 품은 의암호의 풍경

 

 

 

 

나뭇가지 사이로 춘천 시가지와 봉의산이 조망되기도..

 

 

 

 

춘천 송암레포츠 타운

 

 

 

 

의암호의 스카이워크도 내려다 보이고..

 

 

 

 

멀리 용화산과 수리봉, 배후령과 오봉산(청평산)등이 조망되고..

 

 

 

 

전망대에서 내려서며 드름산 정상으로..

 

 

 

 

바위에 많은 가지를 뻗은 괴목도 보이고..

 

 

 

 

평상이 있어 쉬어가기에도 좋을성 싶다.

 

 

 

 

나무계단을 밟고 올라서니 작은 오르막 내리막 구간이 이어진다.

 

 

 

 

 

 

 

 

 

적송도 보면서..

 

 

 

 

 

 

 

 

 

나무의자도 곳곳에 설치되어있어 능선은 산책코스로도 좋은 산길이다.

 

 

 

 

 

 

 

 

 

몇 차례의 오르락 내리락하다보니 정상석이 있는..

 

 

 

 

정상에 도착 (14:48)

드름산은 왜 드름산이라 하였는지 그 연유를 알수 없지만 이곳 골짜기에 차가운 바람과 고드름이 많았다는 이야기도 있다.

낮은 산이라 주변의 주민들이 운동삼아 산책삼아 많이 첮는 산이기도 하고 삼악산이 바라보이고

의암호의 조망이 좋아 멀리서도 알음알음 많이 찾는 산이기도 하다.

 

 

 

 

정상의 이정표에는 입출구의 표시가 있고 전철을 타고 김유정역에서 내려 걸음하면 적당한 거리도 될수 있다.

 

 

 

 

정상에서 노익장을 과시하는 어르신들..

 

 

 

 

다시 뒤돌아온 길을 따라 내려선다.

 

 

 

 

소소한 풍경을 보면서..

 

 

 

 

나뭇가지 사이로 멀리 용화산도 당겨보고..

 

 

 

 

낙엽이 수북히 쌓인 산길을 가노라니..

 

 

 

 

나무의자와 함께..

 

 

 

 

의암리 마을로 빠지는 하산길도 보이고..

 

 

 

 

 

 

 

 

 

다시 평상이 있는 곳에 도착하여 평상에 앉아 잠시 쉬어가기도..

 

 

 

 

가지가 많은 나무아래에 있는 바위모습이 마치 거북이 모습이다.

 

 

 

 

산길에 우뚝 선 두 그루의 노송사이를 지나니,,

 

 

 

 

떨어진 솔잎이 노란 융단을 만들었다.

 

 

 

 

대원사에서 드름산과 통하는 길인가 보다.

 

 

 

 

등로의 풍경

 

 

 

 

미끈하게 자란 많은 소나무 아래 누워 쉴수 있는 벤취도 있다.

 

 

 

 

 

 

 

 

 

떨어진 낙엽을 보니 가을이 깊어가는가 보다.

 

 

 

 

삼악산이 바라보이는 의암봉 전망대에 도착하여..

 

 

 

 

멋진 코발트색을 가진 의암호의 풍경을 조망하기로..

 

 

 

 

의암호가 품은 하늘빛 빛깔도 좀더 짙어지고..

 

 

 

 

용화산과 오봉산 방향으로 이어진 능선도 뚜렷한걸 보니 오늘은 미세먼지도 없는 복받은 날인것 같다.

 

 

 

 

멀리 화악산의 중봉과 매봉도 바라보이고 그 앞으로는 몽가북계의 계관산과 북배산이..

 

 

 

 

붕어섬과 추억의 마라톤 코스..

 

 

 

 

왼쪽으로 봉의산과 멀리 오봉산, 사명산 방향과 오른쪽으로 구봉산이..

 

 

 

 

명품송도 보이고..

 

 

 

 

 

 

 

 

 

의암봉에서 내려서며 멋진 풍경을 보여준 전망대도 카메라에 담아준다.

 

 

 

 

 

 

 

 

 

의암댐 방향으로 하산길을 잡는다.

 

 

 

 

낙엽이 있는 가파른 경사의 하산길

 

 

 

 

잔달래가 단체로 꽃을 피운 풍경도..

 

 

 

 

 

 

 

 

 

 

 

 

 

 

골짜기에 내려서니 빨간 단풍이 꽃길을 만들어 배웅해주는 듯하다.(15;52)

 

 

 

 

모처럼 파란하늘을 보여준 오늘 하루는 발목을 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어찌할수 없는 발목잡힘에 따라 드름산에 드니 미세먼지도 없는 의암호의 깨끗하고 눈이 시원한 풍경이 펼쳐진다.

삼악산이 지척에 있고 멀리 화악산과 용화산, 오봉산등 100대 명산과 몽가북계가 조망되고

파란하늘을 품은 의암호의 풍경도 시선을 끌며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다.

산행에 대한 작은 목마름도 풀수 있었던 드름산행이다.

 

 

 

 

산행코스 : 인어상-전망대-드름산-전망대-인어상 (2시간 20분 / 6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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