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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충주 종댕이길 둘러보기 (201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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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과 주왕산을 다녀온 뒤 충주에서 하룻밤 함께하고 오전에 충주댐 구경을 가기로 한다.

충주댐에 도착하니 공사중이라 펜스가 쳐져있어 접근이 안되어 부득이

인근에 있는 종댕이길을 걷기로 하고 다시 애마에 오른다.

 

 

 

 

종댕이길은 충주의 남산이나 계명산에 오고 갈때 눈에 익은 지명이라 심형산이 있는 이곳이 궁금한 터였다.

종댕이길은 3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나 심형산 주변을 걷는 1코스만으로도 족할것 같다.

 

 

 

 

나즈막재에서 시작할수 있지만 입구 주변의 도로변에 애마를 세우고 이곳에서 한 바퀴 돌기로 한다.

남산이나 계명산의 들머리가 되는 나즈막재에는 주차장도 새로이 확충되었다고 한다.

종댕이길은 1.5km거리에 있는 마즈막재에서 시작점이 되기도..

 

 

 

 

카메라가 본체와 렌즈사이에 접촉불량이라는 메세지가 뜨는걸 보니 병원에 가봐야 될것 같다.

노출이 많지만 그림같이 은은하게 보이는 사진이 좋아보여 올려보기로..

아스팔트 포장길에서 오솔길을 따라 내려서니..

 

 

 

 

지난 밤 야영을 한 박팀이 짐을 꾸리고 있다.

 

 

 

 

남산과 충주호가 바라보이는 이곳에서 하룻밤을 보내면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것이다.

 

 

 

 

조그만 생태연못을 지나 숲길로 들어서니 돌탑이 서있다.

심형산(종댕이산) 정상부근에는 봉수대가 있어 인근 지역의 봉수대와도 연락을 취했다고 한다.

정상에는 충주호의 일출을 맞이할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낮은 경사의 나무계단을 올라 진행하니..

 

 

 

 

제 1전망대가 보이며 이곳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전망과 쉼을 즐기고 있다.

 

 

 

 

나뭇잎이 떨어진 길을 가며 오손도손 지난 얘기를 나누며 걷기에도 좋구..

 

 

 

 

 

 

 

 

 

심통부리는 듯 서있는 천하대장군과 호방하게 웃음을 남기는 익살스런 모습의 지하여장군을 지나..

 

 

 

 

종댕이 고개에 도착하여 터널을 지난다.

 

 

 

 

지그재그로 이어진 나무계단길

 

 

 

 

 

 

 

 

 

충주호를 바라보며 망계정이란 팔각정이 서있다.

 

 

 

 

종댕이길을 걷는 이들은 이곳에서 간식을 먹으며 휴식울 취하고 있다.

 

 

 

 

충주호의 시원한 풍경과..

 

 

 

 

오른쪽으로 월악산 영봉의 모습도 눈에 들어온다.

 

 

 

 

 

 

 

 

 

팔각정을 뒤로하고..

 

 

 

 

가다보니 쉼터도 보이고..

 

 

 

 

점차 가을빛으로 변해가는 심항산의 종댕이길..

 

 

 

 

 

 

 

 

 

충주나루에서 월악나루로 가는 유람선도 충주호를 미끄러져 간다.

 

 

 

 

밑이 훤히 보이는 내려다 보이는 유리판이 있는 전망대에는 수면이 올라 물이 찰랑거릴 때는 볼만할것 같다.

 

 

 

 

사과모형과 시가 있는 제 2전망대에서 풍경을 즐기다보니 몇대의 소형 모터보트가..

 

 

 

 

환호하는 우리 곁을 맴돌며 잠시동안 보트쇼를 펼쳐 보이기도..

 

 

 

 

 

 

 

 

 

한 차례 춤사위를 끝내고 소형보트가 지나는 충주호 너머로는 등곡산과 월악산 영봉이..

 

 

 

 

곳곳에 쉼터가 있어 쉬어가기 좋은 종댕이길이다.

 

 

 

 

때때로 단풍이 보이면서 눈을 즐겁게 하기도..

 

 

 

 

종댕이길의 명물인 출렁다리에 도착한다.

 

 

 

 

조금의 흔들거림이 있지만 두려움을 느낄 정도는 아닌것 같다.

 

 

 

 

호수가에는 돌탑도 보이고..

 

 

 

 

이곳에도 물이 차있을 경우에는 출렁다리 밑으로 수면이 바로보이는 또 다른 풍경이 될것이다.

 

 

 

 

출렁다리를 건너면 상종마을로 갈수 있으나 왔던 방향으로 뒤돌아선다.

 

 

 

 

종댕이길은 심형산 둘레를 충주호를 끼고 산책하기 좋은 곳이라 휴일을 맞아 가족과 함께 많이 찾았다.

한 바퀴의 거리가 약 4km로 여유로이 시간에 구애됨이 없이 걸을수 있을것 같다.

 

 

 

 

숲 체험관이 있는 곳에는 거대한 토끼모양도 있고..

 

 

 

 

피톤치드가 나와 힐링할수 있는 나무숲도 있다.

 

 

 

 

어느덧 11월에 접어들면서 쌀쌀한 바람이 불며 가을도 빨리 지나가는것 같다.

 

 

 

 

이름도 특이한 충주의 종댕이길은 충주댐이 생기면서 수몰이 된 종당마을의 이름을 따서 조성된 둘레길이라고 하고..

충주호를 바라보며 걸을수 있는 심형산의 숲길이라 여유로이 산책할수 있는 힐링이 되는 길이기도 하다.

종댕이길 곳곳에는 쉴수 있는 정자와 쉼터가 있어 오붓하게 가족, 친구와 걸을수 있다.

충주댐을 보고 괴산의 산막이길로 향할 예정이었으나 생각지도 않은

종댕이길은 그곳 못지않은 걷기좋은 멋진 길이었다.

 

 

 

 

코스 : 숲해설안내소-생태연못-제1조망대-종댕이고개-팔각정-제2조망대-출렁다리-숲해설안내소 (여유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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