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일반 산행

단양 올산 산행 (2015.10.24)

728x90

 

 

 

이번 주말도 비가 오고 안개 자욱한 날씨를 보여준다고 한다.

기상청에서는 12시를 전후하여 햇님을 보여주어 날씨가 개이기를 기대하며 중앙고속도로에 올라탄다.

오늘 산행지는 황정산의 수리봉이나 올산을 산행지로 선택하였다.

 

 

 

 

단양 IC에서 나와 단양군 대강면 미노리 방향으로 애마는 달려간다.

황정산과 올산은 서로 이웃해 있기에 사정이 생기면 달리 산행지를 선택할수 있는 터였다.

단양지역의 산들은 11월부터 산불예방으로 출입이 통제가 될것 같다.

 

 

 

 

네비에 입력한 미노교에 도착하니 멀리 바위 위에 소나무가 자라는 두꺼비바위가 맞이한다.

미노교 인근에 애마를 묶고 카메라등 장비를 챙겨 산행에 나선다.(11:37)

가까이 보는 바위는 두꺼비 형상이 나오기도..

 

 

 

 

가을색으로 변해가는 분지골의 농로길을 따라..

 

 

 

 

오래지 않아 사방댐에 도착한다.

 

 

 

 

사방댐 표지석 뒤로 올산의 산행로와 많은 리본들이 달린 들머리에 들어선다.

 

 

 

 

사방댐에는 가뭄으로 수량이 적은 모습이다.

 

 

 

 

가파른 경사의 오름길이 시작되고..

 

 

 

 

나무계단을 따라 올라서니..

 

 

 

 

솔향 가득한 마사토의 능선길로 이어진다.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정상방향을 바라보지만 정상 역시 운무에 가려져 있어

날이 개이기만을 고대하며 산행길에 나선다.

 

 

 

 

밧줄이 있는 암릉길에는 작은 모래알이 많아 걷기에 주의스럽다.

 

 

 

 

다시 정상 방향을 올려다보고..

 

 

 

 

철계단을 따라 올라서니..

 

 

 

 

가야 할 719봉과 정상이 함께 조망된다.

 

 

 

 

암릉길이 이어지고..

 

 

 

 

옆으로 눈을 돌려 흰봉산 방향에는 뿌연 풍경을 보여준다.

 

 

 

 

조망이 터지는 바위 위에서 주변을 살펴보니 가을색이 완연히 들었다.

 

 

 

 

719봉과 정상

 

 

 

 

올산의 정상 방향

 

 

 

 

다시 한번..

 

 

 

 

길을 가다보니 버섯모양의 공기돌바위가 눈에 들어온다.

이곳에는 송이버섯이 많이 난다고 하는데 주변에 경계가 표시되어 있고 알림판도 많이 설치되어 있어

산객들은 산만 탈뿐 주민들이 애써 가꾼 임산물에는 손대지 말아야 할것이다.

산양삼 보호를 위해 얼마전까지 주민들이 통제하였다고..

 

 

 

 

밧줄이 있는 경사의 암릉 길

 

 

 

 

 

 

 

 

 

뒤 돌아 본 옆 능선의 풍경과 운무 가득한 흰봉산

 

 

 

 

전망바위를 내려서고..

 

 

 

 

길게 드러누운 묘한 자태로 자라는 소나무

 

 

 

 

붉게 물든 올산의 풍경

 

 

 

 

바위 옆을 돌아..

 

 

 

 

다시 너럭바위에 올라 풍경을 조망한다.

 

 

 

 

날이 좋으면 수리봉, 신선봉 구간과 황정산이 전방으로 조망되었을 터인데..

 

 

 

 

바위에서 자라는 명품소나무가 있어 당겨본다.

 

 

 

 

정상 방향 조망

 

 

 

 

 

 

 

 

 

하산길 방향의 능선 아래에는 폐채석장이 자리하고 있다.

 

 

 

 

거대한 바위 아래로 산길이 이어지고..

 

 

 

 

산부인과 바위굴이라 하는데 왠지 안락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바위 틈을 지나..

 

 

 

 

 

 

 

 

 

이어지는 암릉길을 따라..

 

 

 

 

뒤 돌아 본 산부인과 굴이 있는 거대한 바위

 

 

 

 

잎새도 서서히 붉은 빛으로..

 

 

 

 

나무들은 가지를 털어 수북히 낙엽을 만들었다.

 

 

 

 

719봉에 도착하니(13:23) 소나무와 잡목들로 조망이 없고 많은 리본이 달려있는 바위 아래로 하산길을 잡아..

 

 

 

 

세미클라이밍 구간으로 험하고 까칠한 바위 사이로 내려서는 바윗길이 나타난다.

 

 

 

 

바위 구간을 내려서며 가야 할 정상 방향을 바라보고..

 

 

 

 

 

 

 

 

 

통과해야할 바위구간

 

 

 

 

조심해야 할 사면의 암릉길을 지나..

 

 

 

 

밧줄을 잡고 조심스레 내려서니..

 

 

 

 

바위 틈에서 자라는 멋진 소나무가 보인다.

 

 

 

 

전망이 있는 바위 위에서 황정산과 올산사이의 방향을 내려다 보며 싸온 김밥을 먹고 가기로..

927번 도로주변에는 대흥사의 주차장도 내려다 보인다.

 

 

 

 

삼겹살이 된 황정산 방향

 

 

 

 

붉게 물든 바위 아래의 풍경

 

 

 

 

719봉에서 내려와 안부와 만난다.

 

 

 

 

처음으로 마주한 이정표

 

 

 

 

안개는 낙엽위로 물방울을 만들어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스레 걷는다.

 

 

 

 

다시 나타나는 정상으로 가는 밧줄구간

 

 

 

 

여전히 곰탕국물같은 황정산, 영인봉의 뿌연 풍경

 

 

 

 

오름길에 적송도 보이고..

 

 

 

 

정상 직전의 암봉에 도착하니 길은 바위아래로 떨어진다.

 

 

 

 

바위를 내려서다 다시 올라타고..

 

 

 

 

햇님이 구름밖으로 나와  뿌연 안개를 말려주기를 기대하지만 한층 차가워진 비람만 날릴 뿐..

 

 

 

 

슬랩구간을 만나고..

 

 

 

 

 

 

 

 

 

이어지는 고래등같은 암릉구간

 

 

 

 

하산해야할 구간도 줌인하여 당겨보고..

 

 

 

 

 

 

 

 

 

정상으로..

 

 

 

 

 

 

 

 

 

조금전 올랐던 암봉은 손가락바위 또는 해골바위라는데..

 

 

 

 

 

 

 

 

 

히프바위

 

 

 

 

여기서 보면 뼈다귀 모양이다.

 

 

 

 

 

 

 

 

 

조망이 없는 올산 정상에 올라선다. (14:50)

올산은 남진하는 백두대간이 저수령에 이르기전 1,110봉에서 가지를 친 능선이 대강면의 올산리와 장정리의

경계를 이루며 올산리 고개에서 고개를 들어올린 화강암의 봉우리로 첩첩산중에 우뚝 선

봉우리라는 의미로 주변에 황전산과 흰봉산, 도락산등 명산들이 펼쳐진다.

 

 

 

 

하산길은 정상 바로아래 이정표에서 맞은편으로 내려선다.

 

 

 

 

노랗게 물든 나뭇잎을 보며..

 

 

 

 

암봉을 우회하여..

 

 

 

 

고사목이 있는 전망바위에 올라 풍경을 조망해본다.

 

 

 

 

이제 조금씩 파란하늘이 보이긴 하지만..

 

 

 

 

바라보는 풍경은 여전이 뿌옇다.

 

 

 

 

올라온 719봉과 떡바위의 반대편 능선도 바라보이고 그 뒤로 황정산과 영인봉은 시야가 흐리다.

 

 

 

 

산길을 내려서다 우연찮게 멋진풍경도 만나 횡재한 기분이다.

 

 

 

 

 

 

 

 

 

바위암벽에는 고맙게도 나무 사다리가 보이는데 간격이 넓어 다리 짧은 사람들은 애좀 먹을 듯..ㅎ

 

 

 

 

다시 떡바위가 보이는 옆 능선을 바라보고..

 

 

 

 

송전철탑을 이정표 삼아 하산길을 잡는다.

 

 

 

 

흰봉산 방향에는 어느정도 운무가 걷혔다.

 

 

 

 

멋진 소나무가 있는 곳에서 좌틀하여 하산길을 잡고 내려서니..

 

 

 

 

 

 

 

 

 

 

 

 

 

 

산행의 날머리 부분이 보이고 농로를 따라 내려가며..

 

 

 

 

햇살에 반짝이는 억새와도 눈맞춤 하고..

 

 

 

 

바위위에서 자라는 노송의 경외스런 풍경을 보며 남조천의 미노교로 내려와 산행을 마무리 한다. (16:44)

오늘도 주말산행을하며 한 주에 쌓였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풀수 있었던 산행이다.

 

 

 

 

날씨가 일찍 개이는 춘천의 굴봉산을 산행지로 잡았으나 단양의 산은 산불예방으로 11월이면 출입이 통제되는 곳이기에 ..

먼저 발길을 하면서 날이 좋아지기를 기대했지만 산행이 끝날 때까지 뿌연 곰탕빛 하늘을 보여준다.

많은 기암을 만나면서 눈요기를 하였지만 소백산, 황정산등 조망을 보지못해 아쉽기도..

이제 단양의 산들도 고운 단풍을 보여주며 갈무리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고..

두꺼비바위 노송의 풍경은 경외의 모습으로 다가온다.

 

 

 

 

산행코스 : 미노교-두꺼비바위-사방댐-떡바위-719봉-안부구간-해골바위-정상-송전철탑-미노교 (원점회귀)

5시간 7분 / 8.3km (GPS 기준)

 

 

 

728x90